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예수 탄신일이다. 교황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추기경, 주교, 사제들 면전에서 성직자들조차 일부는 썩어 있다며, 교황청을 15가지 질병을 앓는 인간의 몸뚱이에 비유하여 각성을 촉구한다는 보도다. 일반인들도 되새겨 봐야 할 시점이다.
오늘은 올해의 마지막 산행으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송구영신의 날이다.
\ 참가자 ; 덕인, 남계, 백사, 국은, 난곡, 매암, 아산, 중산, 청송, 연암, 혜종, 춘성, 남천, 고산, 해봉,여울,하나, 흰내(18명)
연암( 거동이 불편한 상황인데도, 점심 회식연에 참여함 --- 끈끈한 정 때문에 )
\ 동백역/ 동백섬 둘레길/ 해운정. 고운 최치원 광장/ 정자 쉼터/ 해안길.인어상/ 백사장.노래비.동래부사 시비/ 점심
* 둘레길 풍경 --- 아름드리 동백나무, 밋밋한 곰솔, 잘 가꾸어진 자연환경이 자랑스럽다. 양지 바른 곳에는 개나리꽃도
피어있다.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눈에 띤다. 창공에는 구름 한 점없고 두 갈래의 비행운만 그려져 있다.
모두가 우리 조국의 아름다움에 다시 한번 감탄한다.--- " 우리 외국에 갈 거 뭐 있노?.... "
* 고운 최치원 동상 앞에서 --- 모두 합장을 한 후, 경주 최씨 후예인 아산(최광석)의 시조 양력 소개를 듣는다.
고운선생은 기본적으로 유학에 바탕을 두고, 유.불.선에 대한 통합적 ' 풍류 '사상이다. 이는 부모에 대한
효도, 나라에 대한 충성(공자), 무위에 대한 가르침(노.장사상 ), 악한 일을 하지말고 착한 일을 행
함(석가모니)의 통합적 사상이다. 만년에는 지리산에 들어가 산신이 되었다고 한다.
\ 정자 쉼 터에서 ; 오늘은 하나,중산, 고산, 국은, 여울선생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들이 즐비하다. 생탁, 명주 아관문에
김치전, 부추전, 달걀, 배, 쑥떡, 청미리, 김,과자류 등을 안주 삼아 정담이 오간다.
* 오늘은 갑오년 마지막 산행일이다. 國泰民安 , 家和萬事成 을 기원하자.
* 한 해를 보내면서 --- 우리의 카페를 관리 하시는 분, 산행때 마다 간식을 준비하신 분, 산행 길잡이로 수고하신 분, 산행 모습을 사진에 담아 주신 분, 위트와 유우머로 항상 우리를 즐겁게 하신 분, 몸이 불편 할때도 기꺼이 참석 하신 분들께 모두 박수로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남계의 선창으로 <해운대 엘레지>를 우렁차게 제창했다.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
* 을미년 산신제 준비 협의 ---- 1월 2일(금) 금정산 대륙봉 (온천장 역), 행사 및 제수 준비.
\ 점심은 '가마솥 소고기 국밥집'에서 ---- 몸이 불편한 연암(김무웅)선생이 참여하여, 술사까지 자청하니 친구들은
고마울 뿐이었다. 뒤이어 국은(박석현)선생도 술사를 자청하니, 정이 넘쳐 흘렀다.
새해에 수고하실 춘성회장과 청송선생께 모두가 격려의 박수를 쳤다.
* 그 동안 많이 협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2015년 1월 산행 일정표
첫댓글 흰내회장..
수고 많았습니다.
새해,더욱 행복 하십시오
'흰내'회장님 일년간 산삼회 조직 운영활성화에 많은 공헌을 하셨습니다.아마추어 산악단체로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산삼회 창단 이후 가장 많은 회원 수가 행사에 참여,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좋은 의견교환이 있었습니다. 회원 및 회의 발전 은 필수적일 것입니다. 회원모두의 건투를 빕니다. Happy new year, every body!
정말 흐뭇한 시간이었어요. 흰내선생 1년 동안 수고 많았어요. 부드러운 진행에 깔끔한 마무리에 밥값까지 쾌척하셨으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을미년 새해에도 우리 회원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흰내회장님 그동안 수고많이하셨습니다, 덕택에 정말 즐겁고 건강한 한해를 보내었습니다. 새해에도 부디 건강하시고 많은 열정으로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