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부산 미로서동시장에 가면 팔던것이 있습니다
당면 불려서 밀가루갠물에 올려 계란한개 깨트려넣고 구워서 파는
일명 계란만두 라는것이 있습니다
아무런 간도 안하고 슬쩍 구워주는것
양념간장뿌려서 먹으면 그맛에 푹 빠진답니다
먹고나면 포만감도 생겨서 끼니로 해결하는 사람들로 줄을 서곤 했더랬지요
그래서 저는 일부러 당면 불려서 하지 않고 잡채 해먹고 남은것 있으면 자연스레 이것을 해 먹습니다
딸 생일날 먹고 남은 잡채로 오늘도
만들었습니다
밀가루대신 검정찰 보리가루를 준비하고요
그릇에 두스푼정도만
간하지 않고 묽게 물에 개여놓습니다
팬에 불을 올려서 묽게 갠 보리가루를 떠 올려서
먹다남은 잡채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계란을 위에 깨트려줍니다
익었다 싶을때 뒤비주고요
계란이 익어야 하니
불은 낮취줍니다
또 한번더 뒤벼주면서 꼭 꼭 눌리면서 굽습니다
완성된 계란만두를 슬쩍 잘라서 양념장을 조금 뿌려서 먹습니다
요고요고
은근히 자꾸 젓가락이 가면서 중독됩니다
그리고
간단하기도 하고요
잡채 드시고 남은것 있을때 한번 해보세요
첫댓글 명절음식 꿀팁이네요.
맛있어보여요
명절에 잡채드시고 남은걸로 해보세요
ㅂ
이것도 별미입니다
저도 잡채 남으면 해 봐야겠습니다
네 그렇게 해보세요
먹다남은잡채 버리는일 없을겁니다
저 토종 부산사람인데 이런거 첨 봅니다 ㅎㅎ 맛잇을거 같아요 ㅎ
읔
부산 동상동 시장 아세요?
지금은 서동이라고 하고 골목 골목에 장삿꾼이 있다고 해서 미로시장이라고 하는데요
삼십년전에 유명했던 계란만두입니다
@지봉덕(부산) 거기를 몰라서 그런거 같아요 ㅎㅎ 30년전이면 대학졸업하고 일할 나이엿는데 , 왜 제사음식에 남은 구운 생선 이랑 전같은거 넣고 탕으로 만드는것도 잇잖아요, 그런 느낌들어요, 맛잇을거 같아요
@권정미(부산) 저는 결혼하고 살면서 아기 업고 가서 먹은기억에
구태어 당면 불려서 하지 않아도 될것같다는 생각에 먹다남은 잡채 버리지 않고 해봤더니 의외로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잡채
남을때마다 해 먹습니다
얘들도 잘먹고요
아~~~하
요런 요리방법도 있군요 꿀팁입니다
잡채남으면 잡채밥 정도만 해먹었는데 명절에 남는 잡채로 한번 해봐야겠어요
전 만두라고 해서 보통 알고있는 만두인줄 알았습니다
간단하게 적당히 익으면
살알~~짝 뒤벼주면서 ~ㅎ
참 맛있을것 같습니다.
하기도 간단합니다
그리고 별미이구요
애들이 생각외로 잘 먹기에
잡채 남을때마다 걱정없이 이런방법으로 해먹습니다
명절끝에 남은 잡해로 해먹기 간편하겠네요. 저도 이번 명절에 해먹어야겠네요.
간단하면서도 맛나보이는 레시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움되시길요
네 좋아요
감사합니다
보리가루 활용할 방법이네요
고마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