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뜨거운 여름……. 아이들은 빨간 봉숭아꽃을 따다가 손톱에 물을 들입니다. 꽃잎을 조심스럽게 따고, 돌멩이로 곱게 찧어 손톱에 올린 다음, 기다란 잎사귀로 정성스럽게 감싸 줍니다. 한참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예쁘게 물들었을까?하고 기대를 하며, 잎사귀를 풀면 어느새 봉숭아꽃이 내 손톱으로 옮겨 와 있습니다. 봉숭아물은 얼마나 오랫동안 내 손톱에 남아 있을까요?
[놀이장소] 실내·실외 : 구애받지 않음 [놀이인원] 1명 이상 [놀이효과] 인내력, 과학적 사고, 호기심, 흥미 [놀이준비물] 실내·실외 : 봉숭아꽃, 잎사귀, 백반(또는 소금), 실, 비닐 |
놀이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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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까운 장소에서 봉숭아꽃과 잎사귀를 적당히 따 옵니다.
2 아빠는 봉숭아꽃과 잎사귀를 돌멩이로 잘 찧은 후, 백반(또는 소금)을 조금 넣고 다시 잘 찧습니다. 아이와 함께 재료를 준비해도 좋습니다.
3 아이가 손을 펴면, 아빠는 찧은 것을 아이의 손톱 크기 만큼 올려놓은 후, 잎사귀로 감고 실로 묶어 줍니다. 잎사귀 대신 비닐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4 이제 봉숭아물이 들 때까지 기다립니다. 오래 둘수록 봉숭아물이 진하게 들게 되므로 연한 색을 원할 경우에는 조금만 있다가 빼면 됩니다. 봉숭아물이 들면, 묶은 것을 풀고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
[참고하세요] ★ 봉숭아물을 들일 때에 백반이나 소금을 넣으면, 꽃잎에 있는 색소를 잘 빨아 내어 손톱에 물이 잘 들게 됩니다. ★ 봉숭아물을 들이면 수술을 할 때에 마취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단지, 봉숭아물을 들이면 마취 후에 올 수 있는 저산소증으로 인한 청색증을 손톱의 색으로 확인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가능하면 다섯 손가락 에 모두 물을 들이는 것보다는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에 물을 들이 는 것이 좋습니다. |
[이 놀이는 이럴때 해보세요] ★ 여름철, 봉숭아꽃이 핀 장소에서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 봉숭아꽃이 핀 가까운 공원의 산책길에서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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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아빠랑 아이랑 친구 되는 행복한 놀이 글 : 천신애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