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시 구룡산(九龍山: 373m)★
* 일 자 : 2016.2.28(일)흐리고 눈 <오륜산악회 제 1,164회 산행>
* 어 느 산 : 구룡산(九龍山: 373m,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상당구 문의면 )
* 산행/일정: 현도취수장입구(09:30)▶전망대(박덕기 고문 만세,09:40-45)▶
장승공원(10:50-11:00)▶구룡산(삿갓봉)정상(11:10-20)▶현암사(11:40)
▶현도면 대청호반길 앞「우연식당」으로 하산(12:00) <약7km,2시간30분>
▶ 중식(우연식당: 송어회 및 능이 닭백숙 정식,12:00-13:20)후 청남대로
이동(13:20-14:00)
▶ 청남대 참관(정문-주차장-별관-본관-정원-전두환 대통령길-양어장-
대통령 기념관-노태우 대통령길-주차장,14:00-15:20)
▶ 17:30 서울도착 해산
* 산행 기획: 조금철 기획총무(무도시락 산행)
* 산행 후기 및 사진 : 조한수
● 산행동정
* 박덕기 고문님께서 800회 산행을 자축하시면서 우연식당에서 송어회와 능이백숙을
찬조해 주셨습니다.
산악회 입회 21년 만에 800회 산행 달성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 장정자 회원님께서 아침에 떡과 음료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개 황>
O 충북 청주시 현도면과 문의면의 경계에 있는 구룡산(삿갓봉:370m)은 산의 모양이
아홉마리의 용이모여 구슬을 다루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한, 문의면 쪽에서 보면 삿갓 모양으로 보인다 하여 삿갓봉 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O 구룡산 산행은 주로 오가리 구룡산 장승공원으로 올라가는 삼거리에서 우측 바로
윗자락에 있는 통나무 계단으로 된 등산로를 들머리 로하여 산행을 시작하여
장승공원 쪽으로 하산을 하는데,
오늘 오륜산악회는 반대로 현도면 대청호반 자락「현도취수장」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장승고개를 경유 장승공원-구룡산 정상과 현암사를 거쳐 대청댐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산행을 했다,
◐ 대청호반을 끼고 돌아치는 아홉마리의 용이 살아 숨쉬는 구룡산 ◑
O 오늘은 오륜산악회의 원로이신 박덕기 고문님의 800회 산행을 하시는 날이다,
출발전 버스안은 박덕기 고문의 800회 산행축하 인사로 시끌벅적 요란스럽다,
아울러 박고문님의 사모님 장정자 여성회원께서 시루떡과 요쿠르트를 준비해 오셔
회원들께 돌리는 미덕에 회원모두는 우렁찬 박수로 화답하면서 우리의 동반자
중앙고속버스 안은 더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고조 되면서, 07:15분이 되자
참석회원 35명을 태운 버스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 서울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을 출발하여 경부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O 창밖으로 보이는 흐린 하늘이 심상치 않다,
오늘 늦게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린다는 기상예보에 희망을 가지면서 출발
한시간이 좀넘어 경부고속도로 천안휴게소에 도착 잠시휴식(08:25-08:55)후
산행 깃점인 청주시 현도면에 있는 대청호「현도취수장」앞에 도착
산행을 시작(09:30)
O 현도취수장 앞 도로로 접어들면서 잠시후 산행 들머리를 따라 10여분 산등 주능선에 올라
우측으로 3-40여미터 산등 끝자락에 설치된 전망테크에 도착하여 이곳에서 오늘 800회
산행을 맞이하는「박덕기」고문 부부회원의 만세삼창 으로 정상행사를 마무리(09:40-45)
하고 되돌아 A코스 회원들은 서둘러 출발하고, B코스 회원들은 여유있게 서서히 뒤를
따랐다,
※ 오늘 800회 산행을 하시는 박덕기 고문께 축하를 드립니다
O 산행초입 전망대에서 정상행사를 마치고 장승고개를 경유「장승공원,237m」에
도착(10:50)하니, 장승제단을 중앙에 두고 여러개의 장승과 그 뒤 등산로를 따라 길
양쪽으로 장승이 즐비하게 배치되고 돌탑 두개가 양쪽으로 있고 제단앞 우측에는
거대한 "구룡산 장승 유래비"가 세워져 있다,
제단앞 잔디광장과 제단주위를 잠시 둘러본후 등산로를 따라 구룡산 정상을 향하는
길 양옆으로 장승들이 도열해 정승공원과 구룡산을 찾는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곳에서 일부 B코스 회원들은 되돌아 장승고개를 경유 뒤풀이 장소로 향하고,
A코스 회원들은 장승길 등산로를 따라 구룡산정상 으로 향했다,
※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들에 휴식공간 및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는
장승공원을 관리하고 있는 관계기관에 우선 감사를 드립니다,
다만 한가지 부탁 드리고 싶은것은 시설해 놓고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나무계단길의 훼손은 물론 특히 수많은 장승들 일부가 썩어가고 있어 흉물
스럽게 돼 가고 있는 것을 볼때 안타갑게 느겼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 만 방수 혹은 라카칠 처리등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 봅니다,
O 장승공원을 참관한후 가파른 급경사 길을 따라 등에 땀이 나도록 한동안 올려쳐 구룡산
정상에 도착(11:10)하니 잔뜩 흐리던 날씨는 참지 못하고 가랑비가 내리면서 아름다운
조망을 방해 하고 있다,
한편, 50여평 되는 정상주변은 끝자락에 나무목 이정표 밑으로 대리석 정상표지석이
반기고, 맞은편 끝자락으로는 실물과 흡사하게 길게 늘어진 용 한마리 형상이 제일
먼저 눈에 와 닫는다,
남쪽 산아래로 대청호가 가랑비 안개구름 사이로 뿌옇게 내려 보이고 동쪽으로는
"문의"방향으로 「대청호와 대청교」가 눈에 가물거린다,
이곳 구룡산 정상에서 인증샷과 잠시 휴식(11:10-11:20)한후 하산길을 재촉했다,
간헐적으로 내리던 가랑비도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안개구름이 드리우지만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이다,
O 정상에서 동남쪽 방향으로 하산길을 따라 잠시 내려오느라면 길 좌측으로 크고 작은
돌탑들이 길게 쌓여있는 주능선길을 지나 끝자락에 커다란 돌탑봉에 도착하니 산아래
나뭇가지 사이로 대청호 물결과 대청댐이 시야에 들어오고, 돌탑봉을 지나 잠시 내려
오면 현암사 오층석탑이 바로 코앞에 닫는다,
O현암사 오층석탑과 연암사를 둘러 보면서 현암사 난간에서 바로 밑으로 내려보이는
"대청호와 대청댐"이 환상적이다,
현암사를 한바퀴 휭돌아 우측 삼부능선 급경사 길을 따라 내려 오는데 소나무와 참나무
가지 사이로 대청호의 푸른 물결이 간헐적으로 시야에 들어 온다,
O 하산길 끝자락에 길게 뻗어내린 경사진 통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서먼 포장도로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은 장승공원 고갯길로 넘어가는 길이다,
우리는 좌측도로 길을 따라 대청댐 호반길 방향으로 내려오는데 대청호가 가까워 지자
도로 양옆으로는 음식점이 즐비하고 주인장은 문앞에 나와 하산객들을 유혹하며 호객
행위를 하고있다,
우리는 기획총무가 예약해 놓은 대청호반길 첫번째 집「우연식당」에 도착(12:00)하니
먼저 도착한 B코스 회원들이 벌써 시식하면서 쇠주한잔 목을 축이면서 시끌벅적 요란
스럽다,
O 중식: 청주시 현도면 대청호반로에 있는「우연식당」에서 "송어회와 닭백숙"을 곁드린
쇠주한잔으로 산행의 피로를 풀고(12:00-13:20)▶ 청남대 관람을 위해 청원군 문의면에
있는 청남대로 이동(13:20-14:00)
▶ 청남대 문의매표소에 도착 입장권 구입후 청남대 관람(14:00-15:20)
O 하루종일 오락가락 하던 가랑비는 청남대 관람을 마치고 출발하면서 함박 눈으로 변해
서울귀경길 내내 많은눈이 쏟아지면서 전국 일부 도시는 폭설특보까지 발령하는 기상이변
으로 온 천지가 눈으로 뒤덮히면서 고속도로는 혼잡을 이루고 우리의 중앙고속버스 송희국
기사의 기발하고 능수능란한 운전솜씨로 17:30 서울도착 다음주 산행을 기약하면서 오늘
산행일정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