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주일보다 여유있는 아침입니다.
7시면 한참 준비중일 시간인데 그 시간에 일어나기로 한시간입니다.
본당의 날 행사로 성당입구 도로에서 8시 50분까지 나오는 것으로 되었기에 좀 여유있었습니다.
아침을 준비하다 노을을 깨웠습니다.
오늘 미사봉헌금이 없어 농협에 들렀습니다.
시간맞춰 나가 전세버스에 올라 소록도를 향해갔습니다.
소록도에 도착하니 평소의 날씨와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바람이 불고 날씨가 쌀쌀했습니다.
집행부들의 논의끝에 야외미사에서 성당 안으로 들어가 미사를 봉헌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미사에 갑짜기 보편지향기도를 해달라했습니다.
본당 교우들이 하라했지만 막무가내였습니다.
다른 것 보다도 자리가 불편해섭니다.
본당의 보편지향기도는 교우들이 앞에 앉아 있다가 차례로 해야했기때문입니다.
본당신부님은 강론대신 노래를 한곡 뽑았습니다.
잔치는 음주가무다해서...........
본당신부님도 참 .....
미사를 마치고 바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뷔페식으로 준비를 해서 교우들이 차려진 음식들을 접시에 퍼서 식당자리에 앉아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렇게 많이 먹은 것도 아닌데 배가 불렀습니다.
생각해보니 오는 길에 나눠준 간식중에 떡이 있었는데 그것을 다 먹었습니다.
배가 부를 수 밖에....
오후에 보물찾기와 OX게임을 했습니다.
그리고 금산을 일주했습니다.
금산 소재지에 가보니 김일체육관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녹동항에 들러 쇼핑을 하였습니다.
녹동에 가니 준원이도 신정이도 샐각이 났습니다.
신정이는 고향에 내려와 지역사업을 한다했는데 전화기 안에 있는 주소록에 신정이 전화번호가 없었습니다.
좀 아쉬웠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저희 공소의 두 보배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헌신전인 노력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우들이 아침에 차를 탔던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집에 가기 바빴습니다.
집에 와 한참을 이야기 나누다 일정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