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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을 경유하는 수서發 고속철도 SRT가 오는 12월 9일 개통해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
1㎞) 외에는 현재 KTX가 다니는 기존 고속선을 함께 사용하게 된다. 국내 최장(最長)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 긴 터널인 율현터널(52.3㎞)이 SRT 전용 구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SRT와 KTX의 요금·서비스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SRT가 KTX보다 평균 10% 싼 요금과 차별화된 승무 서비스 등을 발표하자 코레일도 할인 제도 강화, 열차 내 환경 및 예매 앱(app) 개선 등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SRT 개통 이후 SRT와 KTX를 합친 전체 고속철의 하루 운행 횟수는 현재보다 43%(주말 기준) 늘어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SRT가 운행하면 서울~대전 구간 61만
이로써 1899년 국내 첫 철도 운행 이래 117년 만에 코레일과 다른 철도 운영사 간의 '철도 경쟁 체제'가 막을 올리게 됐다.
이와함께 승객이 몰리는 주말에 승차권 구하기가 지금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SRT 개통은 고속도로 등 기존 도로의 정체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등 부가적인 교통 개선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SRT 운영사 ㈜SR은 익산역을 통과하는 수서~광주송정(22회·4만700원) 구간·수서~목포(18회·4만6500원) 구간과 수서~부산(하루 80회·5만2600원) 구간을 KTX보다 평균 10% 저렴한 요금으로 운행할 것"이라며 "승차권 예매는 22일 오전 7시부터 가능하다"고 20일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SRT는 수서역~동탄역~지제역(경기 평택)을 잇는 SRT 전용 구간(61.명, 서울~광주 구간 38만명 등 연간 약 100만명이 버스·승용차 등 도로 교통 수단 대신 고속철을 이용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에 따른 도로 정체 해소 등으로 고속버스 통행 시간이 줄어들면서 연간 20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익산신문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