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는 송광사, 통도사와 함께 우리나라 3보 사찰의 하나입니다. 불교에서 3보란 불(佛), 법(法), 승(僧)을 뜻하는데 해인사는 법보(팔만대장경), 통도사는 불보(진신사리), 송광사는 승보(수계사찰) 사찰이기 때문이다.
자랑스런 한국의 국보이자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이 보관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대장경을 보관하는 장경판전 역시 국보이자 세계문화유산입니다, 대장경을 보관한 곳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유네스코 소속 관리자가 엄격하게 막고 있어 육안으로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팔만대장경은 고려 시대에 편찬이 되어 강화도에 보관하던 대장경을 조선 태조 때에 옮겨오면서 장경판전이 지어졌습니다.
해인사 백련암에서 면벽 수도하며 머물던 성철 스님을 만나려면 3천배를 해야만 만날 수 있었습니다, 노무현 시절 잠시 어지러워진 세상을 기자가 백련암을 찾아 묻자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제 세상이 별거있나” 라고 답하자 후일 언론에서 스님들의 용어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고 보도한 이후 크게 유행하였습니다,
광주 토요산악회에서는 산행 후 뒷풀이할 때 음주 구호로 “산은 산이요, 술은 술이로다”를 만들어 애창한 적도 있으나 훗날 “토요토요 광주토요” 로 바뀌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