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3일 토요일
새벽04시에 기상,
베낭을 꾸려 04시 30분에
가락동 집을 홀로 운전으로
고흥거금도 적대봉을 향하여
출발 ~~~~~
08시 50분경 거금도 도착,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적대봉 최단거리
등산로 입구인 파성재 주차장에
주차하고 등산화 끈을 조여매고
산행시작,
그리 급하지 않은 경사를 따라
정상까지 약 2.6킬로미터.
오르면서 내려다 보이는
남도의 다도해는 절경 그 자체였다.
시계도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제주도까지는 아니지만
소록도, 나로도, 시산도와 완도군 금일읍으로 생각되는 곳까지
점점더 떠 있는 남해바다는
장관이었다.
중간을 지나자 가끔 나타나는 등산객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완만한 적대봉 등산로는
언뜻 공룡등줄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높이 오를수록 사방에 펼쳐진
절경이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였다.
정상에는
돌을 쌓아 만든 봉화대와
정상표지석이 멋지게 서서
산객을 반갑게 맞아주고
산아래에는 멋진 산수화가
사방으로 펼쳐져있고,
멀리 보이는 거금대교...
하산 후에는 거금도 일주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팔각정, 오천항, 몽돌해변, 김일체육관 등 둘러보고,
나의 진짜 고향인 점암면 봉남마을에 도착,
반가운 고향 선후배들과 인사와
더불어 친구의 조카 변호사시험
합격기념 동네잔치도 참석하고
예전 우리 집과 외할머니 산소
논과 밭, 동네도 한바퀴...
저녁때는 동네동창 친구들과
소주잔을 주고받으며
친목모임도...
회관에서 자고
아침에 친구네 집에서 식사,
고흥풍양 도양 일대를 구경하고
점심은 고흥읍에서 매운탕으로
해결...
내년 4월 모임은 목포에서하기로
하고, 리무진버스도 전세내서
즐겨보기로 하고,
봉남에서 14시경에 서울로 출발,
차량정체로 다소 지루하고 힘도
들었지만
20시경에 서울송파에 안전하게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