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부 파일로도 올렸으니 눈 아프면 첨부 파일로 보세요~~
<넣어야 할 단어>
거실 : 아빠의 행패 장소
다섯 살 : 은지의 나이
인형 : 은지가 가슴에 꼭 품고 다니는 것
분홍 : 은지가 좋아하는 색(인형의 옷 색이기도 함)
하늘나라 : 진수가 할아버지가 그리울 때 생각하는 것
엄마 : 등장인물
아빠 : 등장인물
할아버지 : 아빠를 현명하게 막은 사람
서랍장 : 아빠가 부순 것
책상 : 아빠가 부순 것
스탠드 : 교훈을 얻은 장소
커다란 가방 : 엄마가 가출을 시도할 때 사용한 것
설거지 : 진수가 도맡아 하는 것
울음 : 엄마가 하는 것
폭력 : 아빠가 하는 것
열세 살 : 진수의 나이
운동장 : 친구들과 다툼이 있던 장소
체육시간 : 교훈을 얻은 시간
라면 : 진수와 은지의 주식
계란말이 : 은지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제목 : 기억, 그리고 추억
때 : 3월의 어느 봄날
곳 : 예은 초등학교, 집
등장인물 : 이진수(13살/은지의 오빠), 이은지(5살/진수의 여동생), 엄마(38살), 아빠(45살), 체육 선생님(이채훈, 46살), 진수 반 친구들, 담임선생님(이지원,40살)
무대설명 : 막이 열리면 예은 초등학교 6학년 3반의 교실이 보인다. 교실의 앞 쪽 벽에는 칠판이 있고 칠판 위쪽 가운데에 하얀 분필로 쓴 ‘6학년 3반 1학기 반장 선거’라는 글귀가 있다. 그 밑에는 노란 분필로 쓴 후보자들 이름이 있다. 왼쪽부터 차례로 김민기, 이진수, 홍예빈,조수빈, 김수진, 노진솔이라 적혀 있고, 그 밑에는 파란 분필로 쓴 득표수, 왼쪽부터 차례로 8표, 14표, 3표, 12표, 10표, 3표라고 적혀 있고 칠판 앞에는 왼쪽부터 차례로 이진수, 조수빈, 김수진이 서 있다.(나머지 것들은 무대 상황에 맞춰 알아서 배치.) 막이 열리고 2초가 지나면 모든 조명이 동시에 하얀 빛을 내며 켜진다.
선생님 : (활짝 웃으며 큰 소리로) 자, 여러분. 드디어 우리 반 1학기 반장과 부반장이 선출되었어요! 회장으로는 이진수! (아이들 박수 소리가 멈추면) 부반장으로는 조수빈, 김수진!
이진수 : (친구들 박수 소리가 멈추면 활짝 웃으며 허리를 굽혀 인사한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근데 그거 아세요? ‘반장의 법칙.’ 반장이 여러분의 선택을 저버리면 아니아니, 아니 되오! (친구들의 웃음소리가 잦아들면) 우리 반을 위해, 여러분에 의해 만들어진 반장 이진수입니다. 여러분이 제 이름 쓰느라 썼던 손이 절대 부끄럽지 않게 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수 반 친구 1 : (방긋 웃으며) 역시 진수야. 우리 반 웃음 바이러스라니까!
진수 반 친구 2 : (고개를 끄덕이며) 맞아. 아, 진수가 정말 부럽다. 공부도 잘 하고, 재미있고, 잘생겨서 여자 애들한테 인기도 좋고. 게다가 이번에는 반장까지! 진수는 못하는 게 뭘까?
학교 종이 친다.
선생님 : 자, 이제 오늘 수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내일 조각칼 꼭 챙겨오세요.
진수 반 친구 3(반장) : 차렷, 선생님께 인사!
진수 반 친구들 :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조명이 3초 동안 꺼진다. 그 사이 무대는 진수네 집으로 바뀌어져 있다. 맨 오른쪽 조명이 하얀 빛을 한 줄기 내뿜는다. 집에서는 텔레비전 소리와 제일 안쪽 방에서 나는 엄마의 울음소리만 희미하게 들려온다.
이진수 : (처진 목소리로) 다녀왔습니다. (힘없이 가방을 내려놓는다. 그러고는 안쪽 방으로 간다) 엄마, 안에 계세요? (엄마는 계속 흐느껴 운다)
진수는 잠시 멍하니 서서 한숨을 푹 쉰다. 부서진 서랍장과 책상을 보며 눈물 한 방울을 뚝, 떨어뜨린다. 3초 정도 멍하니 있다가 눈물을 닦는다. 다시 힘을 내는 표정을 짓는다.
이진수 : (주먹을 불끈 쥐며 다짐하듯이) 그래, 은지를 생각해야지. 엄마는 우는데 우리 은지는 매일 혼자서 자기 혼자 방에 있으려면 얼마나 외롭겠어. 은지를 생각해서라도 이진수, 힘내자!
모든 조명이 하얀색으로 켜진다. 진수는 은지가 있는 TV방으로 간다. 은지는 방에 앉아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미미 인형을 꼭 끌어안고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
이진수 : (활짝 웃으며) 우리 은지. 오늘 뭐했어?
이은지 : (방긋 방긋 미소 지으며) 오빠, 오늘은 미미가 텔레비전 보고 싶다고 해서 텔레비전 보고 있었어. (웃지 않고 시무룩하게) 근데 엄마는 왜 울어?
이진수 : (당황하며) 어, 그게. (2초 정도 뜸을 들인다) 아, 오빠가 중간고사를 쳤는데 성적이 너무 안 좋아서. 그래서 우시는 거야. 은지는 걱정 안 해도 되는 일이야.
이은지 : (알겠다는 듯이) 아, 그렇구나. 난 또, 뭐라고.
이진수 :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듯이) 은지야, 이 잘생긴 오빠가 뭐 하고 놀아줄까?
이은지 : (느끼하다는 듯이) 히히. 역시 우리 오빠야. 잘생긴 이진수 오빠, 나랑 텔레비전 보면서 보드게임하자.
이진수 : (싱긋 웃으며) 그래, 예쁜 은지가 해달라면.
둘은 보드게임을 한다. 보드게임을 시작하면 은지의 까르르 웃는 소리가 들린다. 3초 정도 조명이 서서히 꺼진다. 장소는 여전히 진수네 집이다. 왼쪽에서 밝은 하얀 불빛이 나온다.
이진수 : (시계를 본다) 은지야, 많이 배고프지?
이은지 : (배를 움켜쥐며) 응, 오빠. 배고파.
이진수 : (벌떡 일어나 부엌으로 가면서) 오빠가 맛있는 거 해줄게.
모든 조명이 다 하얀색으로 켜진다. 진수는 부엌에서 냉장고를 열어보고는 한숨을 쉰다. 냉장고 맞은편에 있는 3층 수납 서랍장을 슬쩍 본다. 2층에서 라면 두 봉지를 꺼낸다. 이 때 은지는 슬그머니 방에서 나온다.
이진수 : (분위기를 바꾸면서) 은지야, 오빠가 진짜 맛있는 라면 끓여줄게.
이은지 : (약간 실망하면서) 응. 근데 오빠, 오늘도 라면이야? 어제도, 또 어제도 먹었는데? 그럼 오빠, 라면이랑 계란말이 해주면 안 돼?
이진수 : (미안하다는 듯이 은지 머리를 쓰다듬으며) 은지야, 미안해. 오늘은 먹을만한게 라면 밖에 없네. 은지가 좋아하는 계란말이 해주고 싶은데, 계란이 없어. 내일은 오빠가 꼭 계란 사와서 해줄게.
이은지 : (괜찮다는 듯이 억지로 웃으며) 아니야, 괜찮아. 라면이 얼마나 맛있는데.
진수는 라면을 끓인다. 진수는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고 그 노래를 은지는 따라 부른다. 5초 뒤, 라면이 완성되어 둘은 식탁에서 라면을 먹는다.
이진수 : 은지야, 맛있어?
이은지 : 응, 오빠. 우리 오빠가 만든 거라 더 맛있어.
둘은 라면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조명이 동시에 서서히 다 꺼졌다가 완벽하게 꺼지고 1초가 지나면 다시 서서히 동시에 하얀 빛을 내며 켜진다. 진수는 설거지를 하고 있다. 5초 뒤 진수는 수도꼭지를 잠그고 은지에게로 간다.
이진수 : (은지를 떠밀며) 은지, 이제 방에 가서 텔레비전 보면서 미미랑 잠시만 놀고 있어.
이은지 : 응, 오빠.
은지는 방으로 들어가 텔레비전을 켠다.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린다. 진수는 은지가 있는 방을 슬쩍 쳐다보고는 엄마가 있는 방으로 간다.
이진수 : (문을 조심스럽게 열며) 엄마, 저녁 안 드세요?
엄마 : (고개를 살며시 들며) 우리 진수, 엄마한테 와 봐.
이진수 : (웃으며) 네, 엄마.
진수는 엄마 옆에 앉는다.
엄마 : (진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진수야, 항상 은지한테 엄마 몫까지 해 줘서 고마워. 엄마도 너희들 생각해서 힘내고 싶은데, 그게 마음대로 잘 안 되네. 우리 진수, 동생도 잘 돌보고 공부도 알아서 하는 착한 내 아들. 진수야, 엄마 몫까지 조금만 더 힘내줘!
이진수 : (활짝 웃으면서 엄마를 바라보며) 네, 엄마. 엄마도 힘내요!
둘은 서로를 마주보고 웃으며 꼭 끌어안는다. 3초 뒤, 진수는 살며시 일어나 엄마에게 손을 흔들고 방문을 살며시 닫고 은지가 있는 방으로 간다.
이진수 : 은지야, 텔레비전 재밌어?
이은지 : 응, 오빠. 오빠도 봐. 진짜 웃겨.
진수는 은지를 보고 살짝 웃는다. 그러고는 시계를 보고 불안한 표정을 짓는다.
이진수 : (다급하게) 은지야, 어서 자자.
이은지 : (놀라며) 오빠, 왜 그래? 이제 7시인데?
이진수 : (억지웃음을 지으며) 예쁜 은지야, 원래 예쁜 사람들은 잠을 많이 잔데. 우리 은지, 나중에 인기 짱 되려면 더 예뻐져야지?
이은지 : 오빠, 진짜야? 예쁜 사람들은 잠을 많이 자?
이진수 : (빙긋 웃으며) 그래. 그러니까 은지야, 어서 자자.
이은지 : 응, 오빠.
은지는 침대가 있는 방으로 들어간다. 진수는 은지 뒤를 따라간다. 은지가 침대에 눕자 진수는 은지에게 이불을 덮여주고 토닥여준다.
이진수 : 은지야, 토순이 안고 잘까?
이은지 : 응, 안고 자고 싶어.
진수는 토끼 인형을 은지 옆에 뉘여 준다.
이진수 : 잘 자, 은지야.
이은지 : 오빠는 왜 안 자?
이진수 : 응, 오빠는 좀 씻고 자려고. 은지 먼저 자고 있으면 오빠가 금방 은지 옆에 가서 잘게.
이은지 : 알겠어, 오빠. 빨리 와.
진수는 불을 끄고 문을 닫고 나간다.
이진수 : (시계를 보고 한숨을 쉰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진수는 엄마가 있는 방으로 간다.
이진수 : 엄마, 엄마 괜찮으세요?
엄마 : (억지로 웃으며) 그럼, 괜찮지.
이진수 : 엄마, 내가 엄마 주무실 때 까지 같이 있을까요?
엄마 : 아니, 진수도 숙제만 하고 어서 자.
이진수 : 네. 엄마, 힘들면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진수는 조용히 방문을 닫고 나온다.
이진수 : 오늘은 숙제는 없으니까. 씻고 그냥 자야겠다.
진수는 화장실로 들어간다. 물소리가 들리면서 조명이 서서히 꺼진다. 5초 뒤, 왼쪽에서 노란 불빛이 켜진다. 장소는 진수와 은지가 자고 있는 방이다. 은지는 곤히 자고 있고 진수는 몸을 뒤척인다. 이 때, 거실에서 아빠의 호통이 들린다. 동시에 엄마의 고함 소리도 들려온다. 진수는 눈을 질끈 감고 몸을 웅크린다.
이진수 : (은지를 깨우지 않으려는 듯 조용히) 어휴. 왜 아빠는 폭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시는 걸까. (2초 정도 쉬고) 옛날에 할아버지는 아빠를 잘 설득하고 말리셨는데. 그 때는 우리 집도 정말 행복했었는데. 하늘나라에 계신 할아버지는 지금 내 마음을 아실까?
진수는 몸을 웅크리고 가만히 있는다. 이불을 꼭 움켜쥐고 잠에 든다. 조명은 2초 뒤에 서서히 꺼진다. 완전히 꺼지고 3초 뒤 모든 조명이 하얀 빛을 내며 켜진다. 장소는 진수네 집이다.
이진수 :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며) 아우, 잘 잤다. (은지를 살짝 흔든다) 은지야, 일어나.
이은지 : 오빠, 벌써 아침이야?
이진수 : 응, 이제 은지도 일어나야지.
둘은 일어나 밖으로 나온다. 거실에는 커다란 가방이 뒹굴고 있다.
이은지 : (가방을 가리키며) 오빠, 이게 뭐야?
이진수 : (당황하며) 아, 아. 이거 어제 오빠가 학교에서 요리 실습 한다고 해서 준비물 가져가려고 꺼낸 건데, 갑자기 그게 취소 됐네. 이 가방 필요 없을 것 같아.
이은지 : 그런데 이렇게 큰 가방을 학교에 들고 가?
이진수 : 응, 준비물이 많았거든. (분위기를 바꾸려는 듯이) 자, 예쁜 은지야, 화장실에 가서 씻고 와.
은지는 화장실로 들어간다. 물소리가 들린다.
이진수 : (조용히) 이건 엄마가 집을 나갈 때 짐을 챙길 때만 꺼내시는 가방인데. 어제 큰 소리가 들렸는데….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어휴, 은지가 들을라.
진수는 엄마가 있는 방으로 간다. 그리고는 방문을 연다.
이진수 : 엄마, 안녕히 주무셨어요?
엄마 : 응, 잘 잤어.
이진수 : 아침 안 드세요?
엄마 : 진수 학교 보내고 먹어야지.
엄마는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온다. 때마침, 은지도 화장실에서 나온다.
이은지 : (엄마를 보고 반가운 듯이) 어, 엄마! 잘 잤어요?
엄마 : (달려가서 은지를 안아주며) 우리 은지, 잘 잤어?
이은지 : (웃으며) 응, 엄마. 엄마, 나 계란말이 먹고 싶어.
엄마 : (하하 웃으며) 그래? 엄마가 오늘 점심 때 해 줄게.
이은지 : (두 팔을 쭉 뻗으며) 와~ 신난다!
은지와 진수는 식탁에 앉아 떠들면서 논다. 그 사이 엄마는 아침을 준비해 식탁으로 들고 온다. 셋은 식사를 시작한다. 식사를 시작하고 2초 뒤부터 서서히 조명이 꺼진다. 조명이 완전히 꺼진지 3초 후에 모든 조명이 하얀 빛을 내며 켜진다. 장소는 예은 초등학교 운동장이다. 지금은 6학년 3반의 체육시간이다. 무대의 뒤편에 스탠드가 있고 앞에는 운동장이 펼쳐져 있다. 모든 사람들은 다 운동장에 나와 있다.
진수 반 친구 1 : (화내면서) 야, 우리 팀의 주자가 먼저 1루 베이스를 밟았다고. 못 봤냐?
진수 반 친구 2 : (어이가 없는 듯이) 아니라고, 우리 팀의 1루 수비수가 공을 잡아서 들고 1루 베이스를 먼저 밟았다니까, 그러니까 너희 팀은 아웃이야.
진수 반 친구 4 : (따지듯이) 아니야, 우리 팀이 먼저 1루 베이스를 밟았다고!
진수 반 친구 2 : (답답하다는 듯이) 아니라니까, 너희는 아웃이라니까.
싸움은 격에 달했고 급기야 몸싸움도 벌어지는가 싶었다.
체육 선생님 : (큰 소리로) 모두 그만! 스탠드로 집합!
아이들은 씩씩대며 모두 스탠드로 모인다.
체육 선생님 : (차분하게) 자, 상황을 정리하자면, 빨강 팀은 빨강 팀의 주자가 먼저 1루 베이스를 밟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파랑 팀은 파랑 팀의 수비수가 먼저 공을 잡고 베이스를 밟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맞나?
아이들 : 네.
체육 선생님 : 나는 너희의 상황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어른들도 조금만 서로 맞지 않거나 성격이나 주장이 다르면 싸우는데 너희들은 오죽하겠나. 하지만, 어른들이 그렇게 한다고 해서 너희들도 그래도 된다는 법은 없다. 그래서 이번 일을 계기로 6학년 3반 친구들이 절제와 배려를 배우면 좋겠다. 먼저, 절제는 자신의 마음을 절제 시키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때론 도덕적이지 않거나 비양심적인 행동을 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여러분들 중에 범죄자와 범죄자가 아닌 사람들의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인 줄 아는 사람이 있나? (2초 후)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절제이다. 범죄자는 그 좋지 않은 마음을 절제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 배려인데, 배려란 여러분도 잘 알고 있듯이 상대방에게 조금 양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쉬운 예를 들자면, 나는 초콜릿을 10개 가지고 있고 친구는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 만약 내가 초콜릿 5개를 친구에게 나누어 준다면, 지금 당장은 손해 보는 것 같아도 나중에 그 친구가 초콜릿이 생기면 아마 나에게 먼저 나누어 줄 것이다. 6학년 3반 친구들, 이해가 되나?
아이들 : (아이들은 모기만한 소리로 대답하는데 진수만 크게 말한다) 네.
이 때 수업을 마치는 종이 친다. 친구들은 모두 반으로 들어간다. 진수는 혼자 남아 체육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고 있다.
이진수 : 선생님, 정말 감사해요. 나중에 제가 행복한 표정으로 학교를 즐겁게 다니면 그건 다 선생님 덕분이에요.
체육 선생님 : 엥? 진수야, 그게 무슨 소리야?
이진수 : (하하 웃으며) 모르셔도 되요~ 하지만, 선생님의 말씀은 제 마음 속에 두고두고 간직할게요.
조명은 아주 천천히 꺼진다. 이루마의 'Reminiscent'가 잔잔하게 흘러나오면서 막을 내린다.
|
첫댓글 극본의 해설이 정말로 자세히 나와있고,
무대설정도 정교하게 나와있어서 실제로 배우들이 이 극본으로 한다고 해도 어떠한 손해가 없을 것 같애.
그런데.. 뭔가 조금 내용이 복잡했던 것 같애. 하지만, 글의 주제가 되게 좋았던 것 같애.
하하하,, 고마워~
응...하하하하하하
유리 말처럼 정말 해설이랑 무대를 자세히 나타나있어서 좋은 것 같아..
그리고, 이어질 내용을 독자가 상상할 수 있게 남겨두어서 더 좋은 것 같아!!
고마워^^
해설에서 노래 제목이나 무대설명들이 좋았고 내용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랄까(?) 조금 복잡했던 부분도 있긴 했지만 전체 내용 상으론 잘 적은 것 같아.
다음부턴 복잡한 부분을 빼 볼께.. 충고 고맙~
무대 설명이나 해설이 정말 자세해서 좋았는데 나도 좀 이해가 안 가는 부분들이 있었어.
그래도 정말 잘 쓴 것 같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라... 어디인지 말해줄 수 있어?
무대설명이 정말 자세히 잘 나타나있었어 그런데 첫부분에 6학년3반 반장이 진수로 뽑혔잖아? 근데 담임선생님과 인사를 할때, 진수네 반친구 3 (반장) 이라고 해놓은 것은 좀 알쏭달쏭 했어
앗!! 내 실수...ㅠ 담임선생님과 인사를 할때, 진수네 반친구 3(반장)은 진수라고 생각해줘~
말그대로 기억과 추억에대한 주제를 잘살려서 글을 쓴것같아
고마워~
이야기의 전개가 잘 흘러가는 것 같고 주제가 좋은 것 같아 . 정말 잘 썼어!!ㅋ
고마워~~~~ㅎ
인물의 갈등 표현이 정말 잘 나타나 있어서 좋은것 같아.
고마워^^
어머~오타ㅋㅋㅋㅋㅋ미안 극본 너무재미있고갈등이특히잘표현된거같아
주어진 단어를 활용하여 배운 것을 기억하여 모범적으로 잘 썼구나. 해설, 지문, 대사를 충실히 잘 썼고 이야기의 단계를 자연스럽게 구성한 점이 좋았다. 결말 부분에서도 다른 상황에서 인물의 내적갈등이 해결된 듯하여 정말 좋구나. 하지만 단계에서 절정부분에서 인물내 갈등이든지 인물간 갈등이든지의 최고조에 이르는 정점이 미약했다. 그리고 동생을 잘 돌보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선 한 장면정도만 구성해도 충분히 전달된다고 본다. 주어진 단어 20개가 더 좋은 작품이 될 가능성을 막은 것 같아 안타깝구나. 이제 수정할 때는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새롭게 구성할 것은 구성해서 정점이 있는 작품이면 더욱 감동적이겠다.
네^^ 시간이 나면 꼭 수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정할 때 꼭 빼야 할 내용이 만약 주어진 단어 20개가 들어간 내용이라면, 빼도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