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1도 좋았고, 2도 좋았지만 3은 더욱더 좋습니다.
그래서 금요일 저녁 약속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바로 비긴어 게인3를 보기 위해서죠.
더 정확히 말하면 박정현의 노래를 듣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들었던 박정현의 하비샴의 왈츠는...
그야말로 최고였습니다.
박정현의 노래를 들으면, 노래에 빠져 눈물이 나옵니다. 예전엔 안 그랬는데 말이죠.
피아노까지 치면서 부르는 폭발적인 노래.
헨리의 광적인 바이올린 연주까지 더해져....와, 이건 최고의 공연입니다.
저 자리에 있는 이탈리아 사람들 정말 좋겠다. 이런 생각도 했답니다.
그런데....어제 금요일 그토록 기다렸는데
갑자기 비긴 어게인 인 서울이라면서 최근에 촬영한 영상을 내보내네요.
요즘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 나오는 두 주인공 정해인과 김고은을 내세워.
물론 정해인과 김고은을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생뚱맞았어요.
(뭐지? 영화 홍보하는 건가?)
비긴 어게인 - 이 제목과는 어울리지 않는 컨셉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어쨌든,
다음 주 금요일을 기다립니다^^
첫댓글 저도요.
지난 번 이소라 나오는 비긴어게인 보다 훨씬 멋지고 격이 높은 이번 팀의 대장 박정현의 매력에 빠졌어요.
다음엔 멤버가 바뀌던대요.
예, 예고편에서는 이탈리아 동부를 간다기에 기대 잔뜩 하고 있는데 멤버가 바뀌더라구요.ㅠㅠ