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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약국은 실제 병원이야"…분업예외약국 '망신살' KBS 소비자고발 실태 고발…복지부, 대대적 단속 예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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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예외지역 약사들의 어처구니없는 의약품 판매행태가 고스란히 방송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12월까지는 분업예외지역 약국에 대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KBS 소비자고발은 4일 저녁 10시 '수상한 약국, 위험한 거래' 편을 방송하고 분업예외약국의 실태를 고발했다.
이들 약국들은 스테로이드제, 수면제 등을 50정에서 100정까지 처방 없이 약을 조제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팔고 있었다. 방송에서 A약사는 "여기는 일반 약국이 아니고 실제로 병원이다. 병원에서 안되는 것을 고치는 곳"이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 약사는 "50만원 짜리 약도 많다"며 "경남 통영부터 제주도까지 모두 택배로 배송해 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약사는 영어가 잘 들리는 약이 있다고 환자로 가장한 제작진을 현혹했다.
이 약사는 "영어는 우리말하고 다르다. 주파수가 다르기 때문에 안된다"며 "ADHD약을 먹으면 영어가 들린다"고 했다. 결국 이 약사는 공부 잘하고 영어 잘 들리는 약이라며 90봉지를 조제해 판매했다. 또 다른 분업예외 약국에서는 스테로이드 성분 약을 주문하자 덱사메타손 50일분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실 한 두 다리 건너보면 선후배로 엮이는 조직이다 보니..."라는 대한약사회 김동근 홍보이사의 발언도 여과 없이 방송됐다. 결국 제작진은 보건소 직원과 함께 해당약국들은 방문, 단속을 실시했고 그 때서야 약사들은 잘못을 시인했다. 일부 약사는 "나는 모른다는 식"으로 나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일부 분업예외약국들은 제작진의 유도에도 무분별하게 약을 판매할 수 없다고 말해 대조를 이뤘다. 이에 복지부 의약품정책과 김국일 과장은 "상황이 이렇게 심각한 줄은 몰랐다"며 "12월 중에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해 대대적인 단속이나 제도 변경을 예고했다. | |||
첫댓글 대약에서 찿아내 윤리위원회 회부해서 정식으로 복지부에 고발해야~
완적 죽일X이야, 살인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