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철도차량의 동력차에 사용되고 있는 것은 직류직권전동기와 교류용 유도전동기입니다.(단, KTX:동기전동기)
말씀하셨다시피 직류직권전동기는 교류전동기가 요즘처럼 교류전동기 제어기술과 전력소자들이 발달되기 전에는 그 기동성과 단순한 제어방식을 인정받아 많은 동력차에서 사용되어 왔지만, 지금은 사양길......
그리구 지금 디젤전기기관차에서 사용되고 있는 전동기의 종류를 보면 모두 직류직권전동기이며, 전동차의 경우 저항차(1호선)와 초퍼제어차(2호선, 부산지하철1호선)에도 직류직권전동기를 사용합니다.
또한 8000대 전기기관차의 경우에도 직류직권전동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신조 차량인 8100호대는 유도전동기를 사용하여 대출력을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잘 아시겠지만 나머지 전동차는 모두 VVVF제어의 유도전동기입니다.
직류전동기는 전기자가 회전하기 때문에 부러쉬나 슬립링을 자주 보수하여 주는 등 유지 보수비가 많이 들며 교류(유도, 동기)전동기는 이러한 것들을 교체해 줄 필요가 없는 무보수 타입으로서 유지비가 적게 들게 됩니다. 또한 동중량의 전동기 출력으로 비교하였을 경우에도 교류전동기가 직류전동기에 비하여 대 출력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점차 직류전동기는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젠 외국의 디젤전기기관차들도 차차 유도전동기를 사용한다고 하니 유도전동기는 명실공히 철도차량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