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폼페이 돌아보고,,,, 오후 이탈리아 남부 세계 제일 아름다운 길~~ 쏘렌토~해안도로 아름다운 아말피~ 포지타노까지~~ 오후엔 폼페이를 떠나, 해안선 그림같이 아름다운 아말피도로 달리다가 ~와~ 누구랄것 없이 함성이 나왔다. 아찔한 절벽 그위에 햐얀 이탈리아풍 건물들~ 그림같이 아름다워~ 구비구비 아름다운 전망대서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아름다운 경치에 역광받은 카메라는 반란을 일으킨다~ "주인님 저걸 어케 다담아유~?" "지는 역부족이구먼유~~" 항명이닷~ 에라 모르겟다~ 이국의풍광~ 말로만 듣던 나폴리가 눈앞에 나폴나폴~~ㅋ 나중에보니 내맘에 썩들지 않았지만~ 내가슴에 선명한 소렌토~~ 야생 올리브 나무가 척박한 절벽에 실하게 군락을 이루고 있다 차창밖 예뻐서 찍었더니 모두 흔들려서 ㅉ 버스에서~ 아름다운 나폴리쪽 줌으로 잡아봤다. 나폴나폴~~ㅎㅎ 약간 사진이 섞이긴 했지만,,, 버스타고 쏘렌토로 가는길~ 하얗게 내려다 보이는 나폴리 아름다운 항구~ 아말피로가는 길~ 절벽을 끼고 해안선 아름다운, 쏘렌토 지나면서~ 벌집처럼 다닥다닥 붙은 하얗고 아름다운 건물이 자연과 하나되어 오묘한 하나의 건물같이 보인다. 그벌집이 대부분 호텔이라고한다. 낭떠러지 절벽에 어떻게 저런 건물을 지을수 있을지... 시간대 별로 변하는 물색깔 땅색깔 꽃 바람 햇빛 돌 풀... 나 또한 이탈리아 남부 숨막힐것 같이 아름다운 마을에 소속된 아주 익숙한 꼭필요한 자연된듯~할렐루야~ 올리브 숲속에 마을이 생긴건지~마을에 올리브나무 심은건지~ 낭떠러지 절벽에도 허브와 올리브가 자생하고 있었다. 눈에 보이는~ 사진에 나온건 천만분의 일도 안돼! 나폴리 바라보며~쏘렌토 지나서~아말피 감탄하며~ 포지타 가는길~~ 내인생 최고의 아드레날린 방출....ㅋ 사진 펴보니 생각 만큼 , 내가 본 만큼 안나온다~ 자연에 카메라 들이대고 사진 찍는다는게 무의미 하다고 느꼈다 ~ 그냥 나는 이아름다운 곳에 다녀갔다는 영수증 쯤으로 사진 찍었다. 1/100000000 도, 못찍었다,,,,, 쏘렌토서 갈아탄 버스 하차~ 오렌지가 유명한 특산물인데~~ 두손가득 나눠줬다~ 오렌지에 대한 재해석~처음맛본 본토맛! 내머리 보다 더큰 오렌지~맛 궁금 했는데~난 갈 길 바빠유~~ 길가다보니, 골프장 캇트만한 빨강 아기자동차~ 귀여워서 인사했다 ㅎ 곳곳에 꽃이 폈는데, 체감 온도는~~난, 추위를 느끼는데, 그곳 사람들 훌러덩 벗고 썬텐 즐기는 사람도 있었다~~ 드뎌 계단 1000개 내려오니, 포지타노 해변에서~ 감탄할 준비~와와~~ 아들이 드론으로 정상쪽 촬영하고~~ 주위 모든 남자들 신기해하며~~ 몰려와서 이것저것 물어본다~ 순식간에 친구되어~손뼉치며 좋아한다 남자들이란 어느나라 사람이건 장난감엔 약한가보다ㅎ 호기심 많은 남자들 몰려들어 엄청 친한척 행복해한다 ㅋ 나도 모르겠다~저 하늘빛~~~ 저 하늘빛 구름 무늬~~~ 저 노을빛~~~ 체감 온도 낮다~표정처럼 느낌 그랬다 우리나라 사람들 여행가면 빨주노초파남보 온갖 튀는 형광색 아웃도어를 입고 해외 나간다고, 여행사에서도 만류하는 대한민국 아줌마 여행간다면 필수적 파마한다ㅋ 나도 그랬다. 변명 한다면~ 모처럼 여행가면 사진 찍을때, 예쁘게 나올려고 준비한게 뭐가 어때서ㅋㅋ 그랬는데 이번엔 그냥 아무도 모른다고 아들과 여행하는데, 나를 알아볼 사람없고 서양 사람들 뚱뚱하고 배나오고 화장도 않던데,,, 에라모르겠다~ 누가 보남ㅋㅋㅋ수세미 머리에 모자쓰고 10시간 이상 비행기 타면 편해야 한다고, 분리수거 할때 의상보다 더편하게 입고 비행기 올랐다. 그리고 도착해서 겹겹이 싸메고 다니는데, 보는 사람도 없고 자유로왔다ㅋ 근데 사진보니 ㅋㅋㅋ넘 불쌍해 보여 ㅎㅎㅎ 바람찬 흥남 부두에 엄마 잃은 아이같이ㅋㅋㅋ 여행중 모든 사진이 왜이래ㅜㅜㅜ 하이고~~ 어쨌던 늙어 가면서 이렇게 방심하면 안돼!!! 담엔 뽀글파마 무지개빛 옷 입고 가야겠다ㅎㅎ 아들 구글지도 보면서 가야할곳 다음 목적지 숙소 맛집 찾는데,,,, 지도에 오백개 포인트 찍어놓고, 다음 계획 세우기 바쁜데~ 반면 나는~ 뭘 모르니 회의가 안된다~그냥 알아서 엄마가 좋아 할만한곳 찾으면돼~ㅎ 모든 짐 지고 드론도 짊어지고, 노인행세하는 내가 답답할만도 하겠다 ㅋ 청옥색 물빛고운 바다와 절벽에 메달린 도시~쏘렌토~포지타노~ 오전 폼페이 느낌과 달리~ 나폴리 쏘렌토~드디어 포지타노에서 하늘빛 환상적이고 청옥색 물빛고운 바다와 절벽에 메달린 도시~ 하늘과 바다사이 가파른 절벽에 새집처럼 뽀얀건물 주렁주렁~~ 처음본 세상 신기한 자연~ 저기 하얀 건물이 별장과 호텔이란다 천혜 풍광좋은 포지타노~여름엔 해수욕장으로 발디딜 틈도 없단다. 비수기라서 오리려 자유롭게 드론도 날리고, 모여든 사람들과 만남~ 여행은 참 사람을 자연에 가까와지게 만든다~처음 보는 사람과도 쉽게 친구가 될 만큼~ 마음이 말랑말랑 해 진다. 나를 돌아본다. 누가 나에게 호감을 가지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담된다 나를 믿는 만큼 나도 그만큼의 믿음주는 사람인가 덜컥 겁이난다. 믿는다고 터놓고 얘기하면, 본심 왜곡되어 도리어 후회하게된다~ 그러다보니 내생각 내행동 돌아보게되며, 소극적으로 변해가는데, 아름다운 자연과 햇살과 바람에 내자신을 말갛게 씻어내어 옛날옛적 소녀적으로 돌아가고 싶다ㅎ 지금이 더좋은가~~? 2018 . 12 . 26 / 安 舜 鐘 |
첫댓글 흐미 진짜 이쁘다~~
내가 나폴리를 갔을때는 패키지로 가서 약간 실망하고 왔었는데,
역시 좋으네
닥치는대로 찍었더니, 카메라 몇대가 엉켜서 편집하며ㅠㅠㅠㅋㅋㅋ
공주 ! 덕분에 즐겁게 여행 한것 같구만 ~ 최고
돌아오라 소렌토로 - 루치아노 파바로티
https://youtu.be/xV9LGE1i7Ks
PLAY
이렇게 파바로티의 음악까지 부조해 주셔서 훨~격상된 느낌입니다 ㅎㅎ
아름다운 이탈리아 사진 잘보고 갑니다.
내가 갔을때는 시간이 제한되어 넘어갔는데
다시보니 실감 납니다.
항상 건강잘챙기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남들 다녀오신 곳이라해서 가봤는데, 역시 괜한 명성 아니였슴을 내눈으로 실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