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뉴스를 접하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심지어 새누리당에서도 저으기 놀라고 있다고 합니다.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예전부터 신문기사를 통해 우파철학을 알 수 있었고 최근 종편에서 우파(실은 극우파)의 총대를 매고 어눌한 언변으로 (약간은 싱거운) 소위 '박비어천가'를 부르던 분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과거에 비록 2류 신문이기는 하였으나 논설실장도 역임하고 컬럼상을 받았으며 기자사회의 마당발이라는 평가가 의아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것이야말로 당선인의 '묘수'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첫째, 극우파 안심시키기
이번 선거가 치열했던 만큼 극우파의 역할은 지대했습니다. 이중에서도 윤 수석대변인은 어떤 사건이 있을 때 가장 먼저 (놀랍도록 빨리) 우파의 생각을 대변하여 (거친 필체로) 좌파를 비난하고 중도파를 설득하였습니다. (좌고우면 하지 않고) 그보다 더 신속히, 신념에 차서 행동하신 분 나와보라고 하십시오. 거친 언변이지만 틀린 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극우파로 분류되는 그를 중용한 것은 선거의 선봉장을 하던 극우파에게 (뭐니뭐니해도 나를 믿으라고 하는) 안심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둘째, 중도우파 자극하기
박선규, 조윤선 대변인은 대단히 훌륭한 분들입니다. 반면에 이분들은 (부인할 수 없는) 정치인일 뿐입니다. 그리고 나이도 젊습니다. 이들은 이번 대선에서 엄청난 기여를 했으나 정치인이기에 이들을 꿰뚫어보는 관찰력이 필요합니다. 윤 수석대변인은 비록 거칠어보이나 30년 정치부기자의 내공이 분명이 있는 분입니다. 또한 당선인과 먼 거리에 있으면서도 당선인을 위하여 주저없이 나서는 윤 수석대변인의 중용은 (눈치를 먼저보는) 중도우파 정치평론가와 정치인들에게 자극이 될 것입니다. 특히 황장수, 변희재 씨와 함께한 윤 수석 대변인이 나선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한 공격은 백미였고 주저주저하는 중도우파들이 정신차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세째, 중도좌파에 대한 '냉온탕'
아마도 다음 인사는 대중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놀라운 인사가 될지도 모릅니다. 윤 수석대변인 기용은 다음 인사 포석을 위한 우 클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윤 수석대변인 인사로 실망한, 또는 비난하는 중도 좌파가 비난을 쏟아내고 있을 즈음 개혁적 인사를 전격적으로 단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대를 한껏 하다가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접하는 것 보다는 기대하지 않다가 선물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인 법입니다. (아마 당선인이 연애를 하셨다면 밀당(밀고 당기기)의 대가였을 듯 합니다.)
네째, 극좌 종북세력에 대한 전쟁 선포
극좌라고 하여 모두 종북은 아니겠으되 안타깝게도 현실은 오버랩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북한과 종북세력의 전략때문에 이리 개판이 되었습니다. 윤 수석대변인의 기용은 이들과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선전포고입니다. 김정은과는 협상할 수 있어도 종북세력과는 마주하지 않겠다는 선언입니다. 100% 대통합에도 제외한다는 뜻입니다. "너희가 지금처럼 한다면 어림도 없다"는 경고입니다. 이는 북한과의 협상 전략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남한의 종북세력보다는 직접 북한 지도부와 협상하겠다는 깃발입니다.
많이 생각하면서 당선인의 무서움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제가 본 그 누구보다도 애국자입니다. 위에 열거한 것들 보다는 그 애국심이 당선인을 움직였을 것입니다. 모두 다 애국자가 되기에 주저하지 말고 용기를 내라는 뜻을 당선인이 국민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첫댓글 종북세력들에게는 철퇴를 가하겠다는 확고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느껴집니다!
아~~ 그래서 윤창중 칼럼세상의 윤창중 수석대변인이었구나~ 절로 고개가 끄득여집니다! 박근혜 대통령 만세입니다!
무엇보다도 애국심이 강한 바른말을 잘하는 인사를 많이 등용해야 하겠습니다.
좌꼴들이 꽤나 충격이 클듯...ㅎㅎㅎ...
극우파라는 용어는 좌빨들의 언어 선동선전술이니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좌빨들은 사회주의를 지향하거나 또는 북한 김일성 김정일 부자를 추종하는 종북세력을 진보세력이라고 칭하면서 대한민국의 헌법가치를 수호하겠다는 애국세력들을 수구꼴통 내지는 극우세력으로 표현하고 있답니다 앞으로는 애국세력이라고 표현하세요
동감합니다 대다수 국민들에게 좋지않게 느끼는 용어죠!
종북 난동분자를 치세우는 언론은 애국자가 아닙니다. 국민이 나라 한복판에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선택했다면 언론은 수선 몸은 보수에 서서 지지 혹은 비판을 하여야한다. 종북 언론인은 설 자리를 주지 않아야한다.
잘못 보신게 잇네요 그는 애국심강한 합리적 보수주의자이지 극우 보수주의자는 아닙니다 우리는 극우나 극좌 모두를 경계해야만합니다 그리야 당선인이 외치는 통합의 대합민국을 이룰수 있습니다
정치적 식견이 일천한 저의 글에 놀랍도록 관심을 보여주셔서 당황스럽고 한편으로는 감사합니다. 저도 따지고 보면 상당히 우파인데 극우로 불리면 싫어합니다. 그러고 보면 극우로 표현한 것에 대하여 불쾌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하여 이해가 되며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언론에서 분류한 것으로 표현했을 뿐임으로 양해하여 주십시오. 저도 윤 수석대변인을 합리적 보수주의자로 평합니다. 즉 그냥 우파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우리는 10년전 목도하였던 노사모 홍위병의 모습을 경계하였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제발 헛소리 좀 하지 말라 민주당 입맛에 맞는 사람이라야 한다 개소리 하지 말라 족복과 친북은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