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임리얼화이트(풀무원)요구르트를 구입하여
한동안 중단했던 카스피해요거트를 만들어서 먹고있습니다.
물론 티벳유도 꾸준히 만들어 먹습니다.
보통 카스피해요거트를 만들때 종균:우유의 비율을 10%~20%정도 유지하라고 말합니다.
저도 그래서 보통 10%정도를 기준으로 해서
항상 종균을 넣어줬습니다.
그러다 실험정신이 발동하여
어제는 900미리 우유에 티스픈으로 두스픈의 종균만 넣어봤습니다
생각하기론 굳기가 잘안되더라도 먹을만은 하니까
실험해보자는 마음 있었습니다.
그렇게 12시간을 배양하고 오늘 아침에
병을 열어보니 아주 잘 굳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냉장고에 넣고 좀전에 덜어서 먹어보니
아주 쫀쫀하게 잘 만들어 진것을 확인했습니다.
10%정도 종균을 넣었을 때와 차이가 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예전에 카스피해를 배양해먹다가 보면
종균의 힘이 약해지면 끈끈함이 많이 약해집니다.
그럴땐 종균의 비율을 높여도 끈끈함이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종균의 힘이 강할땐
아주 적은 비율로도 카스피해요거트가 잘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첫댓글 맞아요.
예전에 해먹은 적 있는데요...
몇 번 해먹고 나면 그 다음은 잘 안 되더라고요.
변을 보게 하는 힘은 제가 겪기로는 티벳유가 더 나은 것 같아요~
풀무원 아임리얼 화이트 정말 홍보많이 했어요^^
저희 동네분들도 티벳버섯은 모르셔도 요거는 아세요.
아임리얼 요구르트를 다 비우고
거기다 우유를 붓고 흔들어 놔둬도 잘 되요.
쏟아지지 않게요.
카스피해 균의 막강한 힘을 느끼겠더군요.
맛나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저는 혹시나 싶어서 많이 넣었었는데
담에 할땐 조금만 넣어도 되겠군요. ^^
감사해요~~~^^
이 글을 보고 몇 일 전 편의점에 부탁드려서 오늘 3병 사왔어요^^
단가가 비싸서 잘 안 들여놓는다 해요ㅜㅜ
맞아요...그래서 저도 풀무원에 전화해봤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들이 만드는게 아니라 우리에프앤비라는 하청업체에서 만들더군요.
다시 우리에프앤비에 전화해봤더니 담당자랑 통화를 못했습니다.
추정하기로는 아마도 우리에프앤비에서 바로 판매하면 저렴할텐데 풀무원에서 유통마진을 많이 붙여팔다보니 생기는 현상같습니다. ㅠㅠ
1500원만해도 잘 팔릴건데 1900원이라니 심하죠???
가끔 어떤 편의점에선 3개에 4500원이하로 팔기도 합니다.
그런데, 3개 사서 저도 두개는 냉동실에 넣었다가 나중에 해보니 종균력이 처음 구입해서 바로 사용하는 것만큼 강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난 것이 냉동실에 넣었다 꺼낸 종균은 실온에서 하루
@블랙 정도 두었다가 사용해보세요..그럼 훨 종균력이 쎄지는 느낌받았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배양에서는 종균력이 약하더라도 한두번 배양하면 종균력이 회복되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키우는 티벳그레인도 냉동실에 들어갔다 나오면 회복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카스피해종균도 냉동휴지기를 거치면 회복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같은 세균(박테리아)이니 생태가 비슷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