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강의를 감히 평가한다는 표현은 삼가고 싶습니다.
많은 수강생들이 말했듯이 선생의 강의는 전국팔도를 돌아다녀도 들을 수 없고,
100만원을 주고 들어도 아깝지 않으며,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소개해줄까 말까 고민하게 만드는 강의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제 이야기를 잠시 해볼까 합니다.
저는 2008년 25살이 되었고, 더 이상 영어로 인해 발목이 붙잡히는 것에서 벗어나고자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영어와 담을 쌓고 살았던 것은 아닙니다. 영문과를 졸업했고, 졸업 후에는 영어로 밥도 먹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제 스스로 저의 영어실력을 평가해보니 참 그게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잘하는 것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못하는 것도 아닌 것이 말입니다.
2005년 졸업을 위해 토익점수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이익훈어학원의 토익강의를 듣게 되었고, 그 때 만났던 강사를 통해
다양한 문법용어들과 찬하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종로 바닥에서 스타강사라고 하는 사람들의 강의와 특강을 꾀고,
1년을 보내 겨우 얻게 된 점수는 700점대 초반이었습니다.
요즘 강의를 들으면서 그 당시 선생님의 강의를 조금 더 일찍 들을 수 있었다면
제 인생은 아마도 달라져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도 공식이나 정답을 찍는 기술, 시간을 조절해서 문제를 푸는 법을
가르쳐 줄 뿐 왜 자동사 뒤에 전치사가 필요한지, 사역동사 뒤에는 동사원형이 오는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나 많은 규칙과 공식들을 외웠는지 저 자신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저는 요즘 지금까지 배워왔던 것들의 본 모습을 보게 된 것 같아 경이로울 따름 입니다.
선생님은 강의를 통해서 영어공부하고 싶은 저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문장을 보면 삼각형을 그리고 싶어졌고, 동사를 보면 줄을 태우고 싶어졌고, 구를 보면서 절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름 저는 제 인생에서 한 줄기 빛을 보았습니다. 영어를 미치게 잘하고 싶어졌습니다.
모두가 선생님 덕분입니다. 아마도 장수경의 트라이앵글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백신도 없는 그 바이러스에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감히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선생님은 최고입니다.
선생님을 만난 건 제 일생일대의 로또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첫댓글 맞아요. 전국 팔도강산을 돌아다녀도 트라이앵글 같은 수업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저도 유명하다고 하는 강의들 많이 들어 봤지만, 트라이앵글은 같은 강의는 정말 없었습니다
수강료가 100만원이라 하더라도 100만원이 아깝지 않은 수업이예요. 1달완성반 수업에서 3주동안 배운 내용이 10년동안 암기로, 용법으로 정말 뭣~같이 배운 것보다 100배는 많았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