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난 그때의 일이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내가 나의 친구하고 놀이동산에 다녀온 즐거운 날이다. 딱 여기까지만 들으면 좋은 추억이지만 나의 험난한 모험은 이 뒤부터 시작 된다. 친구와 즐겁게 놀고 우리는 우리끼리 잠실에서 고덕까지 지하철을 이용해서 오기로 하여서 우리는 지하철역으로 갔다. 나는 지하철을 꽤 많이 타보았지만 친구랑 보호자 없이 단둘이 타는 것은 처음이라서 조금 떨리기도 했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책임감'이라는 아주 무거운 짐이 있었다. 나와 같이 온 친구는 지하철에 대해 단 1도 몰라서 나만이 그 친구를 잘 이끌고 와야했었던 것이다. 먼저 천호역으로 와야 고덕으로 오는 5호선을 탈 수가 있어서 우리는 천호까지 8호선을 타고 잘 왔다. 그리고는 바로 계단 왼쪽으로 내려갔다. 그리고는 아주 아주, 누가봐도 자연스럽게, 마치 우리가 모든 것을 다 아는 사람처럼 열차에 들어갔다. 그리고 아차산.. 군자에 갔는데 이때 나는 무언가 오묘~하고 불길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지하철 노선표를 보니 우리는 역방향으로 오고 있던 것이다.!!! 그순간 진짜 나는 그때 무슨 몇 만 톤짜리 돌덩어리가 떨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뒤에 몰려오는 두려움은 너무 무웠다ㅠㅠ 하지만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는 법..! 그래서 우리는 바로 앞에 있는 지하철을 타고 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또 상일동행이 아닌 마천행을 탔던 것이다.... 으아아아악 나는 도대채 하필 나한테 이런 불행하고도 불행한 일이 일어나는지 정말 이해할수 없다.
또 니려서 찾고 찾고 찾아해맨 끝에 드디어 상일동행을 찾은가 했더니...? 무슨 아차산으로 가는 열차 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약 30분후 우리는 드디어 상일동행으로 고덕역에 도착 했고 이제야 마음을 놓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시 생각해봐도 내가 왜그랬는지 내가 이해가 안된다. 왜 마천행을 탔지? 아무튼 다시는 이런 생고생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하철 노선도를 좀 보고 잘 듣고 잘 보고 다녀야 겠다.
여기서 퀴즈!! 나와 나의 친구가 지하철을 타고 오면서 결정적으로 틀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댓글 글을 쓰다가 너무 오랫만에 써서 그런지 넘 짧게 썼나봐요..
퀴즈까지 내다니, 특별한 글짓기일세!
설 연휴 잘 보내고 2월 10일 만나.
왼쪽으로 내려가서?아니면 .....
아니면 친구랑 얘기하다가...?
답은 다음 시간에 알려드릴께여
결정적으로 틀린 이유는 지하철을 타고 온것 자체인가요.....?
ㅋㅋㅋㅋㅋ
듣고 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지만 그것은 땡
그럼 뭐죠?
@이현재 음... 정답은 딱 한 명이 맞췄어요.. 힌트
@최지호 뭔가 왼쪽이 강조되어있는걸 봐서 왼쪽으로 간게 문제 아닐까요??
@문예강 맞아요..ㅎㅎ
지하철 탈때를 위한 팁! '몇번 어디행 열차가 몇분후에 들어온다' 라고 나오는 스크린을 찾아다니면 문제가 없을거에요! 그리고 제 생각에는 마천행을 턴것 자체가 잘못인것 같네요. 그거 한번타면 돌아오기 엄청 힘든데...(경험담 ㅋ)
험난했던 모험이 하나 더 있었네요...ㅋㅋ
@문예강 ㅋㅋㅋ
어디 역에서 갈아타셨어요?
잠실에서 8호선 타고 천호에서 5호선으로 갈아타는 도중에 오류가 생겨서 우왕좌왕 했던 거에요...
@최지호 Aㅏ
@최지호 롯데월드 가셨나요?
@하은예나 넵
참고로 아차산역으로 가는 열차가 5호선 방화행이랑 똑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