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비박!!!
예서 정통비박이란?...
비 먹다가 정통으로 박 쓰다...가 아닙니다
제목만 봐서는..누가 겁이나서 제대로 대답이나 하겠습니까요
일단,
저도 야영 및 비박은 남만큼 해 왔다고 생각하므로
그냥 제 경우를 말씀드립니다
비박의 필수조건 하나, 간댕이가 커야 됩니다
이거 필요없을 듯 하지만,
산에 겁난 곳 많습니다..
아무데나 디비 잘려면 아무래도...
조건 둘,
필수장비 : 침낭, 침낭카바...
부대장비 : 깔판?(그걸 매트리스라합니까?), 비닐.
우선 비닐입니다
두꺼운 거,, 약 두평정도의 직사각형..
그 각각의 모서리에는 등산화 끈 같은걸 하나씩 미리 메어둡니다
그리고 침낭은 아는거이니..
침낭카바..배암(蛇) 차단장치가 있는 제품을...
깔판은 그냥 깔판이요...
도르르 마는 거 일인용...
준비 되셨읍니까
가시다 머무르시고 싶은곳에
(내일 아침 해가 직빵으로 뜰 거 같은 곳 추천)서
작대기 세개를 준비합니다
하나는 2m정도로서 직지,
두개는 1.5m정도로서 그 긑이 Y자가 되게 준비하시고,
그 Y자 두개를 이래저래 꽂고 하나를 걸쳐서리
A형 텐트를 급조하는 겁니다
그리고 각 모서리의 끈을 대충 묶어두시고..
(그 비닐 최소 10번 이상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깔판 깔고, 카바 놓고, 카바안에 침낭 넣고 그리 주무시면 됩니다
비닐에 별이 가리면 적은 작대기 하나 주워 누운채로
살째기 걷으면 됩니다
잠들기 전에 원위치로..
침낭안에는 뽀송뽀송한 옷으로 드 갑시다
제가 가입한 사이트에서 펴온글입니다.
2kg가 훨씬넘는 텐트를 지고 산행을 하다보면
어께를 짖누르는 배낭무게때문에
금방 지쳐버리고...
고행의 길이 되고 맙니다.
당일치기 지근거리 산행이면 모르겠지만
장거리 산행 또는 1박2일, 2박3일 산행때에는
한걸음도 걷지 못하고
그냥 그자리에 주저안고 싶은 경험을
자주 하였으리라 생각합니다.
배낭 무게를 줄이기 위하여
별의별 방법을 사용해보았습니다.
별을 헤며 비박도 해보았구,
모기장 텐트를 이용하여
야영도 해보았는데,
뽀족한 방법이 없었습니다.
글 제목이 정통 비박방법이라 하였는데,
이런 비박방법도 있다는 것쯤으로
생각해주었음 하구여.
울 지리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첫댓글 지킴이님, 정말 감사. 프린트해서 당분간 비닐봉지에 넣고 다니면서 숙독해야겠습니다.
사실 비박이라는것 자체가 자연을 그대로 이용해서 하는것인데 약간의 패해를 주는정도 매트리스에 눌린 풀정도의, 간벌이라는 용어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네요. 자연은 스스로 자정능력에의해 나무들이 자라고 정글림이 되기도합니다. 인간이 자신의 기준으로 곧고 긴 나무들만이 나무로 아는 비자연적인 생각인것이죠.
펴온글이라서 그대로 옮겼는데 정정하였습니다. 나무 한구루, 풀 한포기 모두가 소중한 자연의 일부입니다.
지킴이님의 글을 뭐라고 한것이 아닙니다. 인간들의 편협한 편한 잣대를 말하고자 한것입니다.
나무 위에 자는것도 해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