얹다. (무엇을?)
근래에 딸아이의 일로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목적지 인근에 자리한 어느 식당 간판을 한참이나 들여다 보았습니다.
간판에 적힌 상호명이 “얹다”였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상호명에 대하여 문의하는 이들이 간혹 있었는지 “얹다” 옆에 “음식에 정성을 얹다” 라 부연해 놓은 것을 통해 추정해 볼 수 있었습니다.
얹다 라는 상호명도 처음 보았지만, “올려 놓다”라는 뜻을 지닌 얹다를 식당명으로 사용한 가게도 생경했기에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하여 “얹다” 라는 말이 사용되는 예문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손을 얹다, 숟가락을 얹다. 색색의 고명을 얹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이지만, 여러 다양한 표현으로 차용이 가능한 단어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받침돌 위에 큰 바위를 얹어 놓은”이라든지 또는“밀따리 쭉정이까지 덧두리로 얹어서, ”선반에 그릇을 얹다“,”나뭇단을 얹는다“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렇듯 보이는 형체나 사물을 접두어로 얹다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간혹 보이지 않는 내면의 상태를 표현하며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컨대”아침 한끼에 마음을 얹다, 그 위에 마음을 얹다, 케이크 위에 마음을 얹다, 물 위에 마음을 얹다“등의 표현이 검색됩니다.
”얹다“라는 상호를 보면서 문득 우리네 인생이 하나님께 올리는 마음가짐 역시 얹다를 사용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얹다) 말을 다르게 표현하면 “전심으로”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온 마음(전심)을 다하여 신앙을 발현(發現)함이 성경을 통해 가르쳐 주시는 기독교 정신임을 예수님께서는 대강령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한 율법사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가장 큰 율법 계명에 대하여 묻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태복음 22:37-40)
마음과 목숨, 뜻을 다하고 라는 표현을 마음과 목숨,뜻을 얹다로 바꾸어도 무방하지 않나 싶어집니다.
우리의 마음과 목숨 그리고 뜻을 전심으로 하나님을 위해 얹을 수 있는 사람, 어쩌면 이 시대속에서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그 한사람이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첫댓글 서울 오시면 연락해 주시지요~^^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딸 아이 일로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바로 갔다가
돌아오느라 경황이 없었습니다.
장로님 댁 근처였으면 전화를 드렸죠.
건강하셔요. 꾸벅
녜,,, 목사님 모처럼 서울 나들이를 하셨네요,,,, 26년도도들 건강하시고 목사님 사역에 주님께서 늘 사랑을 베풀어 주시기를 기고드립니다.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