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하이브리드 카드 - 체크카드 + 신용카드, 두마리 토끼를 잡다.

[황인섭29연860312]

하이브리드 자동차, 자전거, 하이브리드 카메라까지..

요즘 시장에는 하이브리드의 이름을 가진 상품들로 넘쳐나고 있는데요.

오늘 살펴볼 내용 역시 최근 금융시장에서의 큰 이슈중 하나인

"하이브리드 카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먼저 하이브리드 카드에 대해 살펴보기 전에 사전적 정의를 알아볼까요?

  

 

하이브리드(Hybrid)

이질적인 요소가 서로 섞인 것으로 이종(異種), 혼합, 혼성, 혼혈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보다 넓은 의미로는 이종을 결합, 부가가치를 높인 새로운 무엇인가(시장이나 영역 등)를 창조하는 통합 코드로 인식되고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

휴대폰을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휴대폰의 기본기능이 통화기능에 더하여, 카메라, MP 3기능 등을 섞어

휴대폰의 가치를 올리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카드 역시 이와 마찬가지로  정의하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장점을 합친 상품 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하이브리드 카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1. 하이브리드 카드의 대두배경                                                         

하이브리드카드가 금융시장의 이슈로 대두된 배경으로는 과도한 신용카드의 이용을 억제하는 대신, 직불형 카드의 이용을 활성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금융위에 발표한  “신용카드시장 구조개선 종합정책”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 대책에서 직불카드 활성화 방안중 하나로 하이드브리드 카드의 사용을 뽑았는데요

하이브리드 카드를 사용함으로서 카드거래수수료 등의 제반비용과 카드회원의 부채부담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최근, 은행은 물론 카드회사들이 하이브리드 카드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게 된 계기가 되었답니다 :)

 2. 하이브리드 카드 사용시 혜택                                                       

하이브리드 카드의 특색으로 몇가지 내용을 뽑을 수 있는데,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듀얼페이먼트 서비스

하이브리드 카드의 핵심은 바로 이 듀얼페이먼트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듀얼페이먼트란 건당 혹은 월간 한도 내에서 체크카드 결제가 적용하고 한도 금액을 넘어서면 신용으로 결제가 되는 것을 말한답니다.

이 듀얼페이먼트 서비스로 인해 사용자는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추어 자신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하이브리드 카드의 사용패턴을 설정을 통하여 계획성이 있는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2) 연말정산 혜택

하이브리드 카드 이용시  연말정산에서도 큰 효과를 거들 수 있는데요.

연말정산은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릴정도로 직장인들에게 초유의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현행제도에서 체크카드는 30% 신용카드의 경우 20%의 소득공제율을 가지는데 이에 한단계 더 나가,

현재 정부에서는 체크카드의 소득 공제한도를 400만원으로 늘리고 신용카드의 공제한도는 200만원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체크카드 사용으로 받을수 있는 소득공제의 한도가 신용카드의 사용자에 비해 두배가량을 돌려 받을수 있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카드 사용자는 소득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의 우선사용을 통하여 연말정산시 소득공제효과 극대화가 가능합니다.

3)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 완화

현재, 신용카드는 2~3%, 체크카드의 경우 1%내외의 가맹점 수수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하이브리드 카드의 사용으로 체크카드 활성화가 된다면, 한단계 저렴한 가맹점 수수료로 인하여

현재의 가맹점 수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밖에도 하이브리드 카드는 신용카드의 각종 할인혜택과 더불어 체크카드의 소비통제 효과를 거둘수 있을뿐만 아니라, 사용실적면에서도 각각의 사용내역이 합산되어 실적부담에 한결 벗어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3. 하이브리드 카드의 한계점                                                     

머니투데이의 2월 2일자 기사 “하이브리드카드, 체크카드의 대안이 될까”에서 하이브리드 카드의 한계점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는데요.

하이브리드 카드의 기반은 신용카드인 만큼, 사용자의 무절제한 사용은 반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야기 했습니다. 실제로 우리은행이 2007년 출시한 '우리V카드'의 사용자의 경우 1인당 월평균 결제금액은 60만~70만원으로 이중 체크카드로 결제한 것은 25만~30만원에 그쳐 가맹점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카드사들의 이해관계에 있어 수익성이 높은 신용카드 사용을 독려할 수 있어

현행의 하이브리드 카드가 무늬한만 체크카드가 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을 것 입니다.

 4. 차후 기대효과                              

  

현재, 많은 금융기관에서는 앞다투어 새로운 하이브리드 카드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하이브리드 카드의 사용이 앞으로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그렇기에 가계부책 해소와 카드수수료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해답이 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사용문화가 더욱 중요시 될것 입니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춘 적절한 사용습관이 필요하고, 올바른 하이브리드 카드 사용문화가 정착되어야 하구요. 이를 통해 체크카드 활성화에 기여한다면 현재의 고질적인 신용카드 시장에 대한 좋은 해결책이 되어 우리나라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