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음성)(2023.05.11.)
코스: 용성3리 경로당-운곡서원-백운정-백운산-x330.8-백운산2봉- 고심사 갈림-양덕리 갈림-가산이 마을-용성3리 경로당, (원점회귀), 거리 약 5.1Km, 1시간39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2명)
한남금북정맥 칠장산 부근에 홀로 동떨어져 있는 백운산이 있어, 다른분의 산행기를 찾아보니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없다. 군청에서 만들어 세운 안내지도를 봐도 답답하기만 하고...그래서 가슴을 두근거리며 백운산으로 향한다.
05:00 집을 출발,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에 있는 삼성 하이패스T/G를 나가 용성3리 경로당 앞에 오니 06:24이다. 빵과 커피를 먹고 산행준비를 한다.
용성3리(06:34)
경로당 앞을 출발해서 작은 개천을 왼편에 끼고, 좁은 도로를 따라 가면서, 마을분이 있어 길을 묻는다. 등산로가 있느냐 하니, 잘 돼있고 정자도 새로 지었단다. 경로당 앞에 주차도 문제없고...
경로당 앞에 등산지도
용성3리 경로당
경로당 출발, 가운데 길로 간다--앞의 산이 백운산
운곡서원(06:39)
출발후 3분정도 가면 운곡서원 앞인데, 도로 우측에 주차 공간이 넓다. 이곳에 주차하려 하였으나 진입도로가 좁고, 산행후 걸어올라 올 것이 싫어 경로당 앞에 주차를 했다.
서원직전 우측에 주차공터
주차공터에 이정표
넓은 포장길 따라
산행중 금지행위
도로 우측에 운곡 서원
주차장에서 2분정도 더 가면 포장길은 끝이 나고 우측으로 서원이 가까이에 있고, 길은 비포장 길이 이어진다.
서원이 끝나면서 포장길은 비포장으로
06:43 왼편에 소류지가 있고, 소류지 건너편에 길이 있나 살펴보아도 길 같은 것은 없고, 줄를 매어 막아 놓았다.
06:47 작은 개울에서 비포장 길은 끝나고, 야자매트를 깐 매트길이 시작된다. 이 매트길은 정자를 지나 능선3거리 까지 이어진다.
개천을 건느면서 매트길이
개울에서 1분정도 가면 큰 바위가 나오는데, 이것이 “거먹바위” 인지는 아무런 표시가 없어 모르겠다.
거먹바위???
06:51 이정표가 나온다. 우측길은 양달절터, 왼편길은 백운산 정상 510m, 응달절터 310m라 했다. 우측의 양달절터로 가는 길은 너무 희미하다.
이정표-양달절터는 우측, 정상은 왼편
백운정(07:00)
정자가 나와 3분정도 앉아 쉰다. 정자 직전 왼편으로 길 흔적이 있는것도 같은데, 확실치 않아 넓은 매트길을 따른다.
백운정
능선3거리(07:06)
정자에서 쉬고 1시 방향으로 조금 오르면 능선 3거리인데, 좌우로 길이 있고 능선의 서북방향으로는 검은 차단막이 길게 이어지며, 매트 길은 여기서 끝이 난다.
능선3거리-백운산은 왼편, 고심사는 우측
능선3거리에서 왼편으로 길을 따라 백운산으로 향한다. 3분정도 가면 또 능선3거리인데, 왼편에 이정표가 있어 가서 보면, 동쪽-서원말 1.47Km, 남쪽-상곡리라 했다. 이정표에서 발길을 되돌려 서쪽으로 조금가면 백운산이다.
또다른 능선3거리의 이정표
백운산(345.6m)(07:11)3각점
백운산 정상에 가면 3각점(428)이 먼저 반기고, 정상표지판이 매어있으며 선답자들의 리본 몇 개 보이는데, 내 리본을 매달려고 하니 나뭇가지가 부러져, 다른 가지에 모두 옮겨 걸었다.
백운산
정상에서 서쪽으로도 희미하게 길이 있고, 우리는 발길을 되돌려 매트길이 끝나는 능선3거리 까지 가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갔다. 검은 차단막은 x330.8의 110m전에서 끝이 난다.
x330.8(07:27)
길이 동쪽으로 휘어지는 x330.8에 이정표가 서 있는데, 우측-양달절터 70m(길 희미), 정상 760m, 앞-고심사 1.17Km라 했다. 이정표에서 2분정도 가면 또 검은 차단막이 시작되어 백운산제2봉 직전까지 이어진다.
x330.8의 이정표
백운산 제2봉(335m)(07:36)
제2봉에 오면 이정표는 직진-고심사 680m, 온길-상곡리라 표시했고, 긴 통나무 의자가 있어 마누라는 앉아 쉬고 싶어 한다. 이정표에서 2분정도 가면, 우측으로 길이 갈라지는데, 아무런 표시는 없다.
숲에서 본 꿩알 (15알)-꿩이 품고 있다 날라갔고, 손도 않대고 왔다.
제2봉의 이정표
제2봉의 통나무의자
제2봉 지나 우측으로도 길
07:42 간벌지역이 나온다. 능선 왼편을 간벌을 했는데, 정리를 하지 않아 쓰러진 나무들이 걸리작 거리면서, 왼편으로는 고심사가 내려다보인다.
간벌지역-왼편으로 고심사가 보인다
고심사 갈림(07:43)
이정표가 나온다. 왼편-고심사 150m, 정상 530m, 가산이 마을 940m, 왼편으로 고심사로 가는 길이 있어 고심사 아래 돌탑 밭으로 이어진다. 이정표에서 조금가면 긴 묘터가 나와 이를 왼편에 끼고 지난다.
고심사 갈림
왼편 고심사로 가는 길
고심사 갈림 지나 묘
가산이 갈림(07:49)
안부에 이정표가 나오는데, 우측-가산이 마을 710m, 직진-양덕리, 고심사 380m라 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계곡을 따라 내려섰다. 3분정도 가면 계곡을 우측에 두고 왼편 사면으로 가면서 나무튤립이 죽죽 뻗어 밭을 이루면서 나무향기가 그윽하게 번진다.
가산이 갈림
갈림 이정표에서 우측 계곡을 따라
나무튤립 밭으로
07:56 작은 개울을 건느고, 길은 점점 넓어진다. 주변에는 꽃들이 피어있고 매실도 열려있다. 07:59 죽은 소나무 숲길을 가면서 길은 조금 좁아지고..
찔레꽃
나무에 매실
죽은 소나무 숲길
가산이 마을(08:02)
마을길에 내려섰다. 넓은길은 우측의 민가로 들어가고, 왼편으로 넓은길을 따르면 “등산로 입구” 팻말이 나오고, (우측-용운사로 연결되는) 도로를 동남방향으로 조금가면 큰 나무아래 등산지도도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 우측의 도로를 따르고..
숲길에서 나오면 마을길에-사진 왼편은 민가 진입길
마을길 도로변에 이정표
큰 나무아래에 등산안내도
큰 나무-왼편에서 내려왔다
마을길에서 보는 백운산(왼편)
용성3리 경로당(08:13)
등산지도에서 8분정도 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가면 서원말 팻말을 지나 용성3리 경로당 앞이다.
도로따라
경로당앞에
첫댓글 조진대 고문님 인사여쭙습니다
지난 어버날엔 언제나 변함없이 따뜻함으로
오늘 스승의 날엔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모범을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5월의 푸른 하늘처럼 수 많은 마음을 간직하신 조진대고문님이 저는 봄날처럼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음성 용성리 백운산은 산지세며 주변과도 조화롭습니다.
운곡서원, 고심사절도 있고, 방향표식도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네요.
두시간 여 힐링코스로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