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노이로제
보도에 의하면 유명한 대형소매점에 팔고 있는 옥수수 수염차는 메이커에 관계없이 거의가 다 중국산 원료라 한다, 제조업체들은 금년 봄까지는 국내산을 썼지만 최근 국내산 가격이 오르자 중국산으로 슬그머니 대체했다고 한다. 옥수수 수염차 재료인 국내산 볶은 옥수수 가격은 8월 현재 ㎏당 3,500원이라 한다. 하지만 중국, 호주, 브라질 산은 ㎏당 1,500원이라 한다.
종이상자에 든 (주)담터의 ‘대추차 플러스’(3,180원), ‘생강차 플러스’(3,180원), ‘오미자 플러스’(2,650원)도 중국산 농산물의 농축 혼합분말을 사용했고, 이마트가 ‘히트 기획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10곡 미숫가루인 ‘구곡차’(3,860원)도 검은콩 검은깨 등 중국산을 주원료로 했고, 삼화의 ‘한양 율무차’(1㎏, 3,90원)도 율무와 대추 등은 중국산이라 한다.
대다수 사람들이 국산이라고 믿고 마시는 현미녹차도 중국산 원료라 한다. 홈플러스 현미녹차(100티백, 3,690원)의 경우는 녹차 40%, 현미 60%로 구성되는데 녹차는 100%, 현미는 83%가 중국산이라 한다.
국내 유명업체가 제조해 '유기농차'라고 표기한 차마저 사실은 중국산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한다. 포장지에 ‘유기농 보리차’란 글씨를 크게 써놓은 청정원의‘ 유기농 보리차’(300g, 1,950원)와 샘표의 ‘순작 유기농 보리차’(300g, 1,550원)의 경우는 100% 중국산 보리를 사용했고, (주)아모레퍼시픽이 제조, 판매하는 ‘설록차 둥굴레’(1.2g, 1,790원)도 중국산 둥굴레를 사용하고도 ‘자연산 둥굴레 사용’이란 문구를 부각시키고 있다 한다.
샘표의 순작 '유기농 옥수수차’(300g, 1,750원)와 물로 씻어 더욱 깨끗한 ‘유기농 아기보리차’(160g, 1,980원), 청정원의 ‘유기농 검은 콩차’(150g, 1,950원) 등도 중국산 원료라 한다.
유명메이커의 지역명을 단 고추장마저 중국산 고추를 원료로 사용하고, CJ(주)의 ‘해찬들 태양초골드고추장’ 2.8kg들이(12,800원)의 경우 고추가루 11.3% 중 절반(46.9%)이 중국산이러 한다. 청정원의 ‘순창 찰고추장’ 2kg들이의 경우도 고추가루 11.3% 중 중국산배합량이 46.9%나 되다고 한다. ‘홈플러스 태양초고추장’ 2kg들이(7,300원)와 ‘홈플러스 된장’ 1kg들이(2,490원)은 아예 원산지가 중국이라 한다. 건강음료로 인기를 얻고 있는 미초, 홍초의 경우도 마찬가지라 한다. 청정원의 ‘마시는 홍초’(900㎖, 7,700원)의 경우 사과농축액으로 사용한 사과가 중국산이라 한다.
소비자들이 다국적 원산지 재료들이 섞여 있는 가공식품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제조-판매사들은 이를 약점으로 이용해 제품포장과 선전문구를 그럴듯하게 넣어 판다고 한다. 소비자들은 확대경을 가지고 다니며 포장 글씨를 꼼꼼히 읽어야 할 모양이다. 중국산은 공산품이나 식품이나 믿을 게 못된다. 중국산을 수입하는 사람들은 영세기업이거나 개인들로 세금을 포탈하기 위해 이상한 용기들에 숨겨 밀수를 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산만 생각하면 신경들이 곤두설 것이다. 자유게시판에 필명 박병장님의 글이 국민의 심정을 잘 대변해주는 것 같아 아래에 옮긴다.
박병장님의 글
6.25 남침전쟁 때는 사람들 먹을 게 없어서 미군부대 꿀꿀이죽에 담배꽁초 골라 끓여 먹으면서 모진 목숨 살았다. 영광의 88서울올림픽이 20년 지난 오늘날은 먹을 게 철철 넘치는데도 중국인도 안 먹는 음식쓰레기 사다가 먹고 산다. 찐쌀! 중국인은 안 먹는다. 한국인 업자들이 들여와 시장에 풀면 김밥 집과 식당 등에서 불티나게 팔린다.
오늘 보도에는 중국의 고급 고춧가루는 일본인 수입업자가 사가고, 남은 찌꺼기와 못 먹을 쓰레기들을 한데 모아 소금과 불량 마늘 집어넣고 섞어서 양념으로 만드는데 이 양념은 중국인에 팔는 것이 아니라 한국업자들이 싼 값에 대량으로 사간다고 한다.
일본은 최고급 식품원료 들여다 먹고, 한국은 중국인도 안 먹는 찌꺼기 들여다 먹는다. 먹고 싶어 먹는 게 아니라 속아 먹는다. 업자는 싸게 사다 비싸게 팔아 폭리 취하고 백성은 불량 쓰레기를 먹는 것이다.
중국인의 머릿속에 한국인은 쓰레기, 일본인은 최상급 품이라는 인식이 생길 만 하다.
한국인은 3류가 되고, 일본인은 1류가 되는 것은 국민의 의지에 의한 것이 아니라 몇 명의 개념 없는 수입업자와 식품검사수입 관련부처 공무원의 손끝으로 되는 것이다.
사소한 것을 중히 여기는 공무원이 국가를 지키고 전교조 아닌 애국선생님이 가르친 아이가 자라서 애국업자 된다. 쓰레기가 가르치면 쓰레기가 나와 쓰레기 짓을 하고 쓰레기 같이 나태하고 태만하게 국가업무를 본다. 한국인도 최고급 식재료를 중국에서 사다가 먹고 살 날이 언제 올 것인가. 더럽고 불결한 쓰레기 식재료만 평생 먹으면서 살 것인가.
공무원과 수입업자의 뇌구조가 정상으로 돌아올 날을 기다리고 사는 수밖에 도리가 없을 것이다. 일본 업자는 좋은 품질 사는데 한국 업자는 왜 안 되는가. 일본 식품위생수입검사감독공무원은 쓰레기 불량식품을 막는데 한국 공무원은 왜 못 막는가. 안 막는가.
2008.8.19.
첫댓글 옳소 옳소~시원한 말씀 백만표 던집니다.
바뀌진 않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