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전문회사 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 신제품 '다빈치'를 러시아에 수출한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러시아 생활필수품 업체 '보르크'(BORK)와 '다빈치' 500대(약 140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르크는 주방과 집안, 건강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러시아어로는 бытовая техника)을 전문으로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현지에 7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보르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중국산 안마의자를 판매하는 중이다.
바디프렌드의 최신 안마의자 '다빈치'(위)와 보르크에서 팔리고 있는 중국산 안마의자/사진출처:바디프렌드, 보르크 홈페이지
바디프랜드 측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최신 헬스케어 기술이 집약된 다빈치를 러시아 수출 전략 제품으로 선정했다"며 "보르크 쇼룸을 중심으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를 알리고 현지 반응에 따라 수출 물량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이르면 내달 다빈치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바디프렌드는 경쟁사 세라젬에게 ‘헬스케어 1위’ 자리를 빼앗기고, 노사 분쟁에 경영진 내홍까지 겹친 것으로 알려졌다. 바디프렌드의 러시아 진출은 이같은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