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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KB 하계 인턴십 자소서 입니다. 처음 썼는 데 너무 긴 거 같네요. 글솜씨도 없고
여기저기 글 읽어보니 간략하게 임팩트있게 쓰라고 하는데 그게 참 어렵네요
냉정한 칼질 부탁드려요
더불어 이 자소서와 이 스펙으로 하계 인턴십 가능한지 알려주세요~
중경외시 3.6/4.5 경제학과 730(ㅠㅠ) CFP AFPK 증투상 파투상 공모전 : 한국경제,시장경제연구원 주최 경제관련 논문 아이디어 장려상
가치관 성장배경
작은 중소기업 회사를 그만 두시고, 홀로 사업을 시작하신 아버지께서는 항상 신뢰를 중요시 하셨습니다. 가족과의 사소한 약속도 소중히 여기고 지키셨습니다. 이러한 아버지의 일관된 모습에서 가족, 친구, 선*후배 등의 다양한 대인 관계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였고, 주위 사람들에게 듬직한 존재가 될 수 있었습니다. 대학 재학 중에 서빙부터 배달, 그리고 학원강사 등의 아르바이트에서 아버님의 가르침은 제게 큰 무기가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제가 큰 잘못을 저지르면 혼부터 내시기보다는 제 말을 들어보시고 부드럽게 타이르시거나 엄격하게 혼을 내셨습니다. 제 입장을 먼저 고려하시고 잘못을 훈계하시기에 혼이 나도 억울해 하지 않고 스스로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어머니께 배운 것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것이었습니다. 지인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친구는 물론 선배들도 제게 고민을 털어 놓았고, 기계적으로 듣기 보다는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여 경청하고 적절한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 또한 힘들고 고민이 있으면 도와줄 수 있는 친구와 선*후배를 두게 되었습니다.
행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고객에게 신뢰를 얻고, 고객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뢰와 경청, 눈에는 뚜렷히 보이지 않지만 그 어떠한 역량보다 큰 결과를 가져다 주는 것을 경험으로 체득하였습니다. KB 인턴십을 통해 제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KB MAN 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지원동기
친구야~ 어느 은행으로 이체시키면 되니? 국민!
KB는 국민 모두에게 친숙한 은행입니다. 가끔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돈을 빌리게 될 때, 계좌번호를 물어보면 제 친구 중 10명 중 적어도 7명은 국민은행의 계좌번호를 알려줍니다. 친구들이 대체로 국민은행을 많이 이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는 국민은행의 고객 만족 극대화의 결실이라고 여겨집니다. KB는 전국 지점 1198개, 거래고객 2607만 명, 1만 여대의 자동화기기 등 국민 절반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은행으로, 국가고객만족도 (NCSI) 4년 연속 1위,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 3년 연속 1위 등 고객만족 부문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KB의 고객만족경영 리더십과 체계적인 고객만족 시스템, 전 임직원의 서비스 변화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KB,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1등!
Banker를 꿈꾸는 제가 KB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저의 경험 때문만은 아닙니다. 올해 5월 KB가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서 저는 제 미래를 KB와 함께해야 했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보고서에서 관계성, 환경성, 투명성을 핵심가치로 설계하고 이를 위한 6가지 전략적 이슈의 설정은 미래를 내다보는 리딩뱅크의 자세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VOE(고객의 소리) 시스템을 고객 만족에 대한 지속적 노력과 국내 최초 녹색경영단 설립으로 녹색금융시대를 선도하려는 의지를 보며 KB라면 제 열정과 미래를 걸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턴 활동 계획서
은행 인턴? 하지마~ 인사만 하다 끝나~
대부분 은행 인턴을 한 선배들이 그렇게 말하고 취업포털사이트의 인턴 후기를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말입니다. 하루종일 서 있고 인사만 하다가 가끔 이런저런 잡일을 시킨다는 불평, 불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은 고객 응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사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 줄 가장 기본적인 표현이자 핵심적인 수단입니다. 인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의 기분 , 행동, 의사결정 모든 것이 다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은행이라는 한정된 공간 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 생활에 있어서, 기분 좋은 인사는 모든 행사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훈훈한 인사, 저의 경쟁력으로 만들겠습니다.
인사[人事]는 만사[萬事] 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인관계의 중요성을 피력하는 말입니다. 마주 대하거나 헤어질 때에 예를 표함.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을 나타내는 인사[人事]도 같은 한자어를 사용합니다. 둘의 한자어가 같은 것은 우연이 아니자 뜻은 다소 다르지만 밀접한 관련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사가 만사라면 인사를 잘 해야 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인턴십에 임하겠습니다. 2개월의 기간동안 고객을 기분좋게 해주는 인사를 배우는 것만으로도 Banker 로서 커다란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이번 하계 인턴십 참가자 중 가장 훈훈한 인사를 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겠습니다.
고객은 사소한 것에 약하다 :아르바이트 경험으로 얻은 서비스 정신, KB인턴십에서 발휘하겠습니다.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지금까지 서빙, 편의점 관리, 피자 배달 등 수많은 서비스 업종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서비스 정신은 제게 가장 큰 무기입니다. 아르바이트 업무를 시작할 때, 전 항상 가게를 쭉 둘러보고 제게 위임된 범위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버릇이 있습니다. 거창한 게 아닙니다. 대걸레로 바닥을 닦거나, 주방에 밀린 설거지거리가 있으면 도움을 주고, 휴지통 비우기 등은 사소하지만 가게의 이미지를 위해서는 항상 준비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게에 대해 갖는 고객이 갖는 이미지는 이러한 사소한 것에 크게 좌우된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습니다. 출근 시간보다 일찍 나와 바닥의 걸레질을 하고, ATM기에 널부러진 종이와 쓰레기들을 치우겠습니다. 정수기의 종이컵은 충분한지 확인하고, 여름이기 때문에 지저분해질 수 있는 정수기 주위를 닦고 청소하겠습니다. 실내 온도는 너무 추운 건 아닌 지, 은행을 찾는 고객들에게 수시로 물어보고 체크하겠습니다. 배정받은 지점의 사소한 변화, 인턴이지만 최선을 다해 고객의 큰 반응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재무설계의 과정, 열심히 엿 듣겠습니다.
고객과 호흡하는 금융인이 되고 싶은 포부를 위해 금융 자격증을 준비하였습니다. 고객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최대한의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는 재무설계에서 금융인으로서의 보람을 찾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CFP 자격 취득을 준비하면서, 과연 현업에서는 고객과의 재무설계와 컨설팅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질까 하는 의문을 품었습니다. 올해 5월, CFP를 취득함과 동시에 찾아온 재무설계의 과정을 엿볼 수 있는 KB인턴십은 제게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업무에 충실하면서, 틈틈히 선배님들의 재무설계 과정을 지켜보며 준비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습니다.
첫댓글 뭔가 진심과 정성이 느껴지는 자소서네요. 다만 가치관 성장 배경이... 너무 부모님 위주로 기술되어 있는 게 아쉽네요.
부모님의 영향이 큰 건 알겠지만, 머랄까... 좀 더 생동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나열보다는. 결정적인 에피소드를 드러내는 게 좋구요. 인사는 만사. 같은 경우, 사고방식이나 의지는 참 좋으나,
좀 더 자신의 에피소드가 드러났으면 하는 아쉬움이 좀 남네요. 그래도 성실하게 쓰여졌단 인상을 주는 자소서네요.
고민하고 고심한 흔적들이 많이 묻어나네요. 역시 잘 쓴 자소서보다, 성실하게, 그리고 진심을 담은 자소서가 와닿는 거 같아요.
길고 정성스런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남 자소서에 이런 좋은 답변~
님도 꼭 취뽀하리라 믿습니다
에피소드 기억하겠습니다!!있긴 있는데 바이트가 다 차서 ㅠㅠ
하튼 줄이고 명료하게 만드는 연습~ 이제부터 해보겠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나머지 두항목은 잘 쓰신거 같은데....자기소개 항목이 조금 아쉽네요.
첫째로는 자기 경험보다는 부모님에 관련된 이야기에 너무 집중되어 그외에는 어떤 활동들을 했는지 어떤경험들을 했는지가 보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사실 부모님의 영향이라는게 글쓰신분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것이 되기는 어렵지 않나 싶네요.(물론 부모님으로부터 배운것이야 각기 다르겠지만..)
둘째로는 특히 첫항목에서 구성이 약간;; 조잡한듯 보입니다. 다른 항목보다 좀더 어렵게 느껴져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항목에서는 좀더 자신감이 느껴지는 반면, 첫항목은 자신감도 떨어지고, 어구가 번복되는등 오류가 보이네요.
냉정하고 따듯한 칼질 정말 감사합니다
첫항목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어구 번복 꼭 참고하겠습니다.
엄청 저질로 쓴 줄 알았는데 그래도 뒤에 2항목은 그나마 낫다고 하니
자신감이 생기네요
타뒤스 님도 꼭 취뽀!!!
전반적으로는 잘쓰신거 같아요^^;; 2번째 3번째항목은 정말 열심히 찾아보고 고민한 흔적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첫항목에서 느껴지는 실망감이 조금은 큰것 같네요.ㅠ;; 뭐 저도 잘쓰진 못했지만;; 나름 고민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