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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기계가 대신해주는 문명의 이기를 마음껏 그리고 기꺼이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철근과 콘크리트벽을 뚫고 나가, 푸른바다에서 하늘을 쳐다보고 풀냄새와 흙냄새를 가슴 깊이 들이마시고 싶은 인간이기에, 그러한 욕구를 조금이라도 충족시켜주리라 기대되는 축제를 그렇게도 바라는 것일 것 입니다.
축제는 단순히 먹고, 마시고, 춤추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생각이 지금까지 축제를 오해하게 만든 것이기도 합니다. 일상에 찌든 현대인들은 전원을 찾아 떠나게 되고 그 안에서 평소에 잊고 살았던 자신의 근원적인 모습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소위 전통적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축제들이 빠르게 증가 하고 있습니다.
2006 고성축제가 봄부터 여름 피서철에 다양하게 문을 열었습니다. 축제의 문제점으로 가장 많이 지적되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자치적인 의지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닌 상부하달식 관료성의 표현이라는 점 입니다.
그러나 축제본래의 의미를 제대로 추진하고 있는 곳은, 지역적인 동질성이나 공동체 의식이 뚜렷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토성면 도원3리의 진등축제,죽왕면 야촌리의 고사리축제 , 간성읍 장신리의 소똥령축제,현내면 초도리 성게축제, 죽왕면 오봉리 왕곡마을축제,등 지역주민들의 단합과 열정이 행사장 곳곳에 배어 있었습니다.
행사 주체측에 부탁은 축제에 대한 홍보를 어떻게 할것이며 접근성과 안전성, 편의시설, 안내, 진행, 흥미유발.관심,등의 미비점을 철저히 보완 하여야 할것 입니다.
특히 심층수 축제는 제1회라는 무거운 시선을 받으며, 그동안 준비하는데 어려움도 있었으리라 봅니다.
지방 자치제도 실시이후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는 지역축제의 양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부족, 기획능력의 한계 등으로 인해 지역고유의 문화를 대표하는 지역축제로서 본래의 의미를 상실한 채, 일과성으로 끝나버리는 축제가 많았습니다.
그동안 관행처럼 해왔던 고성지역의 축제가, 축제다운 축제로 이뤄지지 못하며 먹거리 문화축제에 머물렀던 것을, 고성만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 자연환경을 최대로 활용하여 기획된 대 프로젝트로 평가 합니다
고성군이 대외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청정고성의 심층수라는 브랜드를 결정하는 최고의 기회라는데 의미를 두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대외적으로 내세울만한 이미지 개발에 너무 소홀했던 것도 사실 입니다.
전국의 낙후된 기초자치단체에서 소득기반을 확충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향토자원개발, 지역문화관광개발, 교육, 인재육성 등 지역특색사업을 벌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지역브랜드 개발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함평군의 나비, 곤충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나비축제를 위해 3년간 37억 8천만원을 쏟아 부으며, 나비산업 특구 2008년 세계나비 곤충엑스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화천군의 경우 친환경 유기농 그린투어리즘(지역문화관광)프로젝트에 의해 101억 5천여만원을 투자하며, 유기농 체험관광, 생태관광, 관광농산품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거창군의 경우 교육특성화 사업으로 평생학습도시지정에 따라, 그 자긍심을 가지고 30억 5천만원으로 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영어체험학습센터 ,제3섹터형 교육사업을 전개 하며 화강석 석재산업을 특화육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야심찬 계획 입니다.
이렇게 지역마다 특색 있는 지역브랜드를 가지고 피말리는 스스로 먹고사는 경제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고성군이 가지고 있는 자연환경이 방치된 청정이 아니라 고성의 가장 큰 경제적 부가가치가 될 수 있는 경제청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고성지역축제에 대한 대안도 없는 일부의 부정적 여론을 조성하여, 고성축제의 진행에 찬물을 뿌리는 이들이 아직까지 엉뚱한 소리를 뒤에서 하는것이 문제라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 고성군민들도 한마음으로 고성축제들을 위하여 성원 해야 합니다 성원은 못할망정 비판을 위한 비판은 삼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성 축제의 성패 즉 소득을 올릴수 있는 브랜드 사업은 고성군민 모두가 뜨거운 관심과 자발적인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연구가 성공의 열쇠임을 저 자신부터 뒤돌아 보는 8월21일의 아침 입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행사 준비하시느라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잠못이루신 고생 하신 축제 관계자 여러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인흥리에서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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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하시는 이 아름다운 피아노 음악 "Beethovens
Silence"는
멕시코 Ernesto Cortazar의 앨범 'Just for You'의 세번째 곡입니다.
제목에서 보시는대로 이 음악은 악성(樂聖) 베토벤에게 그가 바치는 곡입니다. 전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무거운 침묵속에서도
그러한 아름다운 음악을 창조해 낸 베토벤에 대한 무한한 존경과 인간적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귀머거리 베토벤의 노력만큼 고성브랜드의 길도 쉬운길은 아니기에 .... |
Ernesto Cortazar 1. Beethovens Silence 2. Tears 3. Lara`s Theme From Dr. Zhivago 4. Message in a Bottle 5. Emmanuelle`s Theme 6. ma-ja 7. With You 8. Sol`itude (Concerto) 9. Concerto De Aranjuez 10. Maridome 11. My Heart Will Go On 12. Magic 13. Leaves In The Wind (Concerto) 14. Concerto De Aranju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