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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문화원 연구회장으로 활동하시는 우리교회 이승철 집사님이 지난 11월 19일자 '완주신문의 사랑방 이야기'에 소개한 내용을 여기에 올립니다. 우리들의 형제와 일상의 삶을 그냥 지나치지 아니하시고 돌아보며 살피는 집사님의 관찰이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함한우 집사님과 이순자 권사님의 효행이 자랑스럽고 귀감이 됩니다. 우리 모두 칭찬합시다.
[이승철의 사랑방 이야기 (241) ] |
고령사회! 수많은 '효자 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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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한우씨는 11남매(여7, 남4)중 3남인데 어머니를 지성껏 모신다. 2박3일간의 수련회에 나오신 어머님은 92세로 출석 회원 중 가장 나이 많은 어른이었다. 아들 며느리가 효자 효부이다. 어머니 김순애씨는 “한우와 사는 게 가장 즐겁고 행복하다” 하신다. 들을수록 궁금해 수소문하니 장남을 비롯하여 모든 자녀가 다 잘 산다. 아들 함한우씨도 훌륭하지만 며느리 이순자씨를 주목해야 한다. 들은 바에 의하면 남편이 부인의 동정을 살피다가 말문을 열어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모친 봉양에 대한 본심 하나하나를 설명할 때 부인은 남편 말을 따지지 않고 귀 기울이었다. 남편은 말을 마치며 조심스럽게 “모실 바엔 불평이 없어야 합니다.” 대답이 없다. 이게 한국 여성의 매력이며 아름다운 자태이다. 어른이 계시니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자, 일가친척이 끊임없이 찾아온다. 부인은 일언반구 아무 말 없이 손님 접대에 극진하다. 언제나 잔치 집 … 한 달에 쌀 80kg을 먹는다. 부인 고생을 모를 리 없는 남편 처신이 대단하다. 형제, 자매, 형수, 제수, 아들, 딸, 조카, 매부, 손자 앞에서 아내를 업고 ‘존경한다.’며 고마움을 실토할 때 부인은 수줍어한다. 여인은 태생적으로 사랑을 먹고 살기 때문에 먹은 만큼 부덕(婦德)을 뿜어낸다. 부부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가 체질화 됐다. 효자 효부가 없는 게 아니라 눈여겨보지 못했을 뿐이다. 고령자의 아들 며느리는 모두 효자 효부가 아닌가? 어른 모시기가 쉬운 일이 아니어서 신판 효부효자시대이다. 이 지역 류씨 문중에 효열이 많다. 이래서 완주는 자랑스러운 고장이다. 이 승 철/完州文化院/연구회장(063-236-26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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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효행이 본이되는 귀한 가정, 주님의 축복받은 가정인것같아요 , 이번에 피택장로님이신 함한우 집사님 , 피택 권사님이신 이순자집사님 , 훌륭하신 분 들입니다 존경합니다 ^*^ 외솔님 귀한 사연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