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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이 이끄시는 태도 (행3-4)
2026년 8월 5일 (수요일)
찬양 : 교회여 일어나라
본문 : 사도행전 4:1-37절
☞ https://youtu.be/2i-aBN0eUCU?si=ZY9Udk1Qe6Gnd6W7
어제는 신혼 초에 개척을 위해 이사해서 전세 살았던 집의 주인으로 따뜻한 사랑을 베푸신 분을 만났다. 오랜만에 연락을 받고 함께 점심을 나누며 그 시절 누린 행복을 추억하는 시간이 되었다.
어떤 일로 만나자고 하신 것일까? 궁금함과 그 행복한 시간을 허락해 준 분과의 만남이기에 기쁨으로 아내와 달려갔다. 푸짐하고 맛난 음식점에서 행복이 소환된 2시간의 소중한 만남은 우리를 다시 그 시절로 되돌려 가슴 뜨거운 시간이 되게 하였다.
벌써 35년이 흘렀음에도 여전하신 따뜻한 마음으로 저희를 섬겨주시는 그 사랑에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다.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대상포진으로 아팠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하시며 달려와 귀한 것으로 섬겨주신 그 사랑을 어찌다 갚을꼬 ~ 주님, 지금까지 이렇게 섬겨주신 라마나욧의 소중한 후원자들의 가정을 축복하소서.
이처럼 값없이 받은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오늘은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나누기와 중보기도 세미나 강의, 그리고 목회사관학교 교재 준비를 이어간다. 이제는 후반전 삶을 새로운 생각과 마음과 태도로 나아가야 한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사도행전 4장은 성령이 이끄시는 시선으로 세상을 향한 교회가 세상의 저항에 어떤 태도로 만나 어떤 결과를 내었는지를 보여준다. 1-3절
‘사도들이 백성에게 말할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이르러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 그들을 잡으며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이튿날까지 가두었으나’
3장에서 베드로가 성령에 이끌려 새로운 시선을 세상을 향해 나아가 기적을 행하고 놀라운 설교를 하였다. 이 베드로의 설교 자리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 그리고 사두개인들이 왔고 이것을 싫어했다고 한다.
당시 유대의 최고 의결기관인 산헤드린 공회의 실세였던 사두개인들은 천사도, 영도, 특히 '육신의 부활'을 부정하는 현실주의적 기득권층이었다. 그들에게 "예수 안에서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가르치는 사도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종교적 근간을 뒤흔드는 가장 위험한 세력이 된 것이다.
실세인 이들은 참지 못하고 그들을 체포하여 가두었다. 성령이 이끌어 시작된 세상을 향한 이들의 복음 전함을 로마인도 아닌 기존의 신앙 체계가 가로막은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놀라운 사실을 전한다. 4절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
사도들은 감옥에 갇혔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갇히지 않았다. 지도자들은 말씀을 막으려 했지만, 말씀을 듣고 믿은 남자의 수만 약 5,000명에 이르는 폭발적인 부흥이 일어난 것이다. 핍박이 도리어 복음의 확장을 가져오는 하나님 나라의 역설을 보여주고 있다. 성령이 일으킨 이 거대한 복음의 파도를 로마에 빌붙어 유대를 다스리는 힘을 가진 이들이 막을 수 없었다.
그리고 다음 날 열린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를 비롯한 당대 최고의 권력자들이 모인 산헤드린 공회에 이들이 선다. 이 자리는 불과 몇 달전 예수님을 사형에 처했던 바로 그 법정이다. 이들에게 묻는다. 7절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예수님조차도 십자가형으로 처형했던 그 자리에 선 사도들, 멀찍이 서서도 두려움에 예수님을 부인하며 울며 도망쳤던 그 자리에서 성령이 충만하여 이들을 이끌자 이들은 놀라운 태도로 먼저 지금의 기적을 설명한다. 8-10절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베드로는 이 자리에서 조금도 주눅 들지 않고 도리어 그들을 고발한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었다>고 선포한다. 그리고는 이어서 매우 놀라운 오직 성령님만이 하실 수 있는 위대한 증언을 한다. 11-12절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이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성령님은 베드로의 입술을 통해 시편 118편에 예언된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임을 밝히며 구원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만 있음을 선포한 것이다.
성령이 임한 사도들의 태도에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고, 지혜로움이 있었으며, 진리로 이끄는 권능이 주어졌던 것이다. 성령이 임하자 이들의 삶의 태도는 완전히 바뀐 것이다. 그 변화의 모습에 당황한 것은 공회원들이었다. 13-14절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비난할 말이 없는지라’
당황해야 할 사도들은 담대했고, 권위로 누르려던 이들은 당황해서 결국 사도들을 그 자리에서 나가라고 외치며 협박을 한다. 18절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그러나 성령이 이끄시는 사도들은 참으로 지혜롭고 놀랍다. 19-20절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이 장면이 그려진다. 성령이 그들에게 주신 확신과 담대함, 그리고 진리의 영이신 그분이 알려주신 놀라운 통찰력에서 나온 지혜롭고 누구도 답할 수 없는 날카로운 복음의 칼이 된 선포들이 얼마나 놀라운가?
그렇게 풀려난 사도들은 이 과정을 동료에게 설명하였다. 그러자 놀라운 반응이 나온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하나님을 찬송하며 성령의 지혜를 힘입어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주권에 있음을 선포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뜻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 29-30절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이 장면에서 세 가지가 특별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첫째로 이들은 공회에서 풀려난 사건에 인간적 어떤 자랑도 없다.
둘째로 이들은 공회의 반대가 성경에 예언된 사건임을 분명히 알고 있다.
셋째로 이들은 핍박이나 원수들을 향한 두려움이 전혀 없고 오직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성령이 이끄시는 교회는 이 순간을 한마음이 된 기도회를 여는 기회로 바꾸었고, 세상이 따를 수 없는 특별함으로 기도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성령안에서 자기를 보지 않았으며, 성령의 지혜로 문제의 근원을 파헤쳤으며, 오직 예수의 이름만이 이 상황을 바꿀 수 있음을 알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했다.
그렇게 성령이 이끄시는 한마음 기도는 놀라운 응답으로 드러난다. 31절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성령이 이끌어 주신 야성과 지혜와 권세로 살아가지만, 이들은 다시 성령의 충만함의 자리로 돌아가 세상의 반대앞에서 겸손히 한마음으로 엎드렸고 하나님은 이곳을 다시 성령의 충만함의 자리로 바꾸어 더욱 강력한 복음을 증거하는 자리로 바꾸어 주신 것이다.
사단 법인으로 새롭게 선 라마나욧선교회가 그 변화를 이루기 위해 금요세미나를 금요기도회로 바꾸고 금번에 한마음 기도회를 열면서 기도의 부흥을 이루기를 소망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오늘 주님은 사도행전 4장을 통해 나에게 이 놀라운 복음을 듣게 하신다. 진실로 이런 부흥이 다시 라마나욧선교회에 임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또 나에게도 그런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직 성령의 충만함으로 이끌어 세상에 떠는 자가 아니라 세상을 향해 담대함과 지혜로움과 권능을 가지고 나아가게 하소서. 이 일을 위해 겸손히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한줄 묵상 :
<성령이 이끄시는 삶은 세상을 대하는 전혀 다른 태도와 힘을 가진다.>
적용 질문 :
1.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가 거침없이 복음을 전하게 했던 성령이 주시는 야성을 경험했던 적이 있나요?
2. 사도들이 성령의 이끄심으로 기도했던 내용을 통해서 오늘 나의 기도제목은 성령이 이끄시는 기도의 제목이라 생각하나요?
3. 성령이 이끄시는 놀라운 부흥을 위해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