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략환경영향평가 설명회개선사항 등 사업계획 반영
사천시는 송도근 시장의 대표공약인 송포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추진방향과 개선사항 등 시민 의견을 직접 듣는다. 시는 오는 12일 오후 3시 남양동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송포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 매립기본계획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지난 7월 27일 자로 송포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 공고한 데 따른 것이다. 공람 기간은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20일간이다. 초안은 마산지방해양수산청(해양수산환경과)과 사천시(항공산업과)에 비치돼 있다. 이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서는 공사 때 발생하는 각종 오염과 저감방안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해양동식물과 자연 생태계 서식처 소멸·교란 등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중요한 수산자원과 법정 보호종 등의 출현 때 이주는 물론 공사구역 수정 등과 같은 대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해당 해역에는 법정 보호종으로는 '잘피'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역업체 측은 잘피 서식면적은 1000㎡ 내외 수준으로 예측되나 정확한 서식밀도 및 범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정밀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조사해역에는 조하대 저서생물 6개 분류군 73종, 어란 4종, 자치어 32종, 조간대 동물 5개 분류군 53종, 해양식물 3개 분류군 15종이 서식하고 있다. 하지만 동·식물상 영향예측에서는 갯벌 연안에서 흔히 확인되는 보편종이 서식하고 있어, 사업시행에 따른 유용 해양생물의 서식지 파괴와 같은 악영향은 미비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용역업체 측의 견해다. 한편 송포도시첨단산업단지는 기존 송포 일반산업단지 예정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 뒤 사천시 마리나 입지환경에 적합한 해양 복합레저산업, 경량항공특화 산업단지로서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융합적 체험레저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이며, 사업비는 1604억 4000만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사업의 전제조건은 송포미래산단을 해양수산부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에 반영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천시는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을 위해 연안관리 지역계획을 정비하고, 송포만 일대를 이용 연안으로 설정하는 등 사전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 5월 공유수면 매립 의향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송포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70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사천의 미래동력 사업이다. 반드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시민들의 진솔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출처: 땅투모의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반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