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손 실험 4차까지의 실험 내용
호손 효과는 근로자의 행동을 관찰함으로서 그들의 행동이 변하며 일시적으로 효율이 변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인간관계론의 성립이 본격화되고, 또한 독자적인 학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중요한 계기는 메이요와 레스리스버거에 의하여 이루어진 호손 실험이였다.
1. 조명실험(1924~1927)
작업 현장의 조명도와 근로자의 작업 능률 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한 실험으로서 작업장의 물리적 조건(조명, 통풍, 온도, 작업대 높이 등)을 높이면 생산 능률이 올라갈 것이라는 가설을 가지고 출발하였고, 그 결과 생산량이 증가하였다. 실험이 종결된 후 실험 집단에 부여된 실험 조건을 해제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계속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생산량의 증가가 물리적 환경 조건 이외에 또 다른 요인에 의해 발생되고 있음을 나태나 주는 것이다. 결국 생산량을 좌우하는 요인은 종업원의 사기와 같은 심리적 만족감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2. 계전기 조립 실험(1927~1929)
1차 실험에서는 서로 사이가 좋은 두 명의 여직공으로 하여금 그들이 좋아하는 네 명의 여공을 선발케 하여 여섯 명이 1조로 작업팀을 만들어 일반 여직공들이 일하는 작업현장 옆 별실에서 작업을 시켰고, 2차 실험에서는 다섯 명의 여공을 선발하여 집단 임금제도의 영향을 관찰하였다. 실험 결과 작업 능률에 미치는 것은 노동 시간, 급료, 휴식 기간, 급식 등과 같은 작업 조건보다는 작업에 대한 자부심, 자기 표현의 기회 등의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3. 면접 실험(1928~1930)
노동자 약 20000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양육, 지인들이 자기 직업을 바라보는 시선 등 노동자들이 중요시하는 것들을 말하게 하여 가능한 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준 결과 공식조직 내에는 비공식조직이 있어 생산 활동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공장 내의 사회 구조가 분석되었다. 또한 물리적 환경보다는 불만이나 감정등의 요인이 생산량과 어느 정도 관계가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4. 배선 관찰실험(1931~1932)
배전기 작업을 하는 14명의 남자 종업원을 대상으로 실험하였고, 그 결과 실험 도중 자연스럽게 2개의 비공식집단이 생겨났으며, 업무수행의 과정에서 개인의 능력이나 숙련도, 성과급 등의 제도 보다는, 오히려 각자의 근로의욕 여하나 암묵적으로 합의된 비공식집단에 의한 규범이 작업능률과 큰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호손 실험은 조직체 내에서의 인간 관계의 중요성을 규명하는 데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조직체에 있어서 물리적인 조건보다는 응집력, 소속감, 사기, 인정 등과 같은 인간의 사회적, 심리적 조건의 변화가 생산성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과 공식적인 조직 내부에 자생하는 비공식적 조직이 협력적이냐 비협력적이냐에 따라 생산 능률이 크게 좌우된다는 점을 밝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