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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 그러므로 끝까지 주께서 주신 말씀 위에 굳게 서십시오.
설교본문 : 데살로니가후서 2:1~17, 참고, 요한일서 1~2장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3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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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
1. 주님을 믿는 자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누구든지 영광스러운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보내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세주요, 우리의 왕으로 믿고 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오직 예수님 한 분만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믿고 다른 것도 믿는 혼합주의 신앙이 되면
주님을 믿지 않는 것으로 간주하신다는 경고가
성경에 얼마나 많이 나와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특히 예배드릴 때 다른 것이 섞이지 않은 예배,
오직 우리 주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오늘은 이것이 별로라든지, 저것이 마음에 안 든다든지
이렇게 예배 분위기나 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지난 주간에 있었던 이런저런 일에 마음 빼앗기지 않고,
오직 주께만 영광 돌리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다른 것은 섞이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 믿는 것,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순전한 믿음’이고, ‘거짓 없는 믿음’입니다.
여러분이 예수님만 구주로 섬기는 이런 순전한 믿음을 끝까지 지킨다면
여러분은 반드시 마지막 날 주님의 혼인 잔치,
그 영광의 잔치에 참여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2. 새 계약 :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을 얻음
1) 우리를 위해 희생 제물이 되신 예수님(히브리서 10:10)
10.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새 계약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있습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화목제물이 되셔서 그 피를 제단 위에 뿌리셨으므로
우리가 영생을 얻게 되었습니다.
2) 새 계약 :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을 얻음(요한복음 3:16~18)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정죄, 단죄)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18.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우리를 심판하기 위한 것도 아니고,
우리가 저지른 잘못을 정죄하고 단죄하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저지른 온갖 죄를 용서해주시기 위해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대신 예수님이 벌을 받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원받을 길은 오직 예수님의 백성으로 인정받는 것뿐입니다.
제 1 부 : 구원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자들
1. 사도요한이 경고한 이단 영지주의
1) 교회에 가만히 들어온 이단 영지주의를 밝히기 위한 편지
어떤 원인으로 사도 요한이 그의 교회와 떨어져 있어야만 했을 때
그의 교회에 영지주의라는 이단이 들어와
일부 교인들이 갈라져 나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요한은 영지주의가 왜 잘못된 이단인지를 밝히고,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야 할 필요를 느끼고
서둘러 편지를 씁니다. 이것이 요한일서입니다.
2) 영지주의의 위험
영지주의는 말 그대로
영적인 지식을 통해서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하는 사교 집단을 말합니다.
영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은 이미 구원을 얻은 자가 되었으니,
육신의 일에는 영향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영의 일은 오직 영의 일을 통해서만 영향을 받으므로
육체적인 타락을 하더라도 영적인 지식을 잃지 않는 한
그는 변함없이 구원을 잃지 않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상에 영향을 받아
일부 교인이 교회에 다니면서 동시에 육체적인 심각한 타락을 보였고,
그러면서도 그것이 죄라고 여기지 않게 되었습니다.
➠ 하나님의 이름 ‘엘로힘’과 ‘여신’에 대하여
요즈음 한국의 이단의 특징 중 하나를 소개
본래 하나님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가리켜 말씀하실 때 ‘하늘과 땅을 지으신 이’,
또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건져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여 내신 이’
또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야훼’‘본래부터 존재하시는 이’, 또는 ‘존재하게 하시는 이’라는 뜻
그러나 본래는 사람들이 산에서 절규하듯 부르짖던 외침의 소리였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야훼’로 불리게 되자 나중에는
이 이름도 함부로 부를 수 없는 거룩한 이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반 가나안 종교에서 신을 통칭해서 부르는
일반 보통명사 ‘엘’ 또는 ‘엘로힘’을 사용하여 하나님을 소개하게 되었는데,
그런데 오늘날 일부 사교집단에서 ‘엘로힘’이 복수이니 신도 복수라야 한다면서
느닷없이 ‘여신’론을 등장시킵니다.
모두 잘못된 거짓말입니다.
하나님은 본래부터 존재하시는 이, 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고 우리를 존재하게 하시는 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내신 이,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2. 우리가 들었고, 눈으로 보았고, 주목했으며,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
1) 영지주의의 거짓된 교리 : 가현설
영지주의가 주장하는 것을 한 마디도 말하면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는 것입니다.
얼핏 보기에 이 말은 잘못된 것이 없어 보입니다.
또 ‘예수님은 선하신 분이다’ 이 말 또한 잘못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두 말을 “그러므로 선하신 예수님이 악한 육신을 입으셨을 리가 없다”
이렇게 합치면 완전히 잘못된 말이 됩니다.
그러나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제대로 생각하지 않고 그냥 듣다 보면
영지주의의 잘못된 교리에 빠져들고 마는 것입니다.
➠ 위의 말 중에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입니까?
육은 악한 것이므로
선하신 예수님이 악한 육신을 입으셨을 리가 없다는 것부터가 잘못입니다.
영지주의는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사람의 눈에 육신으로 오신 것처럼 보였을 뿐,
실제로는 영으로서 오셨다고 주장합니다.
영으로 오셨으므로 사람이 만질 수도 없었고 실체가 없는 거짓이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학자들은 ‘가현설(假現設)’이라고 합니다.
만일 예수님이 실체가 없는 거짓이라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도 거짓이 되고,
그러면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죄의 용서함을 받고 구원을 받는다는
예수님의 복음 전체가 거짓이 됩니다.
2) 직접 보았고 주목했고 만져보기까지 했다(요일 1:1)
1) 이 글은 생명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이라.
이 생명의 말씀은 태초부터 계셨으며, 우리가 직접 들었고, 눈으로 보았고,
우리가 주목하였고, 우리 손으로 직접 만진 바라.
이에 대하여 사도 요한은 예수께서 이 땅에 육신으로 오셨을 때
분명히 자신이 예수께로부터 직접 말씀을 들었고, 직접 눈으로 보았고, 주목했으며,
직접 손으로 만져보기까지 했다고 하면서 예수님이 육신으로 오셨음을 증거합니다.
만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육신은 없으셨고 영으로만 오셨다면
손으로 만져질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3) 예수께서 육신으로 오셨다는 것이 왜 구원에 중요한 문제가 되나?
예수님이 육신으로 오신 것이 왜 우리의 구원에 중요한 문제가 됩니까?
육신으로 오셔야만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이
역사적인 사실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영지주의의 주장처럼 예수님이 영으로만 오셨고,
그저 사람들 눈에 육신으로 오신 것처럼 보였을 뿐이라면,
예수님의 십자가는 마치 영화에서 영상물을 보듯 거짓말이 되고,
그러면 우리는 모두 구원받을 수 없는 가장 불쌍한 사람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사도바울 역시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만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구원은 모두 헛것이라고 증거하였습니다.
● 사교집단의 간교한 사술에 주의하십시오 ●
영지주의도 처음에는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것은 성경이 증거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다음 순간 말이 확 튀어서
육은 악하므로 예수님은 육신으로 오시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만일 여기에서 바르게 분별하지 못하면
그 사람은 다음 순간 예수님의 십자가는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은 일이었다는
영지주의의 간교한 사술에 넘어가고 마는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나 신천지 같은 사교집단 역시
같은 방법으로 처음에는 그럴듯한 말로 시작하지만,
곧 말이 튀어서 성경과는 전혀 다른 거짓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에 바로 서서 사교 집단의 간교한 사술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3. ‘우리가 죄를 짓는다고 하더라도 우리에게는 대언자(변호사)가 있습니다(요일 2:1)
1.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변호해 주시는 이)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1) 이 말씀은 죄를 마음 놓고 지어도 좋다는 말이 아닙니다.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이 말씀은 자칫하면 우리가 아무리 죄를 지어도
주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신다는 뜻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예수님이 우리 죄를 용서해주실 터이니
마음 놓고 죄를 지어도 좋다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요한은 이미 1:6에서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고 말하면서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쟁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죄와 대항하여 싸우다가 죄를 범하게 되는 경우를 두고 한 말입니다.
2) 죄에 애통한 자의 대언자가 되시는 예수님
세상의 변호사는 돈을 주고 고용합니다.
그러면 내가 죄가 있든 없든 나에게 고용된 변호사는 오직 나를 위해 변호하지만,
우리의 변호사이신 예수님은,
이렇게 주님을 열심히 섬기며 자기 죄와 대항하여 싸우려 애쓴 자들이
어쩌다 범하게 되는 죄에 대하여 주께서 친히 변호사가 되어주십니다.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하여 애통해하며
죄를 용서해주실 것을 구하는 자의 대언자가 되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의 죄가 모두 용서받고 죄를 하나도 짓지 않은 자로 여김 받게 됩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말씀을 묵상(큐티)하며
우리의 영에 낀 죄의 때를 벗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예수님의 보혈의 피의 도움을 받아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제 2 부 : 마지막 때에 나타날 적그리스도
1. 적그리스도
주님이 오실 날이 언제인지 아무도 모르니,
예수님의 직계 제자인 사도 요한조차도
그 시대의 분위기를 보고 파악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적그리스도가 많이 나타난 것을 보니
주님 오실 날이 가까이 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도 요한이 주님 오실 날이 가까이 왔다는 근거로 삼은 적그리스도란
무엇을 말하는지 우리도 바르게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날이 가까이 온 것을 우리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그리스도란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 그리스도를 적대하는 자
교회 안에 있으면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들,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부인하고,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부인하는 자들이 적그리스도입니다.
교회 안에 있으면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고 있으니,
이런 자들은 결국 성도들의 바른 믿음을 훼손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런 자들은 때로 교회와 성도들을 핍박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들을 적그리스도라고 합니다.
2) 거짓 그리스도
그리스도로 가장하여 나타나는 자들입니다.
자기가 그리스도라며 거짓말을 하고 있으니
그 사람을 진짜 그리스도로 알고 그를 따르는 자들이
그와 함께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최근 어느 보고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1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런 자들은 십자가에 달리셨다가 부활하신 주님이 아니므로,
이런 자들을 따라가는 자들은 결코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습니다.
또 마리아를 그리스도의 어머니라 하여
성부, 성자, 성령 이외에 제4성위로 올려놓는 것 역시
옛날부터 있었던 ‘여신, 황후, 하늘의 여왕’(예레미야 7:18)에 이어지는 개념이니,
이 역시 거짓 그리스도(적그리스도)에 해당합니다.
16.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네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17. 너는 그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행하는 일을 보지 못하였느냐?
18. 자식들은 나무를(땔감을) 줍고, 아비들은 불을 피우고,
부녀자들은 가루를 반죽하여 하늘의 황후(하늘의 여왕)를 위하여 과자를 만들며,
그들이 또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어 바침으로 나의 노를 격동시키느니라.(예레미야 7:16~18)
2. 거짓된 종말론에 속지 마십시오
1) 영으로나 말로나 속이더라도 속지 마십시오(데살로니가후서 2:2)
2. 혹 영으로나 혹 말로나 혹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속이더라도)
쉬 동심하거나 (동요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데살로니가전서를 쓴 후에 일부의
사람들이 데살로니가전서 4~5장의 말씀을 오해하여 주님의 재림이 아주 임박했거나,
이미 주께서 재림하셨다고 말하는 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또 일부의 사람들은 자기들이 특별한 영을 받았다며
거짓된 종말론을 퍼뜨리기 시작했고,
이 일로 환난에도 잘 이기고 있던 데살로니가 교회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그 어떤 말이나 능력이나 권세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주께서 주신 말씀 이외의 것을 말하면서
거짓된 종말론을 말하는 것을 믿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 어느 때나 거짓된 종말론은 있었습니다.
사교 집단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메뉴는 없기 때문입니다.
거짓된 종말론이 사교 집단들에게 좋은 메뉴가 되는 것은
종말이 다가왔다고 하면 사람들은 패닉 상태에 빠질 만큼 두려워하게 되므로
무슨 말이든 다 믿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의 경고처럼 거짓된 종말론에 속아
쉬 동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2) 먼저 배교하는 일이 일어나고(3절)
3.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누가 뭐라고 해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주님을 떠나는, 믿음을 배반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주께서 강림하여 오시기 전에 먼저 배교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세상이 사치와 향락으로 가득하게 될 것이고,
교회 역시 그 사치와 향락에 물들어 세속화되어가니,
사람들이 점차 교회와 성도들에게 실망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자기도 다른 사람에게 실망을 끼치는 사람이 되면서도
그것은 깨닫지 못하고 남의 탓만 하다가
결국 믿음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떠나는 자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의 배후에 멸망의 아들이 있습니다.
그가 사람들을 미혹하여 주님을 떠나게 합니다.
3)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오지 않을 것입니다(3절)
(3절 성경구절 위에)
멸망의 아들이 요한이 계시록을 쓸 당시의 무서운 로마 황제인 도미티안처럼
어떤 특정한 사람일 수도 있고, 타락한 이 세상 전체를 가리킬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되었든 간에 주님을 믿는 많은 성도들이 믿음을 포기하도록 만드는
가공할 힘을 가진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날이 오지 않을 것입니다.
이 말은 역설적으로 한 말로,
주님이 오시기 전에 반드시 멸망의 아들이 올 것임을 강조한 말입니다.
기억하십시오.
믿음을 지키기가 아주 힘든 때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나 미쁘신 주께서 우리의 구원에 대한 모든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다만 주님의 구원의 질서 속에서 머무르십시오. 오직 주님 안에 구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가 되십시오.
3. 마지막 때에 나타날 멸망의 아들(적그리스도)
그러면 그 불법의 아들이 나타날 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본문의 말씀을 정리하여봅시다.
1) 한동안 그는 큰 성공을 거두며 많은 사람을 미혹할 것입니다.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은
마지막 때에 많은 사람을 미혹하여 심판을 받게 되는 일을 맡을 사탄의 종이며,
소위 말하는 적그리스도입니다.
그는 마지막 때가 되기까지는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다 마지막 때가 되면 주께서 그를 잠정적으로 풀어 놓으실 것입니다.
그는 사탄으로부터 막강한 권세를 받아 세상에서 화려하게 등장할 것입니다.
세상은 그를 주목할 것이고,
마치 로마가 그들이 가진 칼의 힘 아래서 평화를 말한 것처럼(팍스 로마나),
그 멸망의 아들 역시 사탄이 자기에게 준 힘의 권세 아래서
세상이 그로 말미암아 평화를 얻은 것처럼 말하게 될 것입니다.
2) 진리를 믿지 않는 자들,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을 심판하기 위해
그는 자기의 힘과 권세 아래 있는 자들에게 평화를 약속할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을 가진 자들이 주의해서 그를 살펴보면
그에게 진리가 없음을 알게 됩니다.
그가 약속한 평화와 즐거움은 세상의 쾌락과 죄의 즐거움입니다.
그러므로 진리를 믿지 않는 자들과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따르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구원받지 못할 자들,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따르다가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3) 그러면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은 누구입니까?
마지막 때에 세상을 미혹할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을
성경에서는 적그리스도라고 부릅니다.
적그리스도가 의미하는 바대로 그는 사교 집단을 이끄는 자일 수 있습니다.
혹은 일부 종말론 학자들이 주장하듯 세상의 모든 종교들이
마지막 때에 하나가 되어 그 세계 종교를 이끄는 지도자를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다음 두 가지가 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➀ 세상의 문화
요한은 요한계시록 9장을 통해서 마지막 때가 되면 무저갱이 열려서
무저갱 안에 갇혀 있던 사탄의 무리들이 총출동하여
세상을 미혹하고 괴롭게 할 것이라고 증거했습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에 나타날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은
어떤 특정한 사람이 아니라 마지막 때의 이 세상의 타락한 세상 자체를 가리킵니다.
노아의 시대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 매혹되었다고 하듯,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의 죄의 문화에 빠져 믿음의 순결함을 잃게 될 것입니다.
정신없이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현란한 영상 매체들,
무너져가는 사람들의 도덕성 등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은 도무지 참된 믿음을 갖기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타락한 이 세상 자체가 마지막 때에 나타날 불법의 아들들 중 하나입니다.
➁ 세상에 마음을 빼앗긴 교회들
마지막 때에 나타날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의 두 번째는
예수님을 섬기는 교회와 성도들입니다.
마지막 때에 세상의 가치관으로 무장한 교회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들은 수많은 매력적인 프로그램들을 동원해서 대형교회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들의 겉모습을 보고
하나님의 복을 받아 그렇게 큰 교회를 이루었다고 말하며 그 교회로 몰려들겠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자기 교회, 자기 조직에만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사람들 역시 대형교회의 멤버십이나
프로그램을 통한 즐거움에만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4) 그러나 때가 되면 주께서 그를 죽이시고
그를 따르는 모든 자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나타날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은
위에서 언급한 그 어떤 것도 아닌 전혀 다른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을 만큼 대단한 매력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게 진리가 빠져있다는 점이고,
그를 따르면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그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을 죽이시고
아울러 그를 따르는 모든 무리들을 함께 심판하실 것입니다.
● 묵상 :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잠시나마 그의 활동을 허락하시는 것은,
거짓된 믿음을 가진 가짜 교인들을 골라내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흐름에 맥없이 흘러가는 자가 되지 말고,
말씀 위에 선 신실한 성도가 되기에 힘쓰십시오.
결 론 : 그러므로 끝까지 주께서 주신 말씀 위에 굳게 서십시오
1) 온갖 불의의 속임수로 멸망 받을 자들을 속일 것이라(데살로니가후서 2:10)
10. 불의의 모든 속임수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멸망하는 자들을 속이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불법의 아들들은 온갖 불의의 속임수로 멸망 받을 자들을 속일 것입니다.
사탄은 이들에게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무기로 줄 것입니다.
돈과 권세와 향락과 세상의 온갖 아름다운 것들이 이들이 가진 무기입니다.
사탄은 이런 것들로 우리를 영원히 행복하게 해 줄 것처럼 우리를 속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이런 것들에 더 쉽게 속아 넘어가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는 눈에 보이지 않으나 이런 것들은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께서 미혹의 영을 보내셔서 거짓 것을 믿게 하셨습니다(11절)
11)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유혹을 그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미혹의 영을 그들에게 보내셔서
그들로 하여금 거짓된 것을 믿게 하시는 것은)
이렇게 사람들이 세상의 보이는 것에 더 쉽게 속는 연약함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때에 나타날 불법의 사람(혹은 불법의 무리)들은
각종 기적과 표적과 거짓 예언으로 사람들을 미혹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가 보여주는 기적과 표적에 넘어가서
그를 하나님이나 하나님께서 보낸 자라고 믿고 그를 따라갈 것입니다.
3) 자기들을 구원하여 줄 진리의 말씀을 받아들이지도 사랑하지도 않았으므로(10절)
(10절 성경구절 위에)
마지막 때에 이들이 세상에 나타나서
자기들이 하나님이라도 주장하도록 내버려 두시는 이유는,
하나님을 떠나 세상으로 나간 자들을 심판하시기 위해서입니다(10~12절).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세상을 더 좋아하므로
거짓 것을 믿도록 불법의 아들을 보내시는 것입니다.
4)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을 심판하시기 위해서(12절)
12. 이는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라.
이 일을 통해 주님을 바르게 섬기는 자들과
주님을 겉으로만 섬기는 척하는 거짓 믿음을 가진 자들을 구분하실 것입니다.
마치 여름에는 논에 벼와 피를 구분하기 어렵지만 추수 때에는 분명히 구분되는 것처럼,
마지막 때에는 믿음을 가진 자와 거짓 믿음을 가진 자가 분명하게 구별될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끝까지 주께서 주신 말씀 위에 굳게 서십시오.
마지막 때에 나타날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은
주께서 강림하시기 직전에 세상과 교회와 성도들에게 혼란을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그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나타날지 우리는 모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참된 믿음을 가진 자는 그때를 이길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때를 대비하여 지금부터 믿음의 훈련을 해야 합니다.
군인들이 언제 터질지 모를 전쟁을 위해 훈련하듯
언제 닥칠지 모를 그날의 혼란을 대비하기 위해
말씀 위에 굳게 선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때는 항상 지금입니다.
그 혼란의 때가 내일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혼란이 시작되면 때는 늦습니다.
믿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반드시
그 멸망의 아들에게 미혹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사교 집단의 간교한 사술에 넘어지지 않도록
바른 지혜와 분별력을 주옵소서.
주께서 기뻐하시는 것과 싫어하시는 것을 바로 알아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기에
힘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내 마음에 낀 죄의 때를 벗기게 하옵소서.
거짓된 종말론에
미혹되지 말게 하옵소서.
마지막 때의 혼란을 이길
굳건한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끝까지 말씀을 굳게 붙잡아
기쁨으로 주를 맞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