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 인릉산 ( 2019.04.07 )
함께한 친구들 : 신정용, 이정하, 임형순, 전용기. ( 4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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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대모산 자락에 李朝 23대 純祖를 모신 仁陵이 있는대, 바로 仁陵의 朝山인 인릉산을 간다.
11살의 어린 나이에 왕이 되어 대왕대비 정순왕후가 수렴청정을 하면서 순조, 헌종, 철종에 이르는 60여 년의
세도정치가 시작된 것이고, 순조때 천주교 박해, 홍경래난도 있었던 험난한 시대 임금릉의 조산이다.
옛골에서 성남누비길을 따라 걷는다.
후박나무 단지를 지나면서 가파른 길을 오른다. 완연한 봄날이라 몸안도 땀으로 젖는다. 바위길도 지나며 능선
위에 올라 숨을 고른 후 정상쪽으로 능선길을 걷는다.
능선길은 진달래 꽃밭이다. 산길 내내 만개한 진달래와 함께 봄을 즐기며 걷는다. 인릉산에 이렇게 진달래가
많이 있다는것이 믿기지 않는다.
긴 능선길을 마치고 하산을 준비하며 현산의 비스켓,진강의 던킨 도너츠로 간단히 허기를 달랜다. 산길을 시작
하며 감시탑 밑에서 우촌의 사과쪽으로 콜라비를 대신했다.
하산을 마치고 야탑으로 이동하여 땀을 씻고 새벽어시장에서 회와 함께 소줏잔을 나누며 점심을 마치고 야탑역
에서 전철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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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개나리꽃이 예쁘게 폈구먼
그 많던 34의 인걸은 다 어딜가고
4인만이 진달래꽃 구경하시나
20여명씩 떼 지어 다니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넘 쓸쓸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