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www.youtube.com/live/thATXFqWbT8?si=t-cB8LN6ExqQJo52
모든 사람에게 열린 지혜의 삶 8:1~13
1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
2 그가 길가의 높은 곳과 네거리에 서며
3 성문 곁과 문어귀와 여러 출입하는 문에서 불러 이르되
4 사람들아 내가 너희를 부르며 내가 인자들에게 소리를 높이노라
5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명철할지니라 미련한 자들아 너희는 마음이 밝을지니라
6 너희는 들을지어다 내가 가장 선한 것을 말하리라 내 입술을 열어 정직을 내리라
7 내 입은 진리를 말하며 내 입술은 악을 미워하느니라
8 내 입의 말은 다 의로운즉 그 가운데에 굽은 것과 패역한 것이 없나니
9 이는 다 총명 있는 자가 밝히 아는 바요 지식 얻은 자가 정직하게 여기는 바니라
10 너희가 은을 받지 말고 나의 훈계를 받으며 정금보다 지식을 얻으라
11 대저 지혜는 진주보다 나으므로 원하는 모든 것을 이에 비교할 수 없음이니라
12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나니
1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삶에 필요한 지혜 8:14~21
14 내게는 계략과 참지식이 있으며 나는 명철이라 내게 능력이 있으므로
15 나로 말미암아 왕들이 치리하며 방백들이 공의를 세우며
16 나로 말미암아 재상과 존귀한 자 곧 모든 의로운 재판관들이 다스리느니라
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18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
19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순은보다 나으니라
20 나는 정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의로운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
21 이는 나를 사랑하는 자가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에 채우게 하려 함이니라
----
[오늘의 말씀 요약]
지혜와 명철이 소리 높여 부를 때 그 선한 말을 들어야 합니다. 지혜는 진주보다 나으니 사람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그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곧 악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지혜를 간절히 찾는 자가 지혜를 만날 것인데, 지혜는 정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의로운 길로 다닙니다.
-----------
모든 사람에게 열린 지혜의 삶 8:1~13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의 삶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지혜는 눈에 띄기 쉬운 길가, 높은 곳, 성문 앞에서 사람들을 부릅니다(1~3절; 1:20~21). 잠언 기자는 지혜를 의인화할 뿐 아니라 1인칭 화법을 사용해, 지혜가 얼마나 간절히 사람들을 찾는지 묘사합니다. “내가 너희를 부르며 내가 인자들에게 소리를 높이노라”(4절). 지혜를 찾고 가까이할 때 어리석은 자들도 명철해지며, 미련한 자들도 마음이 밝아집니다(5절). 이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미워하게 해서 일상에 만연한 교만, 거만, 죄악 된 행동, 거짓된 입을 싫어하게 만듭니다(13절). 자신이 어리석고 미련하다고 자기 연민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 앞에 엎드리면 언제나 지혜의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더 깊은 묵상
지혜가 의인화된 모습으로, 1인칭으로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가 은이나 금이 아닌 하나님의 지혜를 사모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삶에 필요한 지혜 8:14~21
지혜는 자신이 줄 수 있는 것이 많다고 합니다. 계략(지략), 참지식, 명철, 통치의 능력을 줄 뿐만 아니라(14~16절) 부귀와 재물과 공의도 약속합니다(18~21절). 지혜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17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모든 장소에서 사람처럼 우리를 부르지만, 우리는 깨닫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시며 지혜의 절정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의로운 삶을 위한 바른 선택을 할 때,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이신 예수님을 본받아 살아갈 때 우리는 재물보다 값지고 풍요로운 지혜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 더 깊은 묵상
지혜는 왕과 방백, 재상과 재판관 등을 통해 어떤 능력을 발휘하나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명철과 지혜를 구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잠언 8장 17절
성도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찾는 태도'를 일평생 견지해야 합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님 사랑에서 멀어지게 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모든 좋은 복을 잃어버리게 합니다. 하나님은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사랑하는 이들을 아시며, 그들을 위해 사람이 생각지도 못한 은혜를 예비하시는 분입니다(고전 2:9).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사랑을 받는 삶이야말로 최고의 복입니다.
주님의 지혜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그분의 지혜보다 다른 것들을 더 원해서다. - A.W. 토저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오늘도 말씀 앞에 엎드려 저를 부르시는 지혜의 음성에 귀 기울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그 무엇보다 사랑함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죄를 미워하게 하소서. 지혜의 길을 걸어 하나님 뜻을 이루신 예수님처럼, 말씀대로 살아가며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435 나의 영원하신 기업)
-------------
하나님은 당신의 지혜를 사랑하고, 당신의 지혜를 구하는 자들에게 분별력과 지식을 주시고,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주님께 나아가 주님의 명철을 배우고, 주님의 지혜를 배우면서, 이 세상 속에서 바른 분별력과 지식을 가지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
재물보다 더 크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시는 것이 바로 지식이고, 주님의 지혜임을 잊지 말고, 더 큰 결실을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주님의 지혜를 구하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가고,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자
-----------------
오늘 본문은 지혜가 독백하는 형식으로 자신의 가치와 유익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이를 위하여 크게 세 단락으로 나누어 졌는데, 첫 째 단락은 서론 부분으로 법과 명령을 지키라는 지혜의 권고이고, 둘 때 단락은 세상의 통치 원리가 지혜에서 나았다는 것을 밝히며, 세 째 단락은 지혜를 사랑하는 자에게 지혜가 주어진다는 것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곧 지혜의 초청, 지혜의 원리, 지혜의 유익 등입니다.
잠언에서 ‘지혜’는 여성이란 인격적 존재로 의인화하여, 지혜 여인의 권면에 따르는 유익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혜 여인은 앞 장의 음녀와 비교되고 있습니다. 음녀는 지혜 여인과 마찬가지로 여성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악을 의인화 시킨 것입니다. 음녀는 어두운 때, 으슥한 골목 모퉁이에서 속삭입니다. 하지만 지혜는 밝을 때, 길가, 높은 곳, 네 거리, 성문 곁, 문어귀, 여러 출입문에서 외칩니다. 즉, 공공장소에서 내 놓고 웅변합니다. 그 이유는 지혜가 권면하는 것들이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이고 아울러 생명을 지향하는 것이기에, 어디서나 떳떳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나니’ - 지혜 여인이 자신을 세 가지 덕목으로 소개한 것입니다. 그것은 명철, 지식, 근신입니다. ‘명철’은 옳고 그름을 판별하여 모든 문제를 합리적 방법으로 풀어 나가는 능력을 말합니다. ‘근신’은 사려 깊게 생각하여 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분별력이 사람들을 보호하고, 사려 깊은 올바른 판단력이 그들을 지킬 것이라는 뜻입니다. 즉, 명철과 지식과 근신으로 대변되는 지혜가 결국 사람들의 삶의 안전과 유익을 가져오며 그들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
지혜의 대명사인 명철은 선과 악을 분별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우리는 다른 것은 몰라도 그 명철은 꼭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일상생활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신앙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것을 우리 스스로 가질 수 없다는 점입니다. 우리 안에 죄성이 있는 관계로 그것이 선보다는 악으로 기울어지는 특징을 갖고 있어, 경우에 따라 선도 악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외부에서 와야 될 것입니다. 다른 데는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에게서 와야 합니다. 그 외의 것은 아무리 지혜와 명철이 탁월하더라도 모조품에 불과하고, 오직 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 그가 길 가의 높은 곳과 네 거리에 서며...내가 너희를 부르며 내가 인자들에게 소리를 높이노라’ - 의인화된 지혜와 명철이 자신을 찾으라는 광고로, 세상 어디에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숨어 있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그것들이 사람들을 초청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본문은 아예 한 단계 더 나아갑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 ‘자신들을 사랑하는 자가 사랑을 받을 것이며 간절히 찾는 자가 그들을 만날 것이라는 지혜와 명철의 보증입니다.
어릴 적 소풍을 가서 보물찾기를 한 생각이 납니다.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배려하기 때문으로, 상을 주기 위함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좋은 것들을 은닉해 놓을 리 없습니다. 전지전능하신 분이 홀로 쓰시려고 꼬불쳐 놓을 리 없기 때문입니다. 명철을 구하며 지혜를 사모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주님이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그것을 위해 우리도 힘을 다하여 노력해야 할 것이 있다고 봅니다. 마치 어릴 적 보물찾기를 하듯이 말입니다.
우선, 진지하게 찾아보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서, 책에서, 그리고 환경과 처지에서도 세상 어디에서든지 배울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연습해 보는 것입니다. 명철과 지혜를 실생활에서 훈련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석도 갈아야 상품이 되듯이, 훈련해야 온전한 지혜와 명철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개의 경우 그것을 원석으로 되어 있어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금을 좋아합니다. 금을 얻기 위해 평생을 수고합니다. 그렇게 지혜와 명철을 구하기를 바랍니다. 돈을 찾듯이 정성과 성의를 다하여 찾으면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이 보증하는데 어찌 찾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참으로 이 세대는 마음이 어두워진 세대입니다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롬1:21)
그래서 보고 들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마음이 어두워져서 깨닫지 못함이니라"(사44:18)
그래서 무식한 말을 많이 하여 생각도 어둡게 되었습니다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욥38:2)
이렇게 마음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마음이 굳어짐으로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습니다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엡4:18)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너희는 마음이 밝을지니라"(잠8:5)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눅11:35)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 속에 있는 빛이 밝게 될까요?
어두운 데 빛을 비추어 주시는 세상의 빛 예수 그리스도의 빛 안에서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고후4:6)
이 마지막 때에 주께서는 마음이 어둔 사람들에게 마음이 밝게 되라고 소리 높여 부르고 계십니다
"사람들아 내가 너희를 부르며 내가 인자들에게 소리를 높이노라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명철할지니라 미련한 자들아 너희는 마음이 밝을지니라"(잠8:4~5)
그러므로 오늘도 선한 것만 가르치시는 주께로부터 배우고 하나님을 더욱 알기 원합니다
"너희는 들을지어다 내가 가장 선한 것을 말하리라 내 입술을 열어 정직을 내리라내 입은 진리를 말하며 내 입술은 악을 미워하느니라"(잠8:6~7)
그래서 은과 금이 아니라 하나님 아는 지식을 얻기 원합니다
"은을 받지 말고 나의 훈계를 받으며 정금보다 지식을 얻으라"(잠8:10)
그래서 하나님을 더욱 간절히 찾기 원합니다 그리하면 주께서 만나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지혜와 지식과 부귀와 공의를 더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잠8:17~18)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13절)’
사랑해야 하는 사람이 멀리 있지 않듯
하나님의 지혜와 경륜도 찾기 어렵도록 숨겨놓지 않았습니다.
인생은 보물 찾기를 하는 여정입니다.
아이들이 찾을 선물 쪽지를 숨겨 놓는 선생님의 심정처럼,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모퉁이와 틈새마다 놀라운 지혜의 말씀과 섭리에 대한 깨달음을 놓아두셔서 우리 인생들로 하여금 받아먹고 그 한 걸음씩을 나아갈 수 있는 기회로 가득 채워 놓으셨습니다.
순종하기만 하면, 그 지혜가 우리의 생명이 됨을
믿기만 한다면 인생을 만드신 분의 사용 설명서는 우리의 갈 길을 알려줍니다.
그 보석보다 귀하고 꿀보다 더 달콤한 그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기뻐하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오늘 하루의 삶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21절)’
세상에 돌아다니는 어떤 소식이 또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달되며 바뀌고 첨가되어 나중에는 그 원래의 사연이 어떠했는지도 모르는 지경에 이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일의 당사자에게 직접 듣게 된다면 정확한 과정을 이해하여 바르게 전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식과 지혜는 수천 년 동안 수많은 문화와 역사를 통해 이미 곳곳마다 그 능력으로 드러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 그 진리의 중심에 있는 여호와의 뜻과 의로움을 놓치고 그분의 선하심과 신실하심보다는 부과적으로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고 눈에 보이는 것들에 좇아가기에 급급합니다. 지혜의 창조자이시고 의로움의 본질 되시는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는 것이 축복의 근원이며 그 은혜의 통로 되는 길입니다. 우리는 그 복된 소식의 증거자로, 외치는 소리로 부름받은 자임을 날마다 기억하고 그분을 더욱 사랑하며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으로 나아가길 기도하길 원합니다.
---------
✔ 지혜의 초청에 반응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영원한 삶에 이르는 생명이기 때문입니다(1~5절).
지혜는 모든 사람들에게 차별이 없이 개방되어 있습니다.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1절). 지혜가 부르며 명철이 소리를 높이는 이유는 사람들을 초대하기 위해서입니다. 지혜는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의 눈에 쉽게 뛸 수 있는 높은 곳과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네거리와 그 외에도 사람들이 출입하는 각종 문들에서 공개적으로 선포됩니다(2~3절).
이는 음녀가 사람들을 악으로 유혹하는 장소인 음침한 모퉁이와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혜가 부르는 초대의 대상은 세속적인 관심에 젖어 사는 일반적인 사람들을 뜻하는 ‘인자들’(4절)입니다. 그들은 ‘어리석고, 미련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명철과 마음의 밝음’(5절)입니다.
선에 대한 지각이 없고, 분별력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부지런히 성도인 내 자신은 지혜를 선포해야 되고, 지혜 안으로 그들을 초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초청하는 그 소리를 듣고,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누구나 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열린 마음과 듣는 귀를 가졌다면 얼마든지 지혜를 듣고 거듭남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나 역시도 소리높여 부르고 계시는 지혜의 부르심에 반응해야 합니다. 날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지혜를 구하게 될 때,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약 1:5) 풍성함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내 자신의 인생의 모든 문제의 해답이 바로 지혜 안에 있기에 이 지혜를 소중히 여기고, 온전히 섬기는 삶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지혜는 단순히 지식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영원한 삶에 이르게 하는 생명을 얻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러므로 궁극적으로 복음을 부끄럽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지혜의 초청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말씀의 능력과 가치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참 생명을 부지런히 선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세상의 참된 가치를 알게 하기 때문입니다(6~11절).
지혜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가장 선하고, 정직하기 때문...’(6절)입니다. 즉, 사람이 지혜를 얻는 것보다도 더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 말씀이 ‘...진리이고...악이 아니기 때문.. ’(7절)입니다. 하나님은 진리의 하나님이시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시는 분이시기에 충분히 믿고 따를 만한 분이십니다. 입술이 악을 미워한다는 것은 악한 말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요, 악한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곧 악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는 사람으로 하여금 진리 안에서 올바르고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며, 참된 자유와 기쁨을 가져다 주는 것(8절)입니다. 결국 지혜의 가르침에 잘 경청하는 사람만이 명철과 지식을 발견(9절)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혜가 가진 가치가 귀하게 여겨지는 것은 지혜가 은과 금 같은 세상 보화와 진주보다 값지며, 사람이 갖고 싶어하는 그 어떤 것도 비교할 수 없는 것(10~11절)이기에 지혜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그리고 훈계와 지식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일확천금, 인생은 한방이다. 달려라...’ 어느 도박 사이트에서 홍보하는 문구입니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이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것은 돈과 쾌락과 권력입니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그리고 더 자극적인 쾌락을 얻기 위해, 더 크고 높은 권력을 얻기 위해 자신에게 있어서 너무나 소중한 것들을 짓밟고 살아갑니다. 잠깐 손에 쥐었다가 사라질 것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인생은 불행한 결과와 마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지혜는 최상의 보석이 주는 기쁨과 결코 비교할 수 없는 만족과 기쁨을 날마다 샘솟게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말씀의 지혜는 다이아몬드, 수정, 홍보석등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 자신의 삶을 완전한 의의 길로 인도해 가는 지혜의 가치를 깨닫고 살아갈 뿐만 아니라 풍성한 삶으로 이끌어가는 하나님의 말씀을 늘 사모하고 가까이하고 즐겨듣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주님의 선한 성품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12~21절).
지혜의 속성은 ‘명철과 지식과 근신..’(12절)입니다. 그리고 지혜가 가르치는 모든 교훈의 요점이 악을 미워하라는 것임을 밝히기 위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구체적으로 여호와가 미워하시는 악들을 명시합니다. ‘...교만, 거만, 악한 행실, 패역한 입...’(13절)을 미워하십니다. 그러므로 지혜는 매사의 분명하고, 확실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그리고 지혜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삶을 살게 해 줍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다...’(17절). 지혜는 말씀에 갈급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간구하는 자에게 주어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우리의 영혼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나를 사랑하는 자가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에 채우게 하는...’(21절)데에도 도움을 준다는 말씀입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을 얻게 될 것(마 7:7~8)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를 소유하기 위해서 지혜의 근본이 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로써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 중요한데, 옳고 바르고 진실한 말 그리고 정직하고 바른 생활을 통하여 악을 미워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써 모든 일에 정직해야 합니다. 정직하게 일하고, 정직하게 돈을 벌고, 깨끗하게 재물을 모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모두가 가난하게 살아가라는 법은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누릴 것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직해야 합니다. 깨끗해야 합니다. 바르고 올바른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물질적인 축복도 하나님의 지혜로부터 올 수 있음을 믿고, 날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리스도의 선한 성품을 삶의 자리에 나타내는 진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영원한 삶과 세상의 참된 가치를 알게하는 지혜를 날마다 추구하며 그 가치와 능력을 선포하며 살아갈 뿐만 아니라 복음을 부끄럽게 여기지 말고,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 증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혜로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잠 8:1~21절)...
10월12일 청라호수공원에서
-------------
1.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
2. 그가 길 가의 높은 곳과 네거리에 서며
3. 성문 곁과 문 어귀와 여러 출입하는 문에서 불러 이르되
4. 사람들아 내가 너희를 부르며 내가 인자들에게 소리를 높이노라
5.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명철할지니라 미련한 자들아 너희는 마음이 밝을지니라
7장에서 보았던 말씀과 대조적인 말씀을 보게 됩니다.
음녀의 모습이었습니다.
거리와 광장과 모퉁이마다 서서 사람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다가 낚아챘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는 지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혜는 소리를 높입니다.
길가의 높은 곳과 네거리에서 부릅니다.
성문 곁과 문 어귀와 여러 출입하는 문에서 부릅니다.
그곳에서 소리를 높입니다.
얼마나 통쾌하게 부르는지요.
어리석은 자들과 미련한 자들을 향한 외침입니다.
공개적인 장소에서 외치는 지혜로의 초대입니다.
누구나 듣고 다가올 수 있습니다.
외치는 자의 소리를 듣고 움직이는 것은 각자의 역할입니다.
듣고 깨달아 돌이키던지 듣지 않고 계속 죄에 빠져 있든지......
6. 너희는 들을지어다 내가 가장 선한 것을 말하리라 내 입술을 열어 정직을 내리라
7. 내 입은 진리를 말하며 내 입술은 악을 미워하느니라
8. 내 입의 말은 다 의로운즉 그 가운데에 굽은 것과 패역한 것이 없나니
9. 이는 다 총명 있는 자가 밝히 아는 바요 지식 얻은 자가 정직하게 여기는 바니라
10. 너희가 은을 받지 말고 나의 훈계를 받으며 정금보다 지식을 얻으라
11. 대저 지혜는 진주보다 나으므로 원하는 모든 것을 이에 비교할 수 없음이니라
지혜는 가장 선한 것을 말합니다.
정직한 것을 말합니다.
진리만을 말합니다.
악을 미워합니다.
의로운 것만을 말합니다.
굽은 것과 패역한 것이 없습니다.
올바르고 정의롭습니다.
거짓되고 속이며 불법을 행하는 것은 지혜가 아닙니다.
자기의 이익만을 구하는 것도 지혜가 아닙니다.
지혜와 비교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혜는 자기의 욕심을 채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을 따르는 것이 지혜입니다.
은을 받으며 재산을 늘리는 것보다 훈계를 받고 따릅니다.
정금보다 지식을 얻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혜를 얻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2.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나니
1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14. 내게는 계략과 참 지식이 있으며 나는 명철이라 내게 능력이 있으므로
15. 나로 말미암아 왕들이 치리하며 방백들이 공의를 세우며
16. 나로 말미암아 재상과 존귀한 자 곧 모든 의로운 재판관들이 다스리느니라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습니다.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습니다.
지혜의 근원은 어디에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악을 미워합니다,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합니다.
계락과 참 지식이 있습니다.
능력이 있습니다.
지혜로 말미암아 왕들이 치리합니다.
방백들이 공의를 세웁니다.
의로운 재판관들이 다스립니다.
모든 단체에서 지도자는 중요합니다.
지도자 한 사람으로 인해 공동체의 성격이 정해집니다.
지도자에게도 가장 중요한 것이 지혜입니다.
지혜가 없이는 제대로 다스릴 수 없습니다.
지혜로운 지도자는 공동체를 선으로 인도합니다.
그러한 자는 존경을 받습니다.
잘못된 지도자를 가진 공동체는 피해를 받습니다.
무너지는 지도자로 인해 받는 상처가 큽니다.
어느 누구든지 지혜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18.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
19.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순은보다 나으니라
20. 나는 정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의로운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
21. 이는 나를 사랑하는 자가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에 채우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면 그 지혜를 어떻게 얻을까요?
간절히 찾을 때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지혜를 사랑할 때 그 사랑을 입을 수 있습니다.
지혜에게는 모든 것이 있습니다.
지혜자에게 부귀가 있고 재물과 공의가 있습니다.
그의 열매는 어떤 보물보다 낫습니다.
지혜자는 정의로운 길로 행합니다.
공의로운 길 가운데로 다닙니다.
지혜를 사랑하는 자는 재물을 얻어 그 곳간에 채웁니다.
사업에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지혜가 그의 경영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지혜를 따라 행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직과 정의로 경영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길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자기를 경영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자기를 맡겨야 합니다.
지혜의 말씀을 따라 행해야 합니다.
재물이나 쾌락을 따라 살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들 때문에 하나님을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 날에 보상을 받는 자는 오직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따라 산 자입니다.
육신의 어리석은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의 부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할 때 다른 모든 것은 덤으로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지혜를 구할 때 다른 모든 것까지 채워주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로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할 때 나머지는 주님께서 책임지고 채워주시리라는 것입니다.
지혜의 부름에 응답하여 그의 가치를 인정하고 사는 삶이 복된 삶임을 깨닫게 됩니다.
다른 무엇을 얻는 것보다 지혜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을지라도 지혜를 얻지 못하면 모든 것이 헛되기 때문입니다.
어리석은 부자가 그랬습니다.
그러나 나사로는 비록 가난하고 병들었지만 결국은 가장 좋은 것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혜를 얻기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말씀 안에 지혜가 있습니다.
도처에 지혜의 소리가 있으니 그것을 들어야 합니다.
또한 지도자를 위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지혜로 모든 것을 다스릴 수 있길 위해 간구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지혜의 부름에 부응하면서 나의 원함을 따라 살지 않고 하나님의 기대를 따라 살기를 다짐합니다.
주님!
지혜의 소리를 듣기 원합니다.
지혜의 뜻을 따르기 원합니다.
지혜로 자신을 다스리길 원합니다.
지혜를 얻길 원합니다.
눈 앞의 이익을 따르지 않게 하소서.
영원한 진리 안에 거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지혜의 가치를 알라>
본문/ 잠언 8:1-21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지혜의 가치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1.지혜의 부름
지혜를 의인화 하여 지혜가 사람들을 부르고 있음을 묘사합니다. "사람들아 내가 너희를 부르며 내가 인자들에게 소리를 높이노라"(4절) 지혜가 소리를 높여 사람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혜에 대해 무지하며 무시하고 있기 때문에 큰 소리로 말해야 합니다.
오늘날은 극단적 실용주의 시대입니다. 그래서 지식이라는 측면도 오직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 습득합니다. 옛날에는 수학자면 당연히 철학자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직 한 분야만 그것도 지극히 지엽적인 부분만 압니다. 그래서 어느새 박사바보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것 외에는 다른 것에 대해서는 무지합니다. 성경에서 지혜라 말할 때는 지식과 지혜를 다 포함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보통 이 단어를 사용할 때는 지혜와 지식을 구분합니다. 사실을 아는 것이 지식이요 그 지식을 잘 사용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세상은 지식에 치중하고 그 지식중에서도 더 좁은 지식만을 소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직 자신의 직업에 필요한 전문적(지엽적)인 지식만 습득합니다. 지식이 더욱더 세분화되어 지식을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으나 실상은 지혜와 거리가 너무 먼 상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혜가 사람들을 소리 높여 불러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지혜가 사람을 부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람에게 어떤 것보다 지혜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란 판단하는 주체로서 판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에서 똑똑하다는 것은 오히려 더 큰 악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명철할지니라 미련한 자들아 너희는 마음이 밝을지니라"(5절) '어리석은 자'는 미성숙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미성숙하여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는 명철을 배워야 합니다. '명철'은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이 만약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한채 무엇인가를 한다면 그것이 무슨 가치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선한 일도 선한 일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면 선한 일이 되지 못하며, 악한 일은 악한 일인지 모르고 하여도여전히 악이 됩니다. 그래서 그는 모든 것이 악한 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구분을 못하고 살면 그것이 어찌 정상적인 삶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구분할 수 있는,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신앙인조차도 오늘 하루를 살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산다는 판단이 없이 그냥 사는 경우가 많은 것을 봅니다. 그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지혜가 부르고 있습니다. 지혜를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혜를 받아들여야 우리의 삶이 가치가 있습니다. 바른 목적과 판단이 없는 인생은 허무할 뿐입니다.
2.지혜의 가치
지혜는 능력이 있습니다. "내게 능력이 있으므로 나로 말미암아 왕들이 치리하며 방백들이 공의를 세우며 나로 말미암아 재상과 존귀한 자 곧 모든 의로운 재판관들이 다스리느니라"(14-16절) 세상이 그래도 유지되며 존속되는 것은 그 안에 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욕하는 정치인이나 유명한 경제인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욕을 많이 들어야 할 것 같지만 그래도 그들이 그나마 통치하고 다스릴 수 있는 것은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여 지혜를 조금이나마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들이 지혜를 쌓지 않았으면 세상은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을 것입니다. 부족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세상 사람들이 나름대로 조금씩이나마 지혜를 알아가기 때문에 세상이 존속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특별히 신앙인은 더욱더 지혜를 갖추어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지혜를 더 찾아야 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17절) 지혜를 사랑하고 간절히 찾는자가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일반계시에 해당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 책을 열심히 읽어야 지혜를 얻게 됩니다. 찾지 않고 지혜를 얻을 수 없습니다.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순은보다 나으니라"(19절) 지혜에 큰 가치를 두고 찾아야 합니다. 가치를 모르면 그렇게 찾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것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기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하나님 중심적인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찾는 것입니다.
감나무 밑에서 하나님께서 감을 떨어트려 주실 것을 믿고 입을 벌리고 누워있는 것이 아니라 감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나무에 올라가 감을 따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를 바라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18절) 부와 존귀와 재물과 공의도 열심히 찾는자가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것은 지혜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부요함도 아주 일부분은 벼락부자도 있지만 대부분은 부에 대한 지혜를 열심히 찾으면서 얻습니다. 그러기에 신앙인은 부와 명예를 위해서도 바른 지혜를 얻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지혜는 하나님을 아는 거룩한 지식이라는 것은 여전히 함께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지혜를 찾아야 합니다. 그 가치를 알고 열심히 찾아야 합니다.
지혜에 대해 무지한 채 살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지혜에 무지하여 일하는 기계, 바보박사와 같은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목적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지금 내가 무엇을 위해 살고 있고 내가 지금 하는 일이 하나님 나라에 어떻게 영광과 기쁨이 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판단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지혜는 많은 일을 합니다. 지혜의 가치를 알아 더욱더 지혜를 찾는 사람이 되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지혜를 찾는 사람이 되어 능력이 있고 부귀가 있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목소리를 따라 흔들리고 넘어지는 자가 되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가슴에 새기고
예수 그리스도와 그 십자가를 바라보며
담대하게 걸어가는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분을 사랑하는 마음과 그 말씀을 즐거워하는
심령으로 날마다 우리의 삶의 문제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실 보물을 찾아가는 순례의 삶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아름다운 발걸음을 축복하시고
그 모든 사역과 가정에 기름 부어 주시옵소서.
수많은 곳에서 전쟁과 질병, 기근과 핍박, 재해의 소식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여호와의 심판의 때를 준엄하게 기다리며
그 눈물로 신음하는 이들을 돌보시고 회복과 치유의 손길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그분을 경외함으로
엎드리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