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 가족은 내가 고른다!
마음에 들지 않는 현실의 가족 대신, 게임 속에서 만든 완벽한 가족과 행복해지고 싶은
주인공 해나의 ‘진정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
가족이 내가 기대했던 모습과 달라 때로는 속상하고 화가 날 수도 있어요. 현실이 꿈꾸던 따뜻한 가족과 다를 때, 마음이 답답하고 불만이 쌓이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내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거나, 형제자매와 자주 다툴 때, 가족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닐까 고민하게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사람마다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고,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도 다양해요. 어떤 부모님은 따뜻한 말로 사랑을 표현하고, 어떤 부모님은 경제적인 안정이 사랑의 표현이라고 믿는 것처럼요. 가족이 내 기대에 못 미칠 때도 있지만, 결국 가장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은 가족이에요.
『놀라운 가족』의 주인공 해나는 자신에게서 나쁜 냄새가 나진 않을까 늘 걱정합니다. 해나 네 가족은 돼지국밥 가게를 운영하는데, 가게 뒤쪽이 바로 집이라 언제나 돼지국밥 냄새로 가득하거든요. 게다가 자주 싸우는 부모님, 강압적이고 무관심한 사춘기 언니까지…. 해나는 자신의 환경과 가족이 못마땅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해나는 〈어메이징 패밀리〉라는 게임에 빠져듭니다. 그곳에서는 원하는 가족을 직접 선택할 수 있지요. 게임 속 가족은 해나가 생각하기에 완벽한 모습 그대로 만들어졌어요. 심지어 친구들에게 가족 이야기를 할 때도, 현실의 가족이 아니라 〈어메이징 패밀리〉에서 만든 가족을 소개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해나에게 믿지 못할 사건이 생깁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놀라운 가족』을 읽고 가족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목차
● 돼지국밥 냄새 _ 7
● 어메이징 패밀리 _ 17
● 게임 속 가족 _ 25
● 이상한 우리 집 _ 32
● 완벽 그 자체 _ 42
● 새로운 학교생활 _ 48
● 그리운 게임 가족 _ 57
● 만날 준비 _ 62
● 선택의 순간 _ 69
● 주문이 필요해 _ 75
● 뒤바뀐 현실 _ 84
● 사라진 언니 _ 91
● 감시자 _ 96
● 마당 넓은 집 딸 _ 104
● 모두 내 책임 _ 108
● 진짜 가족 _ 120
● 놀라운 우리 가족 _ 137
저자 소개
글 : 조현미
동화와 동시를 쓰고 있어요.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동화스토리텔링반에서 동화 쓰기를 배웠어요. 제24회 MBC창작동화대상과 2019년 한국안데르센상 동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고, 『사실, 꼬리 아홉 여우는』과 『슬리퍼』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었어요. 『토리와 무시무시한 늑대/초대장』(공저), 『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단편동화 읽기』1~3권(공저)을 지었어요.
그림 : 김완진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잊고 지내 온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아이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야기를 꾸미고 그림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하우스』, 『BIG BAG 섬에 가다』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시간으로 산 책』, 『슈퍼 히어로 우리 아빠』, 『슈퍼 히어로 학교』, 『아빠도 잠이 안 와』, 『우리 빌라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산다』, 『우리 모두 주인공』, 『딱 하나만 더 읽고!』, 『일기 고쳐 주는 아이』, 『슈퍼히어로 우리』, 『슈퍼히어로 학교』, 『오늘 또 토요일?』, 『시계 수리공의 보물 이야기』, 『꼬마 마술사 뽕야』, 『우리 엄마는 언제나 바쁘대요』, 『늙은 아이들』 『시간을 돌리는 물레』, 『시간으로 산 책』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가족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다 보면, 의견이 부딪히기도 하고 때때로 서운함이 생기기도 합니다. 가족 사이도 마찬가지지요. 하지만 가족은 완벽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맞춰 가는 관계입니다. 내가 기대하던 모습과 다른 가족일지라도, 먼저 내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보는 건 어떨까요?
“나는 이럴 때 힘들어.”
“나는 이렇게 해 줬으면 좋겠어.”
이처럼 내 감정을 표현하면, 가족도 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부모님이나 형제자매 역시 각자의 고민과 어려움을 품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마음을 조금씩 열어 간다면 가족 사이도 더욱 따뜻해질 수 있습니다. 가족은 한 번 정해지면 끝나는 관계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관계예요. 노력하고, 이야기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점점 더 서로를 이해하게 될 거예요. 『놀라운 가족』의 해나도 함께 있을 때는 부모님과 언니가 너무나 싫었지만, 떨어져 지내면서부터 가족 걱정이 시작됩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것이 가족을 연결하는 힘입니다.
<출처: 예스24 홈페이지>
첫댓글 출간을 축하해요. 기쁜 소식~~~
조현미 작가님, 출간 축하드립니다.
'놀라운 가족' 출간을 축하합니다.
출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