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9차 부산23산우회 배네골/휴롬 배네스 캠프/2017.08.13 1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배네골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남부 지방의 극심한 가뭄으로 계곡 물이 ,,,,,
그래도 오랜만에 힘든 산행은 생략하고 휴롬 배네스캠프에서 바배큐와 국수로 하루를 잘 지내고 왔습니다.
1. 모임장소 : 서면 영광도서 09시 반
2. 출석/15명 : 조진호 김진엽 안호창 정연철 박윤규 최인식 박영창 김상호 박경부
김기룡 박창수 홍덕표 송충송 김영기 박정본
3. 코스 : 원동 - 배태고개 - 배네골/휴롬배네스캠프 - 파래소폭포 - 캠프 - 부산
- 결산 1) 수입 : 7741761원 (전이월/7631761원 + 회비/11.0만)
2) 지출 : 59.74만
차량대여/봉고/15인승/25만 홍덕표/과일.과자.승용차 기름/15.0 캠프관리인/10.0
아이스케키/배네골매점/1.5 준비물/커피.깨스/0.74 저녁/10명/7.5
3) 잔금 : 7144361원
사진모음
09시반에 서면 영광도서 앞에서 만나서 출발
9명은 봉고차로 4명은 홍반장 승용차로 배네골로 ,,,, 김해 팀(김영기.박정본)은 김해서 곧 바로 배네골로 ,,
배태고개
물금 원동을지나 배태고개 도착 . 잠시 내려서 쉬도하고 주유를 하고 ,,,,
이 고개에서 양쪽 좌우 능선을 타고 밀양 만어산으로 그리고 에덴밸리를 지나 염수봉으로 간다.
배태고개의 유래
아무리 바빠도 주유를 하고
산악 자전거 꾼도 보이고 ,,,,
배태고개를 내려와서 배내4거리를 지나면 곧바로 풍호 마을에 도착한다
풍호대 교
이 다리를 지나면 휴롬 캠프가 나온다
풍호대교 위에서 본 배네골 배네천
저 끝에 유명한 풍호대와 구멍바위가 있다
(파일에서) 풍호대 바람을 부르는 곳이라 ,,,
( 파일에서 ) 구멍바위. 풍호대 바로 밑 배내천에 있다.
이 바위는 구멍이 뚫려 있는 형태의 아치형 바위인데,
이 바위 구멍을 메우면 마을에 벙어리들이 태어나고 뚫린 상태로 놓아두면 아낙네들이 바람이 난다고 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그냥 뚫린 상태로 놓아두고 있다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전설이 있답니다
휴롬 배네스캠프 입간판
간판에서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배내스캠프 팬션이 나온다
배네스캠프
먼저 도착한 캠프사령관 영기가 반갑게 마중 나오고
먼저 도착한 영기가 친구들을 위해 이미 바배큐를 다 준비해 두었다.
직원들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팬션이라는데 ,,, 엄청 크다.
우리 친구들도 시간이 되면 언제든지 가족들 모시고 오라고 한다
팬션 바로 앞이 바로 배내천이기에 확 트여있다. 앞에는 다른 건물이 하나도 없다 기가 막히는 위치다.
' 이 잔디밭 위에 얼마나 많은 탠트를 칠수 있을까 ? ' 하고 머리속으로 계산을 해본다
바배큐파티
휴롬 !!!
우리는 먹기만 하고 굽는데는 손도 대지 말라는 소리에 ,,, 아이구 우리가 너무 미안해서 ,,,,
우리는 그저 염체 없이 ,,, ㅎㅎㅎㅎ
자연에서 먹는 바베큐가 이렇게 맛이 있다니 ,,,,,
휴롬쥬스에 맥주 소주 생탁 ,,,, 와이고 원자탄주네 ,,,,
정은이 요놈을 잡아와서 고놈 입에 꼬추가루 확 넣고 요 원자탄주를 팍 멕여야 할낀데 ,,,,
내가 해병대 출신 아이가 ,,, ㅎㅎㅎㅎ 바쁜데 참수작전이 머 필요하노 ?? 고놈을 잡아와서 콱 똥꼬를 바베규로 ,,,,
친구란 이런가 보다 . 항상 보아도 또 할 얘기가 있고 ,,,,
어제 싸웠다가 오늘 만나면 모든걸 잊고 또다시 웃고 떠들고 ,,,,,
인간은 3가지 얼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담니다. 좋은 얼굴 (좋은놈) 나쁜얼굴(나쁜놈) 추악한 얼굴(더러운놈)
좋은얼굴을 보면 조은놈으로 보이고 나쁜 얼굴을 보면 나쁜놈으로 보인 담니다
친구 상대가 보기싫을때는 상대의 조은 얼굴을 보려고 노력 합시다.
그리고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보세요. 나의 모습은 어떻게 보이나요 ??
내가 상대를 나쁜놈으로 볼때 상대는 나를 어떻게 볼까요 ????
혹시 ' 내 자신은 다 맞고 상대가 틀렸다 ' 고 하고 있지나 안는지요 ??? ㅎㅎ 광수생각
휴롬 천연 쥬스
우리 친구들은 ' 정직함을 담은 건강한 쥬스 ' 휴롬 쥬스같은 사이로 건강하게 9988합시다
야 고거 억수로 맵을낀데 ,,,,
홍반장 오늘 운전하느라 고생 많았소
마이 먹으소 ,,,,
앗 !!! 나까오리 모자쓴 이 분은 ?????
손우식
밀양 정문 꾀꼬리봉 사령관
친구들을 위해서 밀양 꾀꼬리농장 밤밭에서 뜬 토종 밤꿀을 가지고 여기까지 ,,,,
양봉은 한방울도 안들어간 진짜 토종 꿀이라는데 ,,,,
우식이 덕분에 진짜 밤꿀을 먹어 본다. 반스푼 정도를 먹었는데도 목이 뜨거워 진다.
쟈들은 머하지 ????
배짼 아이는 진짜 꿀 먹고 열이 나서 웃통 벗고 짼배 폼잡남 ??? ^^^^^
야 ^^^ 진짜 꿀이 틀리네 목구멍이 확끈하네 ,,,
지리산에서 양봉하는 사람들 얘기를 들으면 100푸로 진짜 토종꿀은 거의 없고 대부분 토종꿀에 양봉꿀을 섞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
이 귀한 꿀을 가지고 친구들을 위해
한달음에 밀양 정문에서 표충사 고개길을 넘어서 여기까지 온 우식이의 친구 생각하는 마음 ,, 너무 고맙다
시원한 맥주라도 한모금 하라고 권하니 차를 몰고와서 안되고 지금 농장일이 바빠서 빨리 돌아가야 한다고
" 추석 전후에 밤이 익으면 언제 든지 온나 " 하고 곧바로 밀양 농장으로 돌아간다
우식아 고맙데이 ,,,, 부산 산우회 할배들 밤 주우러 꼭 갈께 ,,, 그때보자.
바베규 묵고 또다시 영기가 직접 만든 국수를 먹고 ,,,,
ㅎㅎㅎㅎ 너무 마이 묵어서 배가 ,,,,
오랜만에 상호 노래 소리도 들어보고 ,,,,,
친구 영기야 항상 고맙다.
휴롬이 앞으로 거침없이 세계로 뻗어 나가길 빈다.
우리는 언제든지 이렇게 9988하고 친구들 손잡고 천년만년 살자 .
올 겨울에는 기회가 되면 산우회 탠트를 눈이 억수로 오는 날에 여기 잔디밭에 한번 치자.
배네골 겨울 눈도 엄청나기로 유명하지 ,,,, 눈내리는 날에 스리핑빽과 바배큐 ,,,,,,,, 군고구매도 직이겠지 ,,,
수박도 먹고
와이고 오늘은 모두들 너무 많이 먹어서 ,,,,
바배큐 먹고 국수 먹고 과일 먹고 또 진짜 밤꿀도 먹고 과자도 먹고 ,,,, 마지막 커피까지 ,,
묵고 또 묵고 ,,,
묵을거 다 묵고 파래소 폭포로 ,,
배내골은 엄청 많이 변했다. 도시가 되었다. 길가 곳곳에 음식점이고 팬션이다.
7 80년대의 배내골 오지의 모습은 어느 한군데도 찾을수가 없다. 세상이 다 변하는데 당연히 여기도 변해야지 ,,,,,
아쉽지만 그 아름답던 배내천의 모습은 나의 가물가물한 흐린 기억 속에서만 찾을 수밖에 ,,,, 1부 끝
첫댓글 배내 가본지가 언제인지... 한 20년 가까운거 같음. 우리나라 좀 이름 나면 그렇듯이 별로 바람직하지 못한 쪽으로 바뀌었겠지. 그래도 가보고집당...
시간되면 한번 오소.
배내골 고점에서 향로봉-백마산-달음재-향로산-코끼리봉-사자평 코스가 기가 막히든데 ,,,,
영알코스 중에 제일 오지(?)로 남아 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산객이 거의 없습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