괴어 받쳐주시는 하나님(7월 5일)
호세아 6:1~3
1 이제 주님께로 돌아가자. 주님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다시 싸매어 주시고, 우리에게 상처를 내셨으나 다시 아물게 하신다.
2 이틀 뒤에 우리를 다시 살려 주시고, 사흘 만에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실 것이니, 우리가 주님 앞에서 살 것이다.
3 우리가 주님을 알자. 애써 주님을 알자. 새벽마다 여명이 오듯이 주님께서도 그처럼 어김없이 오시고, 해마다 쏟아지는 가을비처럼 오시고, 땅을 적시는 봄비처럼 오신다.
'아물게'하시는 하나님.
'괴다' - 밑을 받쳐 안정하게 하다. 유난히 귀엽게 사랑하다.
무언가를 괴어주는 것은 그 대상을 내가 품어 편안하고 안정감있게 자리할 수 있도록 받쳐 주는 것
괴어주는 것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상대를 위해서 나의 공간을 내놓는 행위
銘(새길 명), 사물에 새긴 선비들의 마음
상처 입은 새처럼 연약한 이들을 품어 안으시고, 그들을 괴어 받쳐주시는 사랑 - 희망의 근거
여명, 가을비, 봄비로 오시는 주님
오시는 그분에게 돌아가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돌아간다는 것은, 누군가를 위해 나의 공간을 내어주는 일
기도
우리를 괴어주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오실때 주께 돌이키게 하소서.
괴다.
받쳐주다.
하나님이 나를 받쳐주시니
나도 누군가를 괴어줌으로
그분에게로 돌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내가 괴어줘야할 이웃은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