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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장애인 관련 시설
설립 반대하지 않는 비율 2년 전보다 1.1%p 감소
‘2023년 사회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 중 장애인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갖는 사람은 전체의 16.9%에 불과했으며 집 근처 장애인 관련 시설 설립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의 ‘2023년 사회조사’ 결과를 11월 8일 발표했다.
지난 1년 동안 장애인과 직접 만나거나 전화, 온라인으로 안부를 주고받는 등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한 사람은 16.9%로 2년 전보다 1.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과 지속적인 관계는 가족이 56.2%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친구·이웃(20.5%), 친척(11.9%) 순이었으며, 장애인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비중은 장애인(31.6%)이 비장애인(16.1%)의 약 2배 수준이었다.
집 근처에 장애인 생활시설, 재활시설 등 장애인 관련 시설이 설립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중은 87.4%로 2년 전보다 1.1%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인 관련 시설 설립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장애인이 89.8%로 비장애인 87.2%보다 약간 높았으며, 장애인 관련 시설 설립을 반대하는 사람은 30대, 60세 이상, 40대 순이었다.
정부에서 우선적으로 확대해야 할 장애인 복지사업을 묻는 질문엔 돌봄지원서비스(26.6%), 의료·재활지원서비스(17.0%), 일자리·자립자금지원서비스(15.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장애인은 연금·수당 지원 서비스(27.0%)를, 비장애인은 돌봄 지원 서비스(27.0%)를 우선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장애인을 위해 현재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각종 복지 사업에 대해 재원이 충분하다면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41.7%로 2년 전보다 2.6%p 감소했고,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5.3%로 2년 전보다 3.3%p 증가했다.
장애인 복지 사업 계속 확대에 찬성하는 사람은 장애인(32.7%)이 비장애인(25.5%)보다 높은 반면, 재원이 충분하다면 확대해야 한다는 사람은 비장애인(42.0%)이 장애인(35.2%)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출처> 미디어생활 http://www.imedia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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