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달리특활시간은 '생태환경반' 꽃마리협동조합 이소진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수업은 강의, 질의응답, 체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의시간에, 선생님은 꽃마리협동조합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만들어진 배경, 꽃마리 협동조합이 꿈꾸는 세상, 그리고 여러가지 활동들을 소개했습니다.
벌새에 대한 이야기도 재밌었습니다.
한사람 한사람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새깁니다.
인간이 가장 오랫동안 사용해온 '비누' 이야기도 들려줬습니다.
저도 비누 하나로 머리도 감고, 목욕도 하고, 세수도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 머리는 샴푸, 목욕은 바디워시, 세수는 비누 등 각각 다르게 쓰고 있더라구요.
깨어있지 않으면 쉽게 흐려집니다.
제로웨이스트 운동 이야기도 들려줬습니다.
총 300여개의 매장이 있다고 합니다.
꽃마리 협동조합은 제주도에서 이 활동의 중심에 서 있으며, 주위 사람들의 동참을 끌어내고 있기도 합니다.
강의를 끝내고, 체험활동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다들 활기찹니다.
저울로 재고, 여러가지 첨가물을 붓고, 저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로즈마리 삼푸' 하나가 완성되었습니다.
아침마다 로즈마리 향이 머리에서 폴폴 나겠지요.
사람, 자연, 생태계가 건강하게 공존하는 의미를 담은 '꽃마리', 꽃마리 협동조합을 응원합니다.
멋진 이야기 들려준 선생님 감사합니다.
끝까지 함께해준 동료분들 즐거웠습니다.
언젠가 로즈마리 향을 흩날리며 만날 수 있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