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0일 제34회 아산상 대상에 외과 의사이자 보건전문가인 박세업씨(60)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치료하고, 모로코 결핵환자 2만7000여명을 치료해 모로코 보건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의료봉사상에는 소록도에서 지난 27년간 한센인들을 치료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한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오동찬씨(54)가 선정됐다.
또 사회봉사상은 미혼모ㆍ성폭력 피해 여성ㆍ가출 여성청소년ㆍ이주 여성 등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여성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착한목자수녀회(대표 이희윤 수녀)가 받게 된다.
시상식은 11월17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는 의미에서 1989년 아산상을 제정했다.
보건복지부, 제1회 보건의료 통상정책간담회
보건복지부가 보건산업계와 국제 통상 현황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건산업 관련 6개 협회를 대상으로 ‘제1회 보건의료 통상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6개 협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대한화장품협회다.
이날 간담회는 보건복지부의 국제 통상 분야 주요 관심사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8월부터 가동 중인 보건의료 분야 통상지원체계 활용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찬식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관은 “최근 주요 교역국들이 자국 기업과 생산 기업을 적극 지원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우리 기업들의 선의의 피해가 우려된다”라며 “이번 간담회와 같은 정부와 업계간 논의의 장을 자주 마련해 정부 통상정책에 업계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현장 이야기: 영주적십자병원 편’ 배포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13일 ‘공공의료 현장 이야기: 영주적십자병원 편’을 제작ㆍ배포했다.
‘공공의료 현장 이야기’는 각 지역사회의 공공의료기관이 지역주민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와 일선에서 활동하는 공공의료 종사자의 이야기를 담은 온라인 콘텐츠다.
이번 편에 소개된 영주적십자병원(원장 김철호)은 경북도 영주지역의 유일한 공공병원이다.
오영아 센터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공공의료에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진 만큼, 앞으로 지역사회에 있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을 하나씩 소개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의료관련감염병 예방ㆍ관리사업 평가’ 우수기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이 최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년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 사업기획ㆍ수행 ▲의료관련감염병 관리와 유행 대책 자문 ▲정기적 교육과 세미나 개최 ▲지역 내 의료관련감염병 워크숍 진행 등 사업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홍승모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은 “인천은 공항ㆍ항만이 있는 관문도시로,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와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했을 만큼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중요한 요충지”라며 “지역 대표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 감시ㆍ예방ㆍ관리ㆍ교육 등 다방면으로 감염질환의 예방과 차단에 앞장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