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네요
더위에 반갑긴 한데
비 맞고 가게 생겼습니다.
만나면 인상부터 쓰는 녀석
밥 달라고 조를 때도
인상 쓰고 달라고 합니다.
개한테 반갑다고 올 때도
인상을 쓰고 오니
개들도 일단 피했다가
아는 척해 줘요.
집을 나올 때는
함께 나오는데
그 후에는 통제가 안 돼요.
주변 고양이에게
죽어라고 강아지한테 쫓겨 올 때도 있습니다
폴리는 짖고
막내는 즉각적으로 쫓아 나가지요.
보디가드가 든든하니
주변에 고양이 친구도 없을 겁니다.
요즘
해가 뜨는 것을 본다면
상당히 빨리 일어나는 편에 속할 겁니다.
제가 새벽형 인간으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나이가 많아졌어요.
앞니는 이제 한 개 남았습니다.
동네 할머니에게 위협이 안되니
동네 할머니는 다 친구지요.
걸음 늦은 할머니들이
더 늦은 폴리를
거북이라고 놀리곤 해요.
아침에 하나씩 피는
꽃들을 보는 것도
서로 인사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꽃을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요즘 호박이 잘 크고 있습니다.
동네 할머니들에게
나누어 줄 것도 생겼어요.
텃밭일을 도울 수는 없지만
앉아서 심심하지 않게
응원은 해 줍니다.
아침은 보통
아로니아를 먹고는 했는데
어제부터는 오디입니다.
맛있어요.
아침에 주스로는 딱입니다.
그리고
비파 두 알씩
살짝 덜 익어서인지
신 맛이 강합니다.
제가 농촌 생활을 잘하고 있어요. ㅎㅎ
비가 와도
살살 봐 주면서 왔으면 좋겠어요. ㅎㅎ
첫댓글 수업하느라 지칠때 ..
이솝우화 읽는 것 같아 재미있어요
에고 ~~~ 잘 계셨어여? ㅎㅎ
여름 지치지 말고 건강관리 잘 하세요
촌 생활 잼진 일상이네요~~^^
아침 저녁 짧은 생활입니다.
잘 쓰려고 노력중이지요.
비가 적당히 와서 좋은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고흥의 비는 예쁘게 오는것 같아요.
올해는더!
꽃밭에 물이부족하다싶으면 내려주네요^-^
딱 비가 필오할 때마다
내려 주는 것 같습니다.
마눌 비오기 전 아침에 오이에 물 줬어요. ㅎㅎ
@행복한이 (포두) ㅋㅋ
열심히 하심에 박수를보내요!
@고로케트(고흥두원,횡성) 우리 옥수수는 이제 사십센치예요
좋은 삶 입니다.
건강하세요.
저한테 고흥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게 고맙지요
먼 곳이지만
항상 즐거운 생활 되십시오
@행복한이 (포두) 부럽 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