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푸르른 나무처럼.
교회 마당의 푸르른 느티나무는 무더위에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고 있다.
지난 주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마당은 느티나무에서 떨어진 삭정이로 소복하게 덮였다.
떨어진 나뭇가지를 쓸어 모으면서 세찬 태풍에도
든든히 잘 버텨준 느티나무와 같은 푸르른 그리스도인을 묵상한다.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시.52:8).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는
“하나님의 집 곧 성전에서 말씀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다.
삶의 현실이 어렵고 막막한 사람이 많다.
코로나19 이후로 휘청거리는 개척교회와 농어촌 교회들이 많다.
어려울 때에 <하나님의 집>을 지키는 신도들은 “하나님의 집의 감람나무”이다.
감람나무의 올리브 기름은 교회를 기름지게 만든다.
요즘 카페에 가면 먼저 김기석 목사의 <하늘에 닿은 사랑>을 묵상한다
“교회에는 활기를 불어오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긍정의 말을 하고, 늘 밝은 표정으로 주변을 환하게 만드는 사람,
인생이 고달퍼도 감사의 마음을 잃지 않는 사람,
받을 사랑만 헤아리지 않고 먼저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
남의 허물을 지적하기보다는 그의 허물을 사랑으로 덮어주려는
사람이 많을 때 교회라는 나무는 진액이 넘친다.”
김기석 목사는 그리스도인은 교회 밖에서도 푸르른 나무로 살아야 함을 강조한다.
“교회 밖 삶의 현장에서도 예수정신에 사로잡혀 좁은 길을 걸으면서도 ;스스로 황폐해지지 않는 사람, 세상의 어둠과 부딪쳐 파란 불꽃을 일으키는 사람,
생기충만하여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
그러면서도 누군가의 설 자리가 되어주고 비빌 언덕이 되어주는 사람들,
자신의 연약함을 부끄러워하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의 은총의 통로로 삼는 사람이 많아질 때 항상 푸르른 교회가 될 것이다.
교회는 부활을 살아낼 때 교회다.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이 늘 우리와 함께 계신다.”
*묵상: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 이 성장하리로다.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시편.92:12-13).
*적용: 하나님의 집에서 감람나무와 종려나무와
백향목처럼 푸르름과 힘을 주는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