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구두』(작사 김동찬, 작곡 김수환)는 2004년 6월 발매된
「김혜연」Best 2 앨범 타이틀 곡으로 신 나는 리듬이 특징인
스윙(Swing) 풍의 댄스 트로트 노래입니다.
「김혜연」(1971년생)은 인천 출신으로 1990년 KBS 전국 노래
자랑 '인천시 편'에 나와 인기 상을 받고 1993년 데뷔했는데,
1994년 드디어 첫 히트 곡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을 발표하면서
앨범이 100만 장이나 팔리면서 데뷔 2년 만에 「김혜연」이라는
이름 석 자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간 큰 남자", "서울 공화국", "예쁜 여우", "유일한 사람" 등이
히트하면서 트로트 계의 Idol이 됩니다. 한 마디로 한창 뜨고 있는
가수 '장윤정' 보다도 시대를 앞선 원조 격이죠.
「김혜연」은 남편과 슬하에 2남 2녀를 둔 애국자(?)로서,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어여쁜 중견 트로트 가수입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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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틀 정 들었나요
사랑한 세월이 그 얼만데
떨어진 구두 벗어 버리 듯
그리 쉽게 갈 수 있나요
너 만은 결코 아니 가리라
아니 갈 줄 몰랐는데
갈대는 바람 앞에 흔들려(흔들려)
사랑은 누군 가에 흔들려(흔들려)
유리 구두 갈아 신고
유리 구두 갈아 신고
툭툭 털고 간 사람
스쳐가는 정이었나요
꿈 같은 세월이 그 얼만데
떨어진 구두 벗어버리듯
그리 쉽게 갈 수 있나요
너 만은 끝내 사랑하리라
없는 정도 만들었는데
갈대는 바람 앞에 흔들려(흔들려)
사랑은 누군 가에 흔들려(흔들려)
유리 구두 갈아 신고
유리 구두 갈아 신고
툭툭 털고 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