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시까지 마셨는지 기억도 안난다..왜 그렇게 많이 마셨는지도 모르겠다..암튼 아침에 2호선을 겨우탔다.. 몇시에 탔는지 모르겠다.. 홍대입구에서 탔는데 쬐끔 자고 깼더니 을지로 4가.. 쩝.. 지하철이 거꾸로 가나? 어라 시간이 9시가 넘었느네.. 대구에 7시 9분 새마을호 타고 내려갔어야 되는데..쩝.. 친구결혼식에가서 돈받기로 했는데..쩝.. 친구한테 전화했더니 당근 절교란다.. ㅜ.ㅜ.. 내 자신에게 넘 화난다.. fuck me.. damn it .. 미안해서 아무말도 못하겠다..
안경은 어디로 갔는지 없고 ..잃어버린 기억은 나는데..어디서? 쩝..
ㅜ.ㅜ
암튼 아직 을지로2가니까.. 쬐끔 더 자야 겠군..쩝..
다시 깨니 합정.... 어라 이제 여기야...시간이 11시가 넘었군...쩝.. 2시간동안에 겨우 9코스밖에 못오다니.....쩝..
다시 졸다가 겨우 깼더니 신림역이다.. 역시 2호선을 타면 언젠간 우리 집에 가는군..
집에 도착하자마자 누웠다가 깼더니 다시 밤이다.. 어라 대구에서 영등포오는 새마을호 표 취소 해야 되는데.. 쩝..
배가 고프군..라면이 먹고 싶은데.. 마침 컵라면 사 놓은게 있군.. 물 끓여야지.. TV를 켜니 다이어트 가족 어쩌구하는 프로가 눈에 띄는군.. 어라 꽤 재밌는데..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다.. 불현듯 배가 고프단 생각이 다시 들었다.. 아참.. 라면물이 끊고 있을텐데..
ㅜ.ㅜ 물이 다 쫄았다.. 다시 끓여야지 ..
아참.. 어제 김밥을 몇개 챙겨놨었는데..쩝..
ㅜ.ㅜ
가방을 열어보니 김밥이 다 눌려서 터지고 은박지가 다 벗겨졌다..
파티때 입었던 옷들과 책 한권이 김밥과 범벅이 됐다...
ㅜ.ㅜ
왜 사니 왜살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