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28:5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6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우리 삶에서 끊이지 않는 관심과 주제는 ‘어떻게 복을 받으며 사는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많은 복을 누리고 있음에도, 마치 복에 굶주린 사람처럼 끊임없이 더 많은 복을 요구하며 살아갑니다. 인간의 욕심은 현재의 만족에 머물지 않고 더 큰 보상과 권리를 주장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지금의 만족에 익숙해지면 지금보다 더 큰 만족하기를 바라며 현재 상황에 불만을 품기 시작합니다. 이는 자신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을 보면서 자신을 초라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의 소유로 행복할 수 없고, 생각대로 만족을 누릴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헛된 욕망의 삶에 참된 만족과 기쁨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지금 이 사회는 미래를 향한 지금보다 더 나은 물질적 풍요와 건강, 사회적 안정과 주거의 안락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과거 가난한 시절은 생존을 위해 투쟁을 하였다면, 이제는 생존을 넘어 안전과 평안이라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부르짖습니다. 하지만 물질적인 안정은 잠시뿐입니다. 또 다른 보상을 요구하며 불평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로 베푸시는 내면의 평안을 누려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감사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승리의 삶을 이루어야 합니다.
시128:5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복을’(1288 바라크 VPIMZS) 무릎을 꿇다. 경배하다. 찬양하다. 축복하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주관자로서 우리의 생사화복을 다스리십니다. 우리가 받는 복은 우리의 수고와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복이 '시온'에서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시온'은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법궤)이 있는 성전입니다. 시온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의미하며, 하나님은 이곳에서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에게 임하셔서 우리를 끊임없이 찬양하고 예배하도록 도우십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은 일시적인 기쁨과 감정으로 시작되고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자신과 자신의 가정이 변치 않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동행하는 삶 자체가 그 삶의 참된 축복입니다.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오늘날 많은 사람이 이기주의 문화로 가정의 가치관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부모는 공경의 대상이 아닌, 무거운 짐이라 생각합니다. 경제적 압박과 생존 경쟁이란 이유로 부모의 부양은 곧 자신의 '손해'나 '희생'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국가의 복지 제도의 발전으로 부모를 향한 도리와 세속적 가치가 충돌하는 현장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가정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흘러넘치는 은혜의 터전으로 회복되어야 하겠습니다.
시 128:5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복을’(2898 투브 P.NMG) 친절. 돌봄. 기쁨. 번영. 성공.
우리의 가정은 예루살렘의 복을 받아야 합니다. ‘예루살렘’은 평화의 터전이라는 뜻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경배했던 곳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시작되어 이스라엘 전역으로 흘러갔습니다. 오늘날 예루살렘은 은혜의 발원지인 교회를 뜻합니다. 교회에서 흘러나오는 복은 단순히 물질적인 풍요를 뜻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친절과 돌봄으로 서로에게 은혜를 끼치는 기쁨입니다. 자신을 화려하게 드러내기보다 온전한 믿음으로 내면의 아름다움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서로의 존재를 귀히 여기며 함께 예배하기를 기뻐할 때, 이것이 진정한 예루살렘의 복입니다. 무엇보다 예루살렘 복은 ‘예배의 활력’을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 예배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자리이며,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삶의 현장입니다. 우리는 그 기쁨의 열매를 삶 속에서 직접 목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배를 통해 우리의 가정과 자녀들의 영혼이 소생하는 믿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그러하기에 예루살렘의 복은 세상의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누리는 지극한 영적 기쁨입니다.
시 147:12 예루살렘아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시온아 네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 13 저가 네 문빗장을 견고히 하시고 너의 가운데 자녀에게 복을 주셨으며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우리의 삶과 가정의 안전과 미래를 책임져 번영하게 하십니다. 이 축복은 우리 가정을 지키는 견고한 울타리가 되며, 삶에 부족함이 없는 은혜로 책임져 주십니다. 우리의 모든 가족이 이 약속을 의지하여 영과 육으로 강건의 복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평강이 있을지로다
우리 손녀가 전에는 아장아장 달려와 안기는 것이 자신이 기쁨의 표현이었으나, 이제는 할아버지 앞에서 블록을 쌓거나 작은 자전거를 타는 등 무언가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뻐합니다. 이를 보면서 “자식의 자식을 보며 평강을 누리는 복”을 경험하게 하는 은혜와 평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시 128:6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평강’(7965 샬롬 NMS) 형통. 화평. 평안. 평화.
이 땅의 가장 아름다운 복은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과 요셉에게 흘러내린 ‘믿음의 유산’입니다. 대를 이어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최고의 복입니다. 우리에게도 이 같은 축복을 위해 모든 가족이 함께 예배의 자리를 지키며 하나님 중심으로 성실히 살아가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삶을 반드시 형통과 평안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이 복은 세상이 결코 줄 수 없는 것으로,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만 열어주시는 은혜입니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라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뜻하는 ‘장수’를 말하지 않습니다. 평안과 형통이 없는 장수는 진정한 행복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자녀에게 전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로부터 시작된 믿음이 가족과 이웃, 그리고 그들의 미래까지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 이 사실이 바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평강의 목적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우리 자손까지 축복을 약속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그 약속은 하나님이 정하신 통로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가정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 축복의 통로가 활짝 열려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축복하시는 분이십니다. 자신과 더불어 자신의 가정이 대대로 축복을 누리는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