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경제지]를 아십니까?
조선 후기 정조 대왕의 최측근이었던 보만재 서명응 대제학에서 시작하여, 그의 아들이자 조선 최고의 천문관상감이자 수학자였던 서호수가 이어받고, 마침내 그의 손자이자 조선시대 최고의 대학자 풍석 서유구와 그의 아들 서우보까지 총 4대가 100년에 걸쳐 완성한 동양 최대의 실용백과사전입니다.
[임원경제지]는 16개 분야로 동양의 실용지식을 집대성하여 총 113권으로 펴낸 책으로 모두 완간되면 약 67권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식민지와 서구 중심의 근대화, 분단을 경험하면서 우리에게는 선조들의 위대한 생각과 지식들이 단절된 아픔이 있습니다. 다행이 우리에게는 대 백과사전 [임원경제지]를 통해 아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요약된 방식으로 동양의 전통실용지식을 전수받을 수 있습니다.
[임원경제지]를 번역하고 출간하면서 관련자 모두가 느낀 공통의 경험은 "[임원경제지]는 결코 과거의 구닥다리 지식을 모은 것으로 현대에 무슨 쓸모가 있겠는가? "라는 일말의 의문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현대 의학은 과거의 전통에서 미래를 찾습니다.
현대 농업, 현대 음식, 현대 문화 모두 전통을 잘 들여볼 때 미래가 열립니다. [임원경제지]의 가치는 10여년 전 [임원경제지] 중 건축 분야 일부를 발췌번역하여 나왔던 "산수간에 집을 짓고"(안대회 저)가 한옥뿐만 아니고 건축가 일반에게 필독서로 지금까지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는 점에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풍석문화재단에서는 [임원경제지]가 널리 퍼지길 기대하면서 지금까지 나온 [임원경제지]를 세트별로 묶고, 특별히 각 세트를 구매하시는 모든 분들께 전주 한옥마을에서 진행되고 (주)오뚜기에서 후원하는 "조선셰프 쿠킹클래스 이용권"2매를 증정합니다. 총 90분에 걸쳐 전주10미 피자와 전통음식 2가지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이용권 사용 기간은 2021년 12월 말까지입니다.
만약 유료로 운영한다면 최소 2만 5천원 정도의 가치는 갖는 프로그램이지만, 2021년까지는 우리나라 대표 음식기업인 (주)오뚜기의 후원으로 특별히 도서를 구매하시는 분들과 재단 후원자분들에 한해 기회를 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구매 가능한 책은 건축도구일용품백과사전 섬용지(총3권), 선비생활교양 백과사전 이운지(총4권), 선비교양기예 백과사전 유예지(총3권), 상업백과사전 예규지(총2권), 풍수지리백과사전 상택지(총1권), 음식백과사전 정조지(총3권) 입니다.
2004년부터 오랜 세월 총 5종에 걸친 임원경제지 판본과 인용된 도서들을 교감하여 완성도를 높이려 하였고,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감수와 교정전문가가 2중으로 교정윤문을 거쳐 정확하면서도 읽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번역 책임자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합심협력하여 꼼꼼하고 정성스럽게 역주를 달았습니다.
고전에 익숙하지 않은 현대인들도 쉽게 읽고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사진자료와 일러스트를 넣었습니다.
반드시 소장해야 하고, 소중한 자녀들에게도 물려주어야 할 책이라 생각하여 정성스럽고 단단하게 제작하였습니다.
책을 판매하여 생기는 수익금은 필수 비용을 제외하고는 전액 [임원경제지]를 토대로 제작 중인 동영상 (네이버 지식백과 탑재 예정)제작과 전통 도구의 복원 등 우리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현대화하는데 사용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