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스아미도 마지막날 밖에 참석해보지 않았는데 어린이지저스아미를 부모로써 참석하니
기대가 되었었다.
하나님께서는 기대보다 더 큰 은혜를 허락하셨다.
등록하며 전화할 때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라고 하니 남자분들이 오셔서 정말 정말
감사하다는 반응이었다.
첫날 오후에 인천주안장로교회 청소년을 오랫동안 맡다가 오신 목사님이 부모,교사에게 강연을 하셨다.
알콜중독아버지에게서 자라 세명이상 살인계획을 세울정도로 분노가 많았던 목사님이 하나님을 만나 헌신하는 간증을 하며 깊이 하나님을 만났다.
내가 먼저 감동을 주는 부모가 되라는 말씀이 참 와닿았다.
1. 언제라도 달려와서 안길수 있는 부모,교사가 되라.
청년들을 사랑하며 사역하시기에 많은 상담을 하시는데 대학생자매가 사고를 쳐서 단 한번의 실수로 임신을 하여서
목사님을 찾아왔다고 한다.
너무나 귀하고 귀한 자매였기에 그 인생이 불쌍하고 말로는 위로할 수 없음을 알고 바로 그자리에서 "그 애 내가 키워줄께. 걱정하지마. 보고싶으면 우리 집에와서 보면 돼잖아"하고 말했다고 한다.
그 한마디에 그 자매는 모든 걱정을 덜었지만 그 후 목사님은 걱정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80인 어머니에게 "늦동이 하나 볼까요?" 얘기하자 바로 말씀하시기를 "손주는 맡길 생각마라" 바로 선을 그으시고 아내에게 "입양"을 언급하자 엄청난 핍박이 시작돼었다고 하였다.
그 후 자매는 어머니에게 장문의 편지를 쓰고 결혼을 허락받아서 목사님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
주안장로교회에서 7~8명에서 아이들을 섬기므로써 200여명으로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존경하는 목사님으로 변한 목사님이 무디목사님처럼 느껴졌다.
2. 아낌없이 칭찬하라.
아들이 태권도3단인데 사고를 쳐서 학교 한달동안 목사님이 3번을 불려갔다고 한다.
아들을 보면 감정적으로 대할 것 같아서 교회에서 1일 또는 3일 금식기도를 하고
아들에게 "아들아 나는 너를 믿는다"라는 말을 할 때가 가장 큰 위기 였다고 한다.
어느날 이러한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선생님이 "부모에게 바라고 싶은점,단점 말하기"시간이 있었느데 아들이 갑자기
손을 들더니 "아빠가 단점이 없는 사람이면 어떡합니까?" 이렇게 질문했다고 한다.
현재 주안장로교회를 나와서 교회를 개척할 때 아들이 가장 큰 힘이 돼었다고 하셨다.
감정을 포기하고 기도하라는 이 얘기에 아내가 제일 도전을 받았다. 감정적으로 대할 위기가
올 때 기도해야겠다고 나도 결단하였다.
저녁시간에 목사님이 아이들에게 성령집회를 하셨는데 아이들을 확 사로잡으시고 과자라는 선물로 모든시선을 모으셨다. 그리고 이스라엘에서 대못을 가져오셔서 십자가의 고통과 능력을 전하셨다. 어린양을 잡는 칼로 양을 잡는 시범이 아이들에게 많은 인상을 준 것 같다.
첫날부터 가슴에 뜨거운 무언가가 꿈틀대는 귀한 시간이었다.

[2013년 겨울 어린이지저스아미 사진]
첫댓글 아들에게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기위해 금식기도까지 하고 가셨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감동이됩니다.
네 아내와 제가 그 말에 가장 은혜를 받았어요 ^^
듬북 은혜받은글 감사해요..
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