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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바나나잡지말았어야했어
연100억 가치, 의원들 몰 이해 무적선수로 남겨져
지난 달 28일 복지 복지환경위(위원장 김정주)는 상임위 논의과정에서 예산부족이라는 이유로 빙상부 창단을 부결시켰다. 이로 인해 박승희 선수는 대학진학의 길도 막혀버렸으며, 졸지에 소속도 없는 무적 선수가 됐다. 모든 실업팀 이적은 12월로 계약이 끝난 상태다.
유앤아이센터 장승현 팀장과 권혁종 전사장은 박승희 선수의 영입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실업계 팀으로 합류할 경우 계약금 1억에 연봉 5천의 제의를 받은 박승희 선수는 자신이 살고 있는 화성에서 후배양성을 위해 계약금없이 연봉 책정만 제의 받고 서울 목동에서 화성시로 이사를 왔다. 이에 유앤아이센터는 유망한 실력의 실업 빙상팀을 영입, 아마츄어 빙상선수의 육성과 센터의 활성화를 내다봤다. 전 최영근 시장의 후원 장담으로 빙상팀 창단은 사실상 ‘조례안 통과’라는 형식적 절차만 남겨놓고 있었다.
화성시 일부 의원들의 문화 체육에 관한 몰이해가 현 상태로 지속된다면 유망선수를 다른 시로 뺏길 지경이다. 박승희 선수의 광고효과 및 가치는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것으로 화성시의 광고효과, 인재육성, 시 계획 발전을 포괄하는 성과물로 예상됐다.
“박승희 효과는 연간 100억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는 내다 봤다.
또한 초, 중, 고에 이르기까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빙상선수가 20여명 있고, 관내 9개의 빙상부가 존재하며 유앤아이센터 내의 빙상트랙이 있는 점 등 훌륭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화성시가 1억 4천만원의 예산이 없어 빙상부 창립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근시안적인 시각이라는 비판이다. 이와 함께 화성시의 손해는 금전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우수한 선수의 장래를 망치고 있다는 비난까지 빗발치고 있다.
영입을 추진한 감독 및 인재육성과 공무원은 “부족한 화성시 예산을 공개하고 사정해 어렵게 영입한 선수를 의원들이 반대할 것은 예상하지 못한 일” 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와 관련 화성시 시의원은“의원들간의 소통이 부족했다”며 “박승희 선수는 빙상부 창단까지 화성시 체육부를 통해서라도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시의원은 "박승희 선수 영입문제의 시작은 조례통과도 안된 상태에서 예산안을 미리 올린 것이다. 이점은 시장 말만 믿고 의회를 무시한 처사다. 단순히 예산문제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승희 선수 가족과 선수단은 이번 창단을 위해 감독 및 선수단 10여명이 화성시로 이사한 상태며 경성고등학교는 박승희(20), 동생 박세영(19) 학생의 전학으로 빙상부가 창단돼 이름을 날리고 있다. 그러나 시차원의 지원 및 보조가 전혀 없다.
세 아이를 모두 빙산선수로 키운 어머니 이옥경씨는 “아이 한 명당 한달에 500~600만원의 돈이 들어가는데, 3월에 명예 퇴직하는 아버지, 동생의 쇼트트랙 훈련비 지원을 위해 승희가 대학도 포기하고 실업팀에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큰 딸 스피드 스케이트 박승주(22)선수는 지난 전국체전 500m, 1500m 은메달 리스트이며, 세째 박세영(19)쇼트트랙의 유망주로 지난해 세계주니어 선수권 종합 2위를 기록해 박승희 선수를 능가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운동밖에 할 줄 모르는 아이들도 요즘은 “ 내 자식은 운동, 특히 빙상은 가르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아이 셋을 한국의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트 유망주로 키운 이씨는 요즘 걱정이 앞선다.
내 아이의 미래를 담보로 다른 선수의 미래를 책임지려했다는 생각과 지금이라도 좋은 연봉을 받고 이적하고 싶은 맘이 든다. 그러나 “1~2년 앞을 보고 온 것이 아니다. 화성에 뿌릴 내리 싶다“고 밝히며 ”승희가 혜택을 받지 못한다 해도 후배들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빙상부 창립이 빨리 결정돼야 승희도 맘을 잡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최은아 기자>
승희선수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댓글 어떡해;;
아오 빡쳐 ㅡ.ㅡ
이러니까 빙신연맹이라고 하지요.. 빙신들은 뭘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