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K456
백남준의 첫 번째 로봇 작품으로 일본 엔지니어들과 공동 제작하였다. 작품명은 모짜르트 작품 쾨헬 번호 456을 따 이름 붙였으며, 1982년 뉴욕 휘트니 미술관 전시 중에 백남준은 이 로봇이 자동차에 치이는 퍼포먼스를 하고, 이를 "21세기 최초의 참사'라 불렀다. 이 작품은 기계적 합리성의 허구를 드러내고 인간화된 기술에 대한 백남준의 지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TV정원
우거진 수풀 속에 텔레비전들이 꽃송이처럼 피어있는 정원이다. 백남준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픽셀의 자극과 자연이 내뿜는 초록빛이 함께 어우러지도록 하였다.
백남준 비디오의 대표작으로 흥겹게 장단 맞춰 리듬을 탄다는 의미의 '그루브'라는 제목처럼 음악과 춤을 전 세계인이 소통할 수 있는 매체로 보여주며 여러 문화의 예술 형식이 활기차게 섞여 있는 '지구촌'을 표현하고 있는 비디오다.
물고기 비디오
1962년부터 백남준과 동료 예술가 마리 바우어마이스터가 주고받은 100여 개의 편지와 마리의 쾰른 아틀리에 공연에서 사용되었던 피아노 잔해로 구성된 작품이다. 당시 서로의 소식을 전하는 유일한 방법이던 편지에는 둘이 나누던 우정의 대화가 담겨 있다.
스위스시계
삼각대 위에 놓인 폐쇠회로 카메라가 벽걸이 괘종시계를 촬영해 실기간으로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는 작품이다. 세 대의 모니터를 각기 다른 방향으로 돌려 놓아서 화면에는 동일한 시계추의 움직임이 각기 다른 각도로 비친다.
버마체스트
쌍여닫이문이 달린 장과 3단 서랍으로 구성되어 있는 미얀마(버마) 스타일의 가구를 이용한 작품으로 여닫이문 안쪽은 두 편의 비디오를 8개의 소형 LCD 모니터와 5개의 미니 빔프로젝터를 통해 보여주며, 하단 서랍에는 각종 장식물들과 편지, 사진 등이 담겨 있다. 특히 문 앞에 오누워 있는 불상이 동남아스럽다.
달에 사는 토끼
퐁텐블로
텔레비전이 캔버스를 대신한다는 백남준의 생각을 그대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화려하고 고품스러운 금색 도장을 한 나무 액자 안에 20대의 컬러 모니터가 배치되어 있다.
존케이지에 대한 경의 :테이프와 피아노를 위한 음악
랜덤 액세스- 중세표기법
랜덤 엑세스 오디오테이프& 연장선 있는 오디오테이프 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