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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코스로도, 데이트 장소로도, 산책길로도 두루 사랑받고 있는 남산. 서울에서 ‘높은 곳’ 하면
절로 떠오르는 곳인 덕분에 달맞이를 위한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굳이 서울 N타워 전망대까지
올라갈 필요는 없다. 팔각정 앞에서, 봉수대 앞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빌자.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는 길도 운치 있어 보름달이 ‘함께 따라 내려오는’ 기분도 들 것이다.
위치 : 서울 중구 삼일대로 231
◆ 하늘공원
▲ 하늘공원에 달이 떠 있다. 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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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의 월드컵 경기장 근처의 5개 공원 중 하나인 하늘공원은 자연 생태계를 재현한 탓에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다. 테마별로 억새 식재지·순초지·암석원·혼생초지·시설지 연결로·
해바라기 식재지·메밀 식재지·전망휴게소·전망대·풍력발전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쪽으로는 북한산이 있고 동쪽에는 남산, 남쪽으로는 한강이 보여 탁 트인 전망이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출사 장소로도 환영받는 이곳에서 소원을 빌고 기념으로 사진도 남겨보자.
위치 : 서울 마포구 상암동 482
◆ 반포 한강공원
▲ 반포 한강공원 야경. 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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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불빛이 물 위를 수놓는 아름다운 야경 한가운데서 보름달을 구경하는 것도 의미 있다.
반포 한강공원에는 세빛섬이 있는데 본래 로맨틱한 야경 덕분에 데이트 장소로 환영받아왔다.
세빛섬 안에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어 여유롭게 달맞이를 할 수도 있고, 멀리서 바라보는
세빛섬의 풍경도 아름답다.
위치 : 서울 서초구 올림픽대로 683
◆ 달맞이봉공원
▲ 안개 낀 날씨의 흐린 달맞이봉공원. 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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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달맞이 장소로 달맞이봉공원이 빠질 수 없다. 달맞이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이곳을 올랐다고
해서 이렇게 이름 붙여진 이곳은 지하철 3호선 옥수역 근처에 있다. 정말 작은 규모이기 때문에
금방 정상에 오를 수 있다. 계단이 가팔라 다소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한 발자국 오를 때마다
점점 예쁜 야경을 볼 수 있어 무서움을 금새 잊혀진다. 동호대교와 강변북로를 둘 다 조망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은 곳이다.
위치 : 서울 성동구 금호동4가
◆ 석촌호수
▲ 석촌호수 조형물 '슈퍼문'. 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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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의 산책 명소 석촌호수는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산책길이 잘 정비돼 있으며, 호수 주변에는
나무들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 일렁이는 물을 바라보며 산책하기에 좋은 곳으로, 과거 러버덕과
슈퍼문 등의 조형물이 설치돼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석촌호수의 운치 있는 분위기를 즐기며
달맞이를 해보자. 가족끼리 손 잡고 나와 오순도순 담소를 나누기에도 좋고, 호숫가에 설치된 벤치에 앉아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첫댓글 정보 감사 합니다
저는 가까운 우리집 옥상에서 하렵니다
지기님도 소원 성취하십시요
사시사철 가도 좋은 남산도 좋지만
또 다른 명소 하늘공원에도 달맞이
많이 가는 듯요. 우리길 회원님들
달님께 소원 빌고 성취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