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참 단단한 거 같아 그치? 소리 하나 없을 뿐인데 완전 다른 세상이야
들어갈 수도 없고 나갈 수도 없어
-청설영화중-
오늘은 영화 청설을 보고 글을 써보려고 한다.나는 11월6일 청설이 개봉하자마자 반 친구들과 함께 영화 청설을 보러갔다.
나는 이 영화를 나오기를 기다렸는데 그 이유중 하나는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노윤서(영화 역할은 '여름')배우를 좋아햬서 이 영화가 나오기를 기다렸던거 같다.그럼 스포를 하지 않고 전체적인 내용만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이 영화는 농인인 여름과 그 동생인 가을이 나온다.가을은 수영선수이고 언니 여름은 동생을 따라다니면 매니저 역할을 한다.
그리고 남자주인공인 용준은 대학생활을 마치고 무슨 일을 해야할지 고민하던중 부모님이 하시는 도시락 가게에서 배달 알바를 하게된다.
배달 알바를 하던 중 수영장에서 동생 수영 연습을 도와주고 있던 여름이의 모습을 보게 되고 한눈에 반하게 된다.용준이는 농인이 아니지만 수어를 할수 있었고 용준은 여름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고 그 둘은 점점 가까워지게 되는데...
이 영화는 주인공이 농인이라서 대부분 수어로 애기를 하게 된다.이렇게 말이 안 나오는 영화는 처음 본거 같은데 말을 하지 않고 수어로 애기를 하니 배우들의 표정 연기나 몸짓 배경음악 등에 좀 더 집중을 할수 있어서 색다른 느낌이었고 말하지 않고 수어로도 사랑이라는 감정을 표현할수 있다는점이 굉장히 놀랐고 오히려 말이 안 나오니 배우들에 연기에 집중할수 있어서 더 좋았던거 같기도 하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굉장히 힐링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거 같다.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영화의 분위기나 배우들의 연기고 보는내내 마음이 따듯해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거 같아서 이 영화가 내 인생 영화가 된거 같다.그리고 수어를 계속 보다보니 나뿐만 아니라 같이 보러간 친구들도 수어를 배우고 싶다는 말을 했다
이 영화는 안 보면 후회할정도로 모두가 봤으면 좋겠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동적이지만 설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였다.꼭 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