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무슨 칼을 가지고 있습니까? -What Sword Do You Have?-
He said to them, "But now if you have a purse, take it, and also a bag; and if you don't have a sword, sell your cloak and buy one.<Luke22:36>
이르시되, “이제는 전대(지갑) 있는 자는 가질 것이요, 배낭도 그리하고, 검 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살지어다.<누가복음22장36절>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처형을 받으시기 전날 밤에 자신이 처형당할 것을 미리 알리시면서 제자들에게 당부하신 말씀입니다. 곧 처형당하신 후에 제자들이 준비해야 할 것을 말씀하셨지요. 곧 엄청난 박해를 당하고, 말씀 전파를 위해 도피 생활을 할 것인데, 이를 위해 물질을 준비하라고 하시면서, 칼도 준비하라고 하셨더군요. 무슨 칼을 준비하라는 뜻이었을까요? 이 말씀 후에 곧이어 밀어닥친 폭도들에게 진짜 칼을 휘둘렀던 제자를 오히려 꾸짖으신 것을 보면 사람을 죽이는 무기를 준비하라는 것은 물론 아니었지요.
그럼 무슨 칼을 가져야 할까요? 생명을 위협하며 공격하는 세력에게 대항할 칼은 어떤 것일까요? 수천 년의 성경 역사기록에 나타난 모든 선지자는 하나같이 가진 무기가 있었는데, 곧 창조주의 말씀이었습니다. 계시받은 말씀을 대신 전하고, 말씀으로 지도자와 백성의 사악한 범죄를 지적하고 경고하였지요. 공격도 방어도 모두 말씀으로 한 것입니다.
당신은 영혼을 위해 무슨 칼을 가지고 있습니까? 재산? 건강? 명예? 권력? 지식?
그것들은 우리를 보호하기보다는, 오히려 태평한 마음에 빠져서, 영원한 세계에 관해서나 창조주의 심판에 대해서 무관심하게 만드는 영혼의 독소가 될 수 있음을 아시는지요?
생명과 천지를 창조하신 그 말씀이, 사랑하는 모든 이의 마음에, 생명으로 약동하는 놀라운 모습이 일어나기를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어서, 어떤 양날칼보다도 더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뚫어 혼과 영을 갈라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놓기까지 하며, 마음에 품은 생각과 의도를 밝혀냅니다.<히브리서4장1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